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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학생이 잘못했어도 떄리진 마세요

by 썬도그 200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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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다음 블로그뉴스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담배 피운 반 친구, 선생님께 뺨 맞았습니다


글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담배피운 반 친구가 선생님에게 빰을 맞았는데
이게 정당한 체벌인지 묻는것이였습니다.


이 문제는 두가지로 나눠서 봐야 할듯 하비다.

학생이 담배를 피운다 라는 명제 하나와


선생님이 학생의 뺨을 때렸다 라는 명제 하나입니다.


먼저 학생의 담배를 피는 명제부터 살펴보죠.  저는 오래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현 고등학교가
어떤지 잘 모르지만 얼핏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예전보다 흡연률은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예전엔 일명 날날이나 양아스런 학생들만  화장실에서 담배를 폈는데 요즘은 범생이도 핀다고 하네요.

저는 지금 담배를 핍니다.  대학들어가서 배웠죠.  담배를 피면서도 느끼는것은 담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담배를 하루에 한개정도 어쩔때는 안필때도 많습니다. 예전보다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는것이
적어졌더군요.  담배가 물론 좋은점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 안정감을 주고 약간의 마취효과 같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단점보단 장점만 보이죠.   스트레스 풀게 없으니 담배를 피겠지하는
측은지심도 생기지만  그렇다고  옹호받을 것은 못 됩니다.

담배피지 마십시요.  고등학생이라서 더 피지 말아야 합니다. 한참 성정할 나이에 안좋은 담배는
끊어야 합니다.  차라리 필려면 대학생이나 되서 하거나 자신의 몸을 자신이 책임질수 있을때  하던지요.


전 이 흡연문제보단  두번째 명제에 더 관심이 가네요


선생님이 학생의 잘못을 지적하고 벌하는것은  찬성합니다. 아직 한국사회에서는 선생님이 벌하는걸
인정하니까요. 더구나 맞벌이 부부가 많아진 지금 선생님은 선생님 이상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의 역활까지 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요즘 부모들도 잘 하지 못하는 벌의 문제를 선생님이 한다는것은 찬성합니다.  하짐나
때리진 마세요.  전 뺨을 떄린것에 화가 나네요.  학생이 잘못을 했으면  그에 응당한 육체적 고통을 줘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때리지 마십시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 기억합니다. 다른 어떤 체벌보다  선생님이 날리는 뺨싸대기는  정말 충격스러웠습니다.
대걸레 자루로 맞는것 보단 별로 아프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맞는 학생과 그걸 지켜보는 학생에겐 엄청난
충격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미친개란 별명의 선생님이  시도때도 없이 학생들에게 뺨을 때리는것을 보고
정말 같은 인간인게 싫었습니다. 그것도 교사란 사람이 저런  무식한 짓을 하다니요.

이게 교육일까요? 이런 폭력도 학교에서 배워야 하나요?  그런 살풍경을 보고 살았던 사람은 그런 폭력에
익숙해져서 남에게 아무렇지 않게 손을 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담배 피운 반 친구, 선생님께 뺨 맞았습니다  이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아무거나 캡쳐왔습니다.  내용 보십시요. 뺨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가 더 많습니다.  더 맞아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저 사람들을 보면서  폭력에 얼마나 익숙한 사람들 인지 알수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흡연도 문제지만  더 무서운게 폭력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대화보단 폭력이 더 앞서는 문화가 우리문화가 아닐까요?   손이 먼저 올라가 해결 할려는
모습이요. 



고등학생의 흡연 반대 그리고  선생님의 벌은 찬성하지만  빰을 때리는  행위는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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