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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초중고 체벌 언제까지 해야하나

by 썬도그 200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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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초,중,고에 체벌이 있어야 할까?

이런 전 근대적인 살풍경이 아직도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교내체벌을 금지한 나라들

연도

국가

1783

       폴란드

1820

       네덜란드

1860

       이탈리아

1867

       벨기에

1870

       오스트리아

1881

       프랑스

1890

       핀란드

1900

       일본

1917

       러시아

1923

       터키

1936

       노르웨이

1949

       중국

1950

       포르투갈

1958

       스웨덴

1967

       덴마크

1986

       영국

1990

       뉴질랜드

2000

       태국

2001

       케냐

2004

       캐나다

  <자료:미국체벌반대전국연합>

세계 여러 나라들은  체벌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란 아직까지
체벌옹호론이 득세한 가운데 체벌폐지론은 기를 못펴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모두 체벌에 대한 경험이 있을것이다.
내가 체벌을 주로 경험한 것은 중학교 1학년때다. 그때는 그냥 이유도
없이 맞을떄가 많았다.  그냥 떠든다고 모두 책상위에 올라가게 하고
발바닥을 떄리고   엉덩이를 하도 맞아서 피멍이 든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눈물흘리신적도 있었다.  그냥 조금만 틀리면 맞고  숙제
안해오면 맞고  그 중학교 1학년때는 평등의 주제아래 1등부터 꼴등까지
공평하게 많이도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  매의 종류도 가지가지다. 당구 큐대는
기본이고 죽도에 회초리에 대걸래자루는 어떤 것보다 무서운 존재였다
이런 엉덩이 때리는것은 좀 낫지만 일부러 고통을 줄려고 허벅지를 떄리거나
손바닥도 아닌 손등을 때리는것은  체벌을 넘어 남에게  한개라도 더한
고통을 줄려는 모습까지 보면서   선생님들이 사디즘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거기에  뺨을 때리는  모습은  인권까지 거론해야 할만큼 수치스런
체벌행위다.


어제 미녀들의 수다를 보면서  영국아가씨가 자긴 아이들을 떄릴수
없다고 했던말이 생각난다.  아이들이 말을 안들땐  체벌대신 반성문을
100장쓰게 한다는  말과 함께  영국에서는 체벌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오른쪽 표는 전세계 국가들중 체벌금지를 시킨 나라들이다.



체벌의 효과가 있긴 있나?


체벌이 효과는 바로 나오긴한다.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몸이 고통스러우면 몸이 먼저 반응하고 그 고통을
줄일려고 한다.  그걸 보고서 선생님들은  체벌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체벌의 악효과는 생각하지 않나?  요즘 아이들이  체벌했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한다 어쩐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누구보다  그런 학생들을 생산해 낸것이 선생들 자신들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런 학생을 키워온  학부모들도 문제지만 선생님들도 그런   거지같은 인성의 소유자를 키우는데
일조를 했다.  사람은 고통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한대때려서  효과있던것이 나중엔 10대를 떄려도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   나중엔 100대를 떄려야 처음에 한대 때리던 효과가 있을날도 올지 모른다



체벌을 안하고 대체로 했던 벌칙이 있었나?


체벌을 안하고  그 체벌대신에 문재학생이나  말썽을 부리고 학업분위기 망치는 학생에게 다른
행동을 지시해본적이 있었나?    내가 알기론   처음부터 체벌로 학생을 가르친 선생님은  교편 놓을떄까지
체벌로 학생들을 다스린다. 그게 진리요 정도로 알고 있다는것이다.

하지만 체벌을 멈추고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제재를 가해본적도 없다는것이다.
반대로 체벌을 안하고  두손들고 서있게 한다든지 반성문을 쓰게 한다든지  체벌에 버금가는 가혹한 책임을
학생에게 내려주면 그 체벌에 못지 않은 효과가 있다고 전 세계 국가들이 말해주고 있다.
또한 미국은 주마다 체벌이 있는 나라가 있구 없는 나라가 있는데  체벌이 허용된 주라고 해도 학기초에
부모님에게 체벌동의서에 싸인을 해야 그 학새을 체벌할수 있다.  또한 매의 종류와 횟수도 정해놓았구
학생의 잘못을 증명할수 있는  목격자도 두어야 한다  우리나란와 참 많이 비교된다.



아이가 울고 오면  바로 쫒아가서 멱살잡는 학부모도 문제


선생님들도 문제지만 이런 막나가는 막장학부모도 문제이다.  체벌을 당했다면 그 자초지종보단
때린게 중요한 학부모들 이런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한 학부모들이 있다
그런 그들은 뉴스에 나오기도 하지만  이런 학부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체벌에 대한 동의서를
학기초에 학부모들에게 발송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한국인은 패야 말을 듣는다고 하는 사고방식은 더 큰 문제


자고로  한국인은 패야 말을 듣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쉽게 내 뱉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여
그걸 인정하는 풍습속에서는  한국인끼리의 이런 체벌과 폭력의 악습은 끊어지지 않는다
나 또한 크면서 이런 말을 많이 듣고 자랐구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폭력으로 길들여진
우리들의 모습이구  무슨 일이든 폭력으로 해결해야  가쁜하고 시원스럽고 화끈하다는 발상..

왜 패야 말을 듣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패야 말을 잘듣는 부류가 있다. 바로 동물들이다. 강아지를 이유도
없이 몇대 때리면 강아지는 말 잘듣는다. 그리고 잘 숨는다.   눈치를 살살본다. 눈치를 잘 보느게 말 잘듣는것
처럼 보일 뿐이다.

어제 이런 교내체벌에 대한 글을 썼는데 같은 학생이라면서 체벌을 옹호하는 덧글을 보고 좀 충격을
먹었다. 아니 같은 학생잎에서 저런 말이 나오다니.  그 학생은 지금까지 자라면서 체벌의 대체 방법을 찾지
못했거나  체벌만이 최고라는 것을 보고 배운듯하다.  그 학생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교내에서 악소리는
사라지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선생님들은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한탄해 하시고  학부모들은 아이들팬다고 난리시고


이렇게 하면 어떨까.    교권을 지금보다 몇배 더 강화시키고 함부로 학부모들이 선생님 멱살을 잡지 못하게
할정도로 교권을 강화시킨다.  하지만 체벌을 전면 금지시킨다. 체벌을 대신할 책임을 느끼게할 다른 것을
찾아 학생에게 벌칙을 주면 체벌보다 더한 효과를 줄수도 있다. 


유교문화밑에서 자라온 한국인이라고 하지만  이제 유교문화에서 다 탈색된듯한데 유독 이 체벌문화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고등학교때 체벌을 많이해준 선생님을  몇십년이 지나 사회에서 크게 성공하여
다시 찾으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매의 정당성을 옹호하는것은 아닐까?

체벌=애정 이란 등가방정식이 성립된다고 믿고 있는 이 한국의 패러다임을   좀 바꿔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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