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부산국제영화제 너무나 변질된 모습들

by 썬도그 2007. 10. 5.
반응형


부산국제영화제는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대표 영화제이다.
해외 유명 영화제처럼 경쟁작들 끼리 경합을 벌여 대상 은상  감독상 등등을 수상하는 영화제는 아니다.

세계의 많은 영화들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영화제이고 그 규모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아시아에서 이렇다할 영화제가 없을때  부산국제영화제는 등장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구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으며 많은 해외영화관계자들이 그 높아진 위상을 인정하고 있다

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의 기반은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관객호응과 참여도와 열기이다.
초창기 방문한 한 유명 외국감독은 이렇게 관객들의 호응도가 뜨거운 영화제가 없다고 극찬을 했었다.

일명 그 시네키드들은  아마 정성일과 정은임이 키운 세대들이다.  나 또한 시네키드의 일원으로 부산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영화를 편식않고 이것저것 다 눈으로 마시고 있었다.

정은임의 FM영화음악과 그 라디오에 1주일에 한번씩 나오는 정성일평론가 이 둘은 많은 영화광을 만들어
냈구  정성일은 그런 시네키드들에게 보답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월간 키노라는 영화잡지로 영화길라잡이
역활도 했었다.

이 시네키드들은  예술영화만늘 주로 찾아 다녔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대부분의 예술영화
다큐영화들은 그들의 포식거리가 되었다.   또한 96년 이후로  한국영화는 엄청난 발전과 성공 흥행을
가져왔다. 그 한국영화의 다양한 도전정신과 노력뒤엔 이 시네키드들의 튼튼한 버팀목 역활을 해주었다.

하지만 세월은 변했다.  표피적인 아름다움만 찾고 재미만 즐기고 쾌락이 선인 시대가 되면서 시네키드들은
시네키드에서 어덜트가 되고   월간키노는 폐간하고   극장에는 예술영화는 흥행안된다는 이유로 걸리지도
않는다. 걸려도  보는 사람도 적어졌다. 예술영화 자체를 이제 수입을 안하고 정 보고 싶으면 인터넷
해적판으로 구해봐야하는 시대가 된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해로 12회로 맞는 부산 국제영화제.   시네키드들이 예전같이 않아진 현 시대에  영화 소개편수는 많아졌지만
초창기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는듯하다. 

또한 레드카펫에만 군침흘리는 몇몇 스타들의 모습과  대권을 위해 참석한 정치인들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우고 바로 사라지는  영화제의 발전과 도움이 되고자하는 일말의 노력도 안하는
모습들 이러고서 한국영화가 사랑받기를 원하는 모습에 심히 불쾌스럽다

부산의 스타들, 영화는 관심없고 레드카펫에만 관심 ! 기사보기

또한 12회쨰를 진행하면서 진행미숙은 또 왠말이란 말인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보면  초창기의 열정은
사라지고  스타들을 볼려는 모습들만 눈에 들어온다.   점점 부산아시아스타제가 되는것은 아닌지

영화엔 관심없고 그냥 축제라고 해서 먹고 마시고 들뜬 모습들만 보이는듯하다.   그게 관객이든 배우든
똑같아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