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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세컨드라이프란 게임이 성공할수 있을까?

by 썬도그 2007.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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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가 요즘 화재인가보다. 뭐 우리나라보단 미국에서 대단한 인기라는것인데
한마디로 온라인 다중접속 가상현실 게임이다.

어떤 퀘스트도 없고 랩업도 없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그대로 온라인에 재현한것이다.
아바타를 만들어 팔수도 있구 집을 지어서 다른사람에게 팔수도 있다.
이 게임에는 린다달러라는 가상화폐로 거래를 한다.

필자는 방금 TV에서 이 게임에 대해 들었는데  진행자가 왜 이런걸 우리가 못만들었는지
유감이란소리까지 하며 칭찬일색이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래.. 부랴부랴 지식들을
주서모아보니 쩝~~~ 별거 아니구만  느낌만들었다.

어눌한 그래픽과 흥미거리는 별로없는 단지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온라인으로 옮겨온것
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해보지 않아서 뭐라고 딱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말이다.
두번째 삶을 살려면 첫번째 삶인 오프라인의 삶은 두번째삶에 저당잡혀야하는가?
세컨드라이프를 하면서 실제로 돈을 번사람도 많고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실제 상품이 아닌 가상건물 가상부동산 가상아바타는 기존의 재미도 있으면
서 돈도 버는 리니지나 WOW와 뭐가 다르다는건가.

WOW를 하면서 노가다를 하여 경매장에서 경매로  가상화폐인 골드를 벌고 실제로
아이템싸이트에 파는것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WOW는 재미라도 있지  세컨드 라이프가
재미가 있는 컨텐츠가 거의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가장 있기있는 곳은 도박장과 사이버섹스에만 몰린다고 하는것인데
현실에서 맘대로 못하는곳에만 몰리는 것을 봐선 현실에서 느끼지 못하는것을 대리만족
할려는 사람들의 마음인듯하다.
차라리 그럴려면 리니지나 와우에서 날것을 타고 날고 활도 쏘고 총도쏘고 칼질도 하면서
거대한 몬스터를 죽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기업들은 좋아할것 같다. 실제와 같이 거리에 광고판을 설치하면서 홍보효과도 있구
하지만 유저들은 그걸 보면서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리니지나 WOW에 광고판을 설치하고 무료로 개방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서버운영비나 이익은 그런 광고로 대신하고..
실제로 피파온라인같은경우는 현대광고판이나 카트라이더 거리옆에 걸리는 광고들 처럼 ..



SBS에서 1시간동안 방송하면서 소개한 그 진행자의 호들갑에 낚였다는 느낌이 든다.
이윤창출도 안되고 별 커다란 흥미가 없다는 점은 이 게임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진다.
방송에서는 돈을 많이번사람 얘기도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일부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뭘할지 몰라 헤매이고 도박장이나 기웃거리거나 돈생기면 사이버섹스를 할지도 모르겠다.
전세계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언어장벽은 현실에서도 아직
극복하지 못했는데 이게임은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다. 영어를 배우던지 아님 벙어리가
되던지 아님 자국인끼리 놀던지


하지만 미국사람들이 이 게임에 빠진것은
세컨드라이프의 생명이자 재미는 자유도일것이다. 현실처럼 자유로운 이동과 행동의 제약이
없다는것은 매력적일것이다. 기존의 WOW나 리니지에 없는  옷을제작하거나 건물을 지어서
팔고 새로운 땅을 개척하고 그 자유도가 얼마나 되는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인간사회의
그것과 비슷하다면 그게 큰 매력일것이다. 필자도 다음주에 해보고 다시 포스트를 써볼생각
이다. 

앞으로 이게임은 게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실제재화를 사고 팔수 있으면 좋겠다.
가상가게를 오픈하고 거기서 상담을 통해 실제오프라인매장에서 물건을 보내주고 결재
할수 있는 시스템까지 된다면  더 많은 유저들과 기업들과 가게들이 들어설듯하다.



뭐 시작단계엔 뭐든지 미흡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게임일듯하다.

네이버검색어 1위까지 만들어준 SBS 방송 진행자의 호들갑에  욕한마디 해주고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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