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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윈도우10의 얼굴 인증 로그인은 일란성 쌍둥이를 구분할 수 있을까?

by 썬도그 201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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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은 윈도우7과 윈도우8의 중간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서 1시간 만 만져보면 금방 적응합니다. 그런데 변화가 큰 부분이 있는데 바로 로그인입니다. 


이전에는 로그인 계정이 없이 로그인 할 수 있지만 원노트나 원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되면 MS사의 로그인 계정 로그인 창이 뜹니다. 


MS사는 윈도우10에서 보다 다양한 로그인 기능을 넣었습니다. 




설정 계정에 가면 다양한 로그인 인증 방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로그인 방식은 암호 입력과 핀번호 입력이 있습니다. 핀번호는 PC나 노트북 등의 하드웨어와 결합한 핀번호이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보안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없던 아주 강력한 로그인 인증 방식이 윈도우10에 탑재 되었습니다. 그 강력한 인증 방식이란 얼굴 인식입니다. 



 이 얼굴 인식을 사용하려면  설정 >> 계정 >> 얼굴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의 윈도우10에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얼굴 인식은 얼굴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인텔에서 만든 카메라가 있어야 합니다. 


삼각대 위에 올려진 인텔에서 만든 카메라가 들어간 노트북이나 웹캠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나온 노트북이 아닌 앞으로 나올 노트북과 몇 개의 노트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얼굴 인식 인증 방식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얼굴 인식은 카메라 앞에 서 있기만 하면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로그인이 됩니다. 아주 강력하고 간편합니다. 


 이 얼굴 인증 방식은 아주 강력한 이유는 위 이미지처럼 사진을 카메라 앞에 놓아도 얼굴 인증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에 적외선 센서가 있어서 체온이 있는 얼굴이 앞에 서 있어야 인증이 되지 사진 같이 체온이 없는 사물은 인증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럼 궁금증이 생깁니다. 쌍둥이들은 어떻게 될까?


Windows Hello: can identical twins fool Microsoft and Intel?


호주의 한 웹 사이트가 실험을 해봤습니다. 인텔의 3D 카메라 기술인 Realsense를 탑재한 레노버 씽크패드 요가 14 노트북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인텔의 3D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적외선 렌즈와 3D렌즈가 있어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열을 감지하며 깊이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실험은 호주에 사는 6명의 일란성 쌍둥이가 참여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후주 인구의 40명 중 1명은 쌍둥이이고 이중 4분의 1이 일란성 쌍둥이로 인구의 1%가 쌍둥이입니다. 아주 꽤 높은 수치네요. 

테스트는 간단합니다. 쌍둥이 중 한 명이 얼굴 인증 등록을 하고 인증을 안 한 다른 일란성 쌍둥이가 얼굴 인증을 통과하느냐를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8살의 Abby와 Libby입니다. 거의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엄마 아빠도 속겠네요. 그러나 윈도우10 얼굴 인증은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Henry와 George도 얼굴 인증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Natelie와 lsabelle는 각자의 노트북에 자신의 얼굴을 등록하고 서로 노트북을 바꿔서 얼굴 인증을 했습니다만 역시 로그인 하지 못했습니다. 




테스트한 모든 쌍둥이가 로그인에 실패 했습니다. 결국 각자의 얼굴을 하나의 노트북에 등록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거 뭐. 육안으로는 도저히 구분이 안가는데 무슨 기술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놀랍도록 정확하네요.

총 6쌍의 쌍둥이 모두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얼굴 인증이 아주 강력한 보안 도구네요. 아마도 적외선 센서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3D 카메라로 얼굴의 깊이와 특징을 세밀하게 잡아 내나 봅니다. 이는 인텔의 카메라 기술과 MS의 윈도우10의 합작품이네요. 

중요한 자료가 있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은 이 얼굴 인식 로그인 기능이 들어간 노트북 구입을 고려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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