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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전기자전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80만원대 윤바이크 C1

by 썬도그 2016.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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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스2016에서 가장 신기한 제품은 윤바이크의 전기자전거 C1입니다. 이 윤바이크는 샤오미가 만든 전기자전거라고 소개를 하고 있지만 그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샤오미가 투자한 회사이지 샤오미라는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은 아닙니다

 

샤오미에서 만든 폴딩 전기 자전거 Mi QiCYCLE

라는 글에서 소개한 이 제품이 샤오미가 만든 제품이고 가격도 더 싼 50만원 대의 전기자전거입니다. 그러나 윤바이크를 마치 샤오미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죠. 뭐 샤오미라는 회사도 좀 묘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돈 좀 된다 싶은 중국의 중소기업 제품에 접근해서 단가 후려치기를 해서 샤오미 제품으로 만들어서 판매를 합니다. 전 처음에는 샤오미 생태계인 iOT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그냥 기존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만드는 저가형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에 샤오미라는 로고를 박아서 팝니다. 

중국의 애플이라기 보다는 중국의 아마존 같은 회사죠.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게 구입해서 좋지만 샤오미의 자회사인 즈미의 한국 총판 분란을 보면서 중국 회사는 믿으면 안되겠다라는 경각심을 심어 주었네요. 

중국이라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솔직히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윤바이크도 신뢰가 가장 큰 걸림돌이죠. 초장부터 쓴소리를 했네요. 그렇다고 제품 꼬지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다만, 제품 수입 판매 프로세스가 신뢰가 좀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윤바이크가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고 중국 샤오미가 그렇다는 소리입니다. 

 

 80만원대 전기자전거 윤바이크 C1

처음에는 윤바이크라고 해서 한국 기업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중국기업이네요. 윤씨가 창업주인가요? 아무튼, 이 중국기업 제품을 한국의 (주)게이트비젼이 수입해서 80만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가 대중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가격과 함께 한국은 이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기에는 자전거도로가 거의 없습니다. 한강변의 그 자전거도로 뭐냐고요? 그건 레저용이죠. 자전거 타고 몸 맘들고 땀 빼기 위한 레저용 도로지 이동용 도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타고 출퇴근 할 수 있죠. 그런데 빙 둘러가야 합니다. 어차피 그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나와서 인도와 차도를 엄청 지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약하니 전기자전거의 주 소비층인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자전거 도로 인프라는 앞으로도 구축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자동차 도로 한 차선을 자전거 도로로 만들겠다 어쩐다 했다가 다 끝났죠. 지금 기존에 우후죽순으로 그리던 자전거도로도 지워지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고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지만 꾸준하게 전기 자전거 제품은 계속 나오네요. 그나마 2개의 문턱 중 한 개인 가격에 대한 문턱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저도 전기 자전거를 좀 쳐다 보고 있습니다. 

바퀴는 20인치 바퀴로 폴딩 자전거보다 좀 더 커보입니다. 크기는 151 x 56 x 85cm입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16k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프레임 재질은 알류미늄으로 녹 걱정이 없습니다. 

 

배터리는 안장 뒷면에 부탁하는 형태로 착탈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1.5kg이고 36v 5.2Ah입니다. 충전은 2~3시간 정도이고 한 번 충전해서 에코모드시 최대 75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On모드시에는 25km입니다. 두 모드의 차이는 아마도 자전거 탄 사람이 페달을 밟으면서 전기 자전거가 구동을 도와주는 형태면 75km이고 오로지 전기의 힘으로만 달리면 25km 같네요. 저 배터리는 후미등 역할도 합니다. 

 

 

배터리는 착탈이 가능하고 저 배터리로 아이폰, 아이패드도 충전이 가능한 다기능 배터리입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행 중 충전 기능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저가 제품이라서 그런 기능까지 바라긴 좀 무리가 있긴 하죠

 

 

손잡이에는 속도와 거리가 표시되어 있는데 아주 간단한 정보만 표시됩니다. 

 

 

배터리 잔량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비에 대한 저항성을 물어보니  비가 많이 오면 탈 수 없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배터리 사용 제품이라서 비가 오면 타기 어렵고 자전거 자체가 비올 때 타기 어렵죠. 그럼에도 급작스러운 폭우를 만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겠네요.

 

 

폭우가 아니면 비올 때도 타도 됩니다.  

 

디자인은 아주 단촐하고 깔끔하네요

 

 

전기자전거들은 스마트폰과 연동 기능이 있죠. 앱을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배터리 잔량과 

 

 

속도, 주행한 시간과 거리 등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운행한 거리에 대한 통계 기능은 없네요. 없는 게 신기하네요. 어려운 기술도 아닌데 데이터 저장 기능과 캘린더 기능이 없네요. 뭐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서 제공이 가능하니 제공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칼로리 소비량 체크 기능도 있으면 더 좋죠.

 

 

 

여성용 윤바이크 C1은 앞에 바구니가 있네요. 프레임도 여성 자전거 형태입니다. 

 

 

A/S는 1년인데 배터리 같은 경우 6개월인가 3개월인가 하네요. 구동계는 좀 더 A/S기간이 짧습니다. 윤바이크 C1, 참 매력적인 가격의 전기자전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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