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계절은 봄과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봄에는 하얀색, 노란색, 분홍색 3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봄꽃을 배경으로 많은 사진을 찍고 가을에는 녹색에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이어지는 단풍잎의 그라데이션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풍경 사진 많이 찍는 분들은 이 절호의 찬스인 봄꽃 시즌을 놓치면 안 됩니다. '셔터 찬스'는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만 촬영하는 것이 아닌 봄꽃이 만발했을 때도 필요합니다. 



캐논 EOS 6D와 함께한 벚꽃 나들이

캐논의 풀프레임 보급기인 '캐논 EOS 6D'에 50mm F1.8 단렌즈를 끼고 벚꽃 명소를 많이 찾아 다녔습니다. 카메라가 좋으니 사진 찍는 맛이 더 좋네요. 사진의 재미는 3가지리로 나뉩니다. 첫번쨰는 사진을 카메라로 찍는 재미가 3분의 1,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하고 골라내는 셀렉팅 작업이 3분의 1.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은 그 사진을 SNS나 블로그나 카톡으로 공유를 하거나 프린팅해서 보는 재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캐논 EOS 6D는 사진을 찍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카메라입니다. 무엇보다 화질이 좋기 때문에 자꾸 셔터를 더 누르게 됩니다. 이미지센서가 크면 클수록 화질이 더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풀프레임 카메라를 원합니다. 그러나 가격 때문에 주저하게 됩니다. '캐논 EOS 6D'는 편의성을 좀 낮추는 대신 휴대성과 가격 문턱을 낮춘 입문용 풀프레임 DSLR입니다. 



크롭 바디 DSLR을 쓰다가 처음으로 풀프레임 카메라인 '캐논 EOS 6D'를 쓰니 편리한 점이 많네요. 먼저 왼쪽 어깨에 올려진 모드 다이얼에 잠금 기능이 있어서 카메라 가방에 넣고 빼고 하거나 몸에 접촉을 해서 다이얼이 확 돌아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Av(조리개 우선모드)으로 놓고 촬영하는데 촬영 다 끝나고 모드 다이얼이 Tv(셔터스피드 우선모드)로 
바뀌어 있어서 화들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1/2000초에 고정해 놓고 촬영했더니 낮인데도 모든 사진을 ISO 3200으로 촬영했습니다. 

보급기 DSLR에는 모드 다이얼 잠금 버튼이 없지만 풀프레임 기종이나 중급기 이상은 모드 다이얼 잠금 장치가 있어서 모드를 전환하려면 버튼을 꾹 누르고 돌려야 합니다. 




풍경 사진이라고 해도 벚꽃 떨어지는 순간이나 가족과 연인의  아름다운 표정을 촬영하려면 셔터 찬스가 중요합니다. 이때 오른쪽 어깨의 조작계 디스플레이는 조리개와 노출, ISO와 연사, 측광모드, 남은 사진장수를 빠르게 보여줘서 액정이나 뷰 파인더를 보지 않고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5개의 버튼이 나란히 준비되어 있어서 자주 쓰는 기능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방향키 둘레에 있는 휠 버튼으로 쉽게 노출을 변경할 수 있거나 촬영한 이전 사진을 확인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회전 액정 디스플레이가 없는 것은 아쉽긴 하지만 대신 보급기 크롭바디 DSLR보다 속사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이 많네요. '캐논 EOS 6D'는 
저같이 촬영 스타일이 속사 촬영 스타일인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입니다.



캐논 EOS 6D와 인간의 화각과 비슷한 50mm 1.8 렌즈를 끼고 서울의 벚꽃 명소를 다녀봤습니다. 그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벚꽃 사진 촬영 추천 장소


<벚꽃 터널이 길게 이어진 안양천>

집 근처라서 소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서울 곳곳을 다녀 봤지만, 벚꽃을 질리도록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안양천 둔치입니다. 근처의 금천구의 벚꽃십리길이 더 유명하지만 즐기기에는 안양천 둔치 쪽이 더 좋습니다. 안양천이라고 소개했더니 어떤 분은 안양에 있는 하천으로 아시더군요.

안양천은 한강의 큰 지류로 안양을 지나 금천구, 광명시,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큰 하천입니다. 이 안양천 전 구간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자전거나 걸어서 끊임없는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금천구 독산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의 안양천 둔치는 사진 찍기에 좋은 벚꽃 터널이 열립니다. 평일 날 근처 사무실에서 나온 직장인들이 사진 찍기 여념이 없네요


중간 중간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면 


광명시가 가꾼 벚나무 꽃길이 있습니다.  



이쪽은 비포장도로인 흙길이어서 운치도 있습니다. 



수양 벚꽃이 가득한 국립 현충원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수양 벚꽃이 있는 곳은 동작동 국립 현충원입니다. 효종대왕이 북벌을 하기 위해서 활의 재료로 심은 수양벚나무가 가득합니다. 


현충문 앞까지 분홍빛 수양벚꽃이 가득 펴있습니다. 



국립현충원 전체가 개나리, 산수유, 벚꽃, 진달래, 목련이 가득 가득 합니다. 


장군묘가 있는 뷰 포인트는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충무정 주변입니다. 


