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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PC와 스마트폰 사진을 자동 무제한 백업해주는 구글포토 앱

by 썬도그 2015.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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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정말 대단한 IT기업입니다. 생각하는 규모가 다른 IT기업과 차원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 포토 보세요. 감히 누가 사진을 무제한 백업하겠다는 생각을 해요. 비록 1,500만 화소 이하 사진이라고 하지만 무제한 사진 백업 공간을 제공한다는 생각을 하는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1.500만 화소 이하의 모든 사진을 무제한 백업 해주는 구글포토



https://photos.google.com/

구글포토는 이미 유명해서 지금 소개하는 것이 뭔 의미가 있겠냐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도 이 서비스를 모르는 분들도 있어서 잠깐 소개합니다. 구글포토는 스마트폰 사진과 DSLR 사진을 무제한으로 백업할 수 있습니다. 단, 1,500만 화소 이하의 사진만 백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1,500만 화소의 효용가치를 말하자면 먼저 스마트폰이 2,0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린 제품도 나오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1,500만 화소 이하의 사진을 촬영하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DSLR은 제 카메라 같은 경우 2,400만화소 카메라인데 솔직히 2,400만화소 사진은 그닥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업 사진가나 사진전을 하거나 크게 프린팅해서 벽에 걸어 놓거나 하는 분은 화소수가 중요하지만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블로그 포스팅 또는 서류에 첨부하거나 PC 바탕화면 사진으로 활용하는 분들은 1,500만 화소 이상의 사진은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사진공모전들도 보면 1,500만 화소 사진이라면 11 X 14 인화지에 프린팅할 수 있기에 그 이상의 고화질 사진을 요구하지 않죠. 

따라서 1,500만 화소는 적당합니다. 물론, 2,400만화소의 사진도 백업 해주게 해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더 기다려야할 듯하네요. 그럼 궁금한게 2,400만 화소의 RAW파일로 된 사진을 백업할 수 있냐? 네 가능합니다. 단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1,500만 화소 jpeg파일로 변환해서 저장합니다. 

또 하나 궁금한 게 백업한 사진을 모르고 다시 백업하면 중복 백업 되냐?
아닙니다. 똑같은 사진이 또 백업 되면 중복 사진 중 1개만 백업하고 하나는 버립니다. 



그래도 난 원본인 2,400만 화소 사진 그대로 올리겠다? 네 올릴 수 있습니다. 단, 구글 드라이브 용량을 잡아 먹기 때문에 무제한은 아닙니다. 

백업 방법은 간단합니다. 백업하고자 하는 사진을 드래그 앤 드롭으로 폴더 째로 던지면 자기가 알아서 백업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방법은 나중에 따로 구글포토에 대한 사용법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번 글은 맛보기로 살짝 가볍게 소개만 합니다. 




상단 왼쪽을 누르면 어시스턴트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이 기능은 내가 업로드한 사진과 동영상을 가지고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다양한 영상과 사진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예를 들엇 2011이라는 마크가 달린 사진 묶음을 클릭하면 2011년 12월 22일 즉 같은 날 과거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추억 되새김질을 유도하죠.  

심지어 내가 올린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기가 혼자 편집 동영상을 만들고 배경음까지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소식 모음이라는 메뉴는 요일별로 또는 같은 장소별로  묶어서 사진을 묶어서 소개하거나 내가 만든 앨범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제가 깜짝 놀란 것은 제가 2007년 두번째 디지털 카메라를 샀는데 그 사진을 피카사라는 사진 백업 사이트에 백업을 했습니다. 피카사는 구글 서비스였는데 거기에 올린 사진을 몽땅 재생 시켜 놓았네요



덕분에 2007년 청계천 루체비스타 행사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젖었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났네요. 역시 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늘어가네요. 금덩이 같은 사진이죠



2007년 6월 16일 토요일 지금은 소니에 합병된 미놀타의 하이엔드 카메라인 DiMAGE Z1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청계천에저런 빛으로 된 거대한 반구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구글 포토는 백업한 사진을 간단하게 밝기, 색상 등을 조절해서 다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피카사 같이 사진 보정이나 편집 기능은 아직 없지만 곧 생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구글포토는 사진 백업 서비스의 성격이 강하네요



또한, 사진들을 구글 플러스와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비공개이고 내가 허용한 사진만 공개됩니다. 



구글포토 앱

구글포토에 오랜만에 접속했는데 구글포토 앱을 다운 받으라고 알려주네요. 뭔가 봤더니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 있는 모든 사진을 자동으로 백업해 주는 앱이라고 하네요

https://photos.google.com/apps

위 링크를 타고 가면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PC에 있는 모든 사진을 백업하는 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기가 알아서 스캔한 후에 백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포토앱을 PC에 설치하면 위 메뉴가 나옵니다.
백업 소스는 USB포트에 꽂은 카메라 메모리 카드 사진을 자동으로 PC의 특정 폴더에 백업을 합니다. 찾아보기를 통해서 백업 폴더는 변경 가능합니다. 

데스크톱 폴더는 기본 지정 폴더가 있는데 이걸 추가를 눌러서 추가할 수도 있고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RAW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데 하단에서 RAW 파일 업로드 체크를 해주면 됩니다. 아시죠? RAW파일 업로드하면 1,500만 화소의 jpg로 저장됩니다. 


지정한 폴더에 잔뜩 쌓인 사진들을 알아서 백업을 하네요. 단, 이 구글포토앱은 상주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메모리를 항상 잡아 먹고 있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32비트 쓰는 분들은 최대 메모리가 4GB라서 PC가 느려질 수 있기에 추천은 안합니다. 이 구글포토앱 쓰지 말고 그냥 생각날때마다 드래그앤 드롭으로 수동 백업 하세요

전 윈도우10 64비트라서 메모리 8기가 쓰는데 사용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네요. 자동 백업이라서 내가 지정한 백업 폴더에 새로운 사진이 추가 되면 자동으로 올리는 편리함도 있지만 메모리를 잡아 먹는 점은 인지하셔야 합니다. 

그럼 즐거운 사진 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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