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항공우주과학의 강대국입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이 예산 부족 문제 때문에 봉인이 되자 미국은 러시아의 가성비 좋은 소유주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가고 있습니다. 이런 뛰어난 우주 기술이 있는 러시아에 괴짜들이 나왔습니다. 

모스크바 대학의 기계 공학과 출신의 엔지니어와 천문 팬클럽 모임이 러시아의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Boomstarter에 Mayak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Mayak 프로젝트는 우주에 인공 별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우리 육안으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은 큰 개자리에 있는 시리우스입니다. 이 시리우스 별보다 더 밝은 인공 별을 인공위성으로 만드는 계획이 바로 Mayak 프로젝트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피사체가 더 크게 보이듯 가까운 곳에서 빛을 내는 광원체는 저 멀리 있는 별 보다 더 밝을 수 있습니다. 
Mayak 프로젝트는 위 인공위성을 만들어서 정사면체를 우주 공간에 펼칩니다. 16 평방 미터 전체를 반사경으로 덮은 정사면체는 지상에서 600km 높이의 저궤도에서 태양빛을 반사해서 빛을 발산합니다.  



태양 빛을 이용해서 빛을 내려는 아이디어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지구 우주 궤도에 반사경을 설치해서 지구에 태양 빛을 보낸다는 아이디어는 독일 로켓 공학자인 헤르만 오베르트가 1920년에 생각했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1993년 미르 우주 정거장에 약 20미터 크기의 플라스틱에 알루미늄으로 코팅한 거대한 반사 디스크인 Znamya를 펼친 적이 있습니다.

이 Znamya는 지구의 어두운 밤에 태양 빛을 보내는 것이 가능한 지를 테스트 했습니다. 이게 가능해지면 전기가 끊겨진 재해 지역에 태양 빛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빛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서 태양 빛을 보낼 수 있게 되죠. 한 마디로 우주 공간에 대형 서치라이트가 생기는 것입니다. 



Mayak는 지구 한 곳에 빛을 쏘는 것이 아닌 그냥 그 자체로 태양 빛을 반사해서 빛을 냅니다. 이 별스런(?) 프로젝트를 위해서 지금 펀딩 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기 제동 시스템을 만들어서 우주에 띄운 정사면체를  다시 대기권으로 재 돌입 시켜서 회수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Mayak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 Mayak 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Mayak는 현재 목표 자금의 120%를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정지 위성이 될지 이동하는 위성이 될 지 모르겠지만 Mayak가 하늘로 올라가면 밤에 별 볼일이 더 많아지겠네요. 어렸을 때 평상에서 밤하늘을 보다가 움직이는 별을 보고 동네 형에게 물어 봤더니 인공위성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출처 : https://boomstarter.ru/projects/shaenko/kosmicheskiy_sputnik_may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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