거대한 수양벚나무가 꽤 많습니다. 마치 커튼처럼 낮게 드리워져 있어서 사진 찍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조리개를 활짝 개방해서 부드러운 아웃포커싱을 하면 가족이나 연인 사진 촬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벚나무 크기가 가장 큰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서울대공원 입구까지 이어진 아름드리 거대한 벚나무가 가득 펴 있습니다. 벚나무 크기가 아주 커서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습니다. 


거대한 벚꽃 차양막이 드리워진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걷기에도 좋아서 한 바퀴 돌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다리가 아프면 잠시 현대미술관에서 잠시 쉬거나 전시회를 감상해도 좋습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네요  피아노가 있는 풍경도 살짝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밤 벚꽃이 좋은 여의도 윤중로

가장 유명한 곳이죠. 가장 화려한 곳이 윤중로 벚꽃입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려서 접근해도 되지만 바로 벚꽃축제장으로 가려면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추천합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니 푸른 기운이 살짝 감도는 한강 둔치에 텐트와 돗자리를 편 상춘객들이 많네요


이 사진을 찍고 놀란 것은 캐논 카메라가 소문대로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ISO 능력치를 보여주네요. 육안으로 이 보다 더 어둡습니다. 주변에 가로등이 없어서 책을 읽기 힘든 환경인데 F1.8로 조리개를 풀 개방하고 촬영했더니 낮 사진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여의도 한강공원의 풍경을 살짝 들이키고 벚꽃 축제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가 다른 곳보다 좋은 것은 눈만 즐거운 것이 아닌 입도 즐겁습니다. 


최근에 서울시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열어서 프리마켓과 푸드 트럭으로 시민들의 입과 눈을 더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뒤쪽은 윤중로 벚꽃 축제 기간 동안 차량 통제를 합니다. 낮과 밤 모두 다양한 공연을 합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멋진 공연을 감상하고 있네요.


이런 거리 공연은 사람들 때문에 사진찍기 힘듭니다. 이럴 때는 라이브뷰 모드로 전환을 하고 액정을 보면서 촬영하면 됩니다. 






공연도 아주 다양합니다. 클래식 기타 공연도 있고 째즈 공연도 있었습니다.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곳이 윤중고 벚꽃축제입니다. 



윤중로는 다른 곳과 달리 야간 조명을 하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을 스크린 삼아서 다양한 조명으로 사진 찍기 아주 좋습니다.




벚꽃 사진 잘 찍는 방법


1. 낮에 촬영할 때는 노출을 +0.3~1스텝 올려서 촬영해라

하얀색 벚꽃이 뷰파인더에 가득하면 평가 측광 시스템 때문에 벚꽃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어둡게 나옵니다. 이는 카메라가 피사체가 눈인지 벚꽃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무조건 전체적인 색 분포를 보고 평균적인 노출로 맞추기 때문에 어둡게 나옵니다.

따라서 하얀색 피사체는 회색으로 검정색이 가득한 피사체도 어두운 회색으로 담아 버립니다. 흰색이나 검은색이 많은 피사체는 노출 보정을 통해서 적정 노출을 촬영자가 조절해 줘야 합니다. 벚꽃은 0.3~1스텝 정도 노출 오버로 촬영하면 우리가 보는 벚꽃과 비슷한 노출이 됩니다. 



2. 플래시를 사용해라

벚꽃을 배경으로 셀카나 사진 촬영을 하면 얼굴이 어둡게 나온 사진을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하얀 배경 앞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하면 얼굴이 어둡게 나옵니다. 이럴 때는 1번과 동일하게 노출을 올려서 촬영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올리면 벚꽃이 제대로 안 담기고 하얀 배경으로만 나오죠.

이럴 때는 플래시를 터트려 주시면 벚꽃 배경도 잘 담기고 얼굴도 환하게 나옵니다. 플래시는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어둡게 나오는 피사체를 강제로 밝게 만드는 도구입니다.


3. 조리개를 조절해서 아웃포커싱을 적절하게 사용해라

모든 사진은 배경이 중요합니다. 벚꽃을 인물 사진의 배경으로 담는다면 벚꽃만 가득한 곳에서 촬영하세요. 벚꽃만 촬영할 때도 배경이 정갈하게 처리한 후 촬영하면 좋습니다. 

배경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보기 좋지 않다면 조리개를 개방해서 아웃포커싱으로 자연스럽게 뭉개시면 됩니다. 
특히 벚꽃의 색이 분홍과 하얀색이라서 뭉개지면 색이 아주 곱습니다. 조리개를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최적의 뭉개짐을 찾아서 촬영해 보세요


4. 역광을 이용해라

벚꽃만 찍으신다면 역광을 이용해 보세요. 식물들은 잎이나 꽃잎이 얇아서 빛이 투과 됩니다. 빛이 투과된 식물은 영롱하고 화사하게 보여집니다. 노출 보정을 통해서 노출을 조금 올린 후에 역광으로 촬영하면 반짝이는 벚꽃과 봄꽃 잎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캐논 EOS 6D과 함께한 봄꽃 출사가 아쉽게 마무리 되고 있네요. 그럼에도 이번 주 까지는 마지막 봄꽃 향기를 느낄 수 있으니 시간 내서 출사를 가보세요. 


<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머징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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