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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이 좋은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박스 BC-500

by 썬도그 2016.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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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집과 더러운 집의 차이점은 물건의 수와 수납장을 잘 활용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깔끔한 집은 필요한 것만 보관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숨겨 놓던지 바로 바로 버리거나 교환을 하거나 처리를 합니다. 그러나 더러운 집은 평생 10번도 안 쓰는 물건을 쌓아 놓기만 합니다. 물건 못 버리는 것도 병이라면 병입니다. 

고백하자면 제가 물건 못 버리는 병에 걸렸습니다. 5년 전에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매달 사 본 PC잡지를 버렸습니다. 방이 2배로 넓어진 기분이 들 정도로 쓸모가 사라진 것을 그냥마냥 가지고 있었네요. 그러나 이 병이 아직도 남아서 잘 쓰지도 않은 제품을 계속 가지고 있네요.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 있다 보면 폐품 속에 파묻혀서 사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 '심플하게 살자'라는 트랜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트랜드나 유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유행이잖아요. 한 번 불고 사라지는 유행. 그런데 이 '심플 라이프' 유행은 무척 솔깃합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 삶이 더 넓어집니다. 
정 버리기 힘든 것들이나 버리는 것이 습관이 안 된 분들에게는 수납박스 같은 것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하고 살아야 깔끔한 집과 깔끔한 삶이 됩니다.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박스 BC-500

일본 생활용품회사인 아이리스가 만든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박스 BC-500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른 수납박스와 다른 점은 레고처럼 수납박스가 1칸씩 분리가 됩니다. 따라서 다양하게 쌓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개가 도착했습니다. 아이리스의 시스템 수납박스 BC-500은 투명한 시스템 수납박스라서 속이 훤히 보입니다. 투명한 것이 좋은 것은 뭐 설명 안 해도 잘 아시겠네요. 안에 뭐가 들어 있는 지를 열어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습니다. 



윗면에는 홈이 파 있고 하단에는 그 홈에 끼울 수 있게 튀어 나와 있습니다. 쌓아서 사용하는 제품이라서 전후좌우로 미끌어지지 않게 홈에 부착하면 됩니다. 


좌우는 홈이 1개 있지만 앞 쪽은 홈이 2개라서 앞 뒤 결속력이 더 견고합니다. 시스템 수납박스다 보니 수납박스에서 물건을 꺼내다가 수납박스 전체가 딸려 나올 수 있는데 이럴 때 1번 홈이 수납박스가 쓸려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서랍은 투명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속이 훤하게 보이기 때문에 물건 찾기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쌓아 올려보니 폼이 좀 나네요. 한 4개 이상 쌓아야 제 맛이 날 듯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높이는 23.5cm



가로 길이는 40cm



세로 길이는 50cm입니다. 수박박스 중에는 중간 크기 정도입니다. 



쓱 빼보기 아주 술술 잘 나옵니다. 적은 힘으로 쉽게 쓱 빠지네요. 



쓱 빠지다가 서랍이 다 빠지면 안에 있던 물건이 다 쏟아지죠.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안전장치인 서랍 분리 방지 걸쇠가 있습니다. 양쪽에 있어서 수납박스 서랍이 다 빠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정도까지 쑥 빠져서 물건을 넣고 꺼내기 쉽습니다.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박스 BC-500은 이동과 조립이 편해서 기존 수납 박스 위에 놓고 사용해도 되고 




바닥에 놓고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앞 부분에 무거운 물건을 넣고 서랍을 빼면 수납박스 무게가 가벼워서 뒷 부분이 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납박스 상당에 무거운 물건 등을 올려 놓은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열고 물건을 꺼내면 문제가 없고 하단은 상단 시스템 수납박스 무게가 눌러주기 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제품은 여러가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용도는 옷을 넣는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책을 넣어서 작은 책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카메라 수납함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듯 하네요. 촬영 나갈 때 용도에 맞는 카메라를 골라서 나가야 하는데 카메라를 여기저기 놓다 보니 먼지도 쌓이고 급할 때는 어디 있는지 찾게 되네요. 



조그마한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쌓아 올려도 되고 1개를 사용해도 됩니다. 책상에 올려 놓으면 서랍이 하나 더 생기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적은 힘으로 쑥 빠지고 들어가는 것이 맘에 드네요. 



침대 옆에 두면 침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옷장에 넣으면 계절이 지난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박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재는 폴리 에스테르 파이브입니다. 


아이리스 시스템 수납박스 BC-500 1개는 여름 옷을 넣는 수납박스로 활용하고 1개는 IT 가젯들을 넣었습니다. 워낙 가지고 있는 IT제품이 많아서 방 여기저기에 두었는데 수납박스에 몰아 넣었습니다. IT기기나 카메라는 습기에 약한데 실리카겔 1봉지 넣고 장롱 밑 부분에 넣었습니다. 장롱은 하단에 빈 공간이 많은데 여기에 넣고 활용하기 딱 좋네요. 그 위에 다른 물건을 올려 놓으면 작은 서랍이 되네요. 


<이 글은 아이리스코리아로부터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아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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