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회사 코닥은 파산했지만 후지필름은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후지필름은 필름이라는 화학 사업을 이용해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와 줄기세포 회사를 인수해서 의료사업까지 하면서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 제조 사업도 잘 하고 있죠

다만, 한국은 후지필름이 있고 후지필름 일레트로닉 이미징코리아가 따로 분리 되어 있습니다. 후지필름이나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처럼 필름 쪽과 디지털 카메라 제조하는 법인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영업이익이 좋은 반면 후지필름 디카를 수입 판매 유통을 하는 후지필름 일레트로닉 이미징코리아는 매년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디카들 꽤 성능이 좋지만 한국에서 마케팅을 잘 하지 못하니 잘 안팔리는 것도 크죠. 
이렇다할 이벤트나 행사도 하지 않고 입소문만 의존하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3박 4일 대여 체험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시간 날 때 대여를 하고 빌려봐야겠습니다. 

키타스 2015는 꽤 볼만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메이저 회사들이 참가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회사도 참가했는데 그 회사가 바로 후지필름입니다.

후지필름은 전국에 얼마 남지 않은 사진관용 포토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디카나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바로바로 뽑아 줄 수 있는 작은 포토 프린터가 있는데 사진관 안 간지 10년이 넘어서 요즘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있네요. 조막만한 2개의 프린터를 보니 모바일 포토 프린터라는 느낌이 확 드네요. 이쪽에 관심이 있어서 발길을 멈췄습니다. 



인스탁스 필름을 이용하는 후지인스탁스 쉐어 SP-1 포토프린터

후지인스탁스 쉐어 SP-1포토프린터를 보고 든 생각은 디자인 정말 구리다입니다. 디자인을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나 할 정도로 디자인은 좋지 못하네요. 

이 제품은 후지 인스탁스 필름을 사용하는 모바일 프린터입니다. 후지 인스탁스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처럼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인스턴트 필름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이 즉석 인화가 가능한 필름만 넣은 것이 후지 인스탁스 쉐어 SP-1 포토프린터입니다. 

카메라 기능이 없는 후지 인스탁스라고 보면 됩니다. 카메라 기능이 없고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연결해서 인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깔고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16초 만에 출력이 가능합니다. 


영리한 제품입니다. 후지 인스탁스 즉석 인화 필름 사용처를 늘리는 제품이고요.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는 재미가 솔솔하죠. 사진은 인화해서 간직해야 완성 된다고 하잖아요. 물리적인 크기가 가지는 사진의 의미는 또 다릅니다.




그러나 이 후지 인스탁스 쉐어는 가장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 단점은 가격입니다. 가격이 무려 18만원이 넘습니다. 
엄청나게 비싸네요. 이해 못할 가격입니다. 18만원 자체는 비싸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스탁스 필름을 사용해야 하기에 프린터 뽑을 때마다 돈이 들어갑니다. 유지비용은 없지만 소모품인 필름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모바일 포토프린터 피킷(PICKIT)

모바일 포토프린터는 LG전자의 포켓포토2가 가장 유명합니다. LG전자의 포켓포토2는 열전사 인화를 할 수 있는 특수 프린터 용지만 넣으면 잉크 충전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포켓포토2는 가장 큰 문제점이 있는데 그 문제점은 LG전자가 가전회사라서 포토용지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야 합니다. 

후지필름은 필름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회사죠. 그래서 열전사 인화지를 직접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ㅐ 이 모바일 프린터 사업을 뛰어들만한데 그동안 선보이지 않다가 드디어 피킷을 들고 나왔네요

피킷(PICKIT)은 생각보다 큽니다. 외모는 이 제품도 별로 좋지 못하네요



LG포켓포토는 먹음직한 아이스크림 느낌까지 나는데 피킷은 두부 잘라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무게도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그런데 인화된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 있는 포토프린터로 인화한 듯한 선명한 사진을 출력하네요.



모바일 프린터에서 중요시 해야 하는 것은 카트리지 가격입니다. 20장 들이 전용 카트리지 가격을 물어보니 1장에 500원 씩 한다네요. 이 전용 용지만 넣으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따로 돈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습니다. 사진 1장에 500원이라 어떠세요. 매력적인 가격인가요?

그러나 요즘 온라인 인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1장에 150원 짜리도 있습니다. 물론 품질은 아주 조악합니다. 그래서 대략 300원 정도 내면 그나마 볼만합니다. 대량 인화를 하고 많이 출력한다면 온라인 사진 인화 서비스가 좋지만 친구와 여행이나 나들이 갔다가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사진 출력 해주는 이 제품도 매력적이죠. 


디자인은 별로지만 사진 출력물은 꽤 매끈하고 좋네요. 중요한 것은 인화지를 후지필름이 직접 만든다는 것입니다. 



NFC를 이용해서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출력하는데 출력하는 모습이 옵셋 인쇄처럼 3가지 색을 입히면서 나오네요.  이 피킷 가격은 10만원 정도로 싼 편입니다.  LG전자의 포켓포토가 약 7~8만원대인 것에 비해서 비싸지만 최근에 나온 제품이라서 가격은 떨어질 것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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