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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플래시 빛을 제어하는 즐거움을 주는 제품

by 썬도그 201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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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과 길거리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분들은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오로지 자연광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메라 플래시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플래시는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풍경 사진도 적절하게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면 보다 밝고 화사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태양광만 이용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DSLR의 내장 플래시를 강제로 발광시킨 사진입니다. 겹벚꽃에 드리우진 그림자가 내장 플래시 빛으로 어느 정도 날아갔습니다. 내장 플래시라서 광량이 약해서 그렇지 외장 플래시로 꽝~~ 때리면 좀 더 화사한 겹벚꽃 사진을 촬영했을 것입니다.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입니다. 따라서 빛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잘 찍습니다. 빛을 무시하지 않고 빛의 특성을 잘 이용해서 그 빛을 사진에 잘 녹여내는 분들이 사진을 잘 찍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산 후 며칠 동안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진을 촬영하면서 빛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침의 빛과 저녁의 빛이 어떻게 다른 지를 이해하고 출사를 나가면 좋은 사진 찍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자연광인 태양의 빛을 이해하고 난 후 인공광인 플래시 빛을 적절하게 섞어주면 낮에 찍는 풍경 사진과 인물 사진을 좀 더 멋지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플래시는 밤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낮에도 필요할 때는 적절하게 사용하면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갔는데 거대한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랜드마크 뒤에 태양이 있으면 역광이 되기 때문에 인물이 시커멓게 나옵니다. 이럴 때는 외장 플래시, 외장 플래시가 없으면 내장 플래시를 강제로 발광해주면 인물이 환하게 담깁니다. 이런 플래시 발광한 역광 사진은 화보 사진으로도 많이 활용할 정도로 인물 사진으로 촬영하기 좋습니다.
우리가 보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 현장에서 낮에도 반사판을 들고 있는 이유가 모두 배우들의 얼굴이 역광에서도 환하게 나오게 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카메라 플래시는 카메라 외장 플래시라고 해도 카메라 바디에 꽂고 사용하기 때문에 빛을 제어한다고 할 수 없고 오로지 정면광으로만 촬영해야 합니다. 측사광이나 사광이나 인위적인 역광 상황을 만들고 싶을 때는 보통 플래시 무선동조기를 사용합니다. 


외장 플래시 무선동조기란?

플래시 무선동조기란 카메라 바디에 붙여서 사용하는 외장 플래시를  무선송신기와 수신기를 붙여서 카메라 바디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외장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입니다.

이 무선동조기가 나오기 전에는 유선동조기를 이용해서 카메라와 선을 연결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플래시 빛을 때렸습니다. 참 불편했죠. 그러나 요즘은 무선 제품이 나오면서 좀 더 편리하게 외장 플래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선동조기가 나온 후에 사진 촬영하기 무척 편해졌습니다. 특히 제품 촬영이나 모델 촬영, 웨딩 촬영 등등 스튜디오 사진이나 야외에서도 빛을 제어할 수 있어서 많은 상업 사진가들이 좋아하는 제품이죠. 주로 프로 사진작가와 상업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요즘 아마츄어 분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LCD가 달려서 조작이 쉬운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해외에서 꽤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홍콩 제품으로 카메라 주변기기나 플래시나 스트로브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픽셀사에서 만든 무선동조기입니다. 홍콩이 인구는 적지만 사진 인프라가 꽤 좋은 나라입니다. 가끔 해외에서 출시하는 카메라 주변기기나 액세서리 제품 중에 홍콩 제품들이 꽤 눈에 들어오네요.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픽셀사에서 만든 3세대 플래시 무선동조기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한국의 매틴사가 정식 수입을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 간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를 사용해 봤습니다. 

홍콩 제품이라서 박스나 매뉴얼은 영문과 한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글 매뉴얼은 매틴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니콘용)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은 니콘용, 캐논용이 따로 있습니다. 니콘의 I-TTL과 캐논의 E-TTL의 차이 때문이겠죠. 그렇다고 사용법이나 제품이 확 다른 것은 아닙니다. 구매하실 때 니콘 유저는 니콘용을 캐논 유저는 캐논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매틴] 픽셀 킹프로 메뉴얼 니콘용 20150625.pdf



주요 특징 중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무선동조가 무려 300m나 됩니다. 여기에 1000가지의 채널 조합이 가능하네요. 
LCD창이 있어서 세팅 값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무선동조기 중 저가 제품들은 LCD창이 없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박스를 열면 검은 파우치 가방에 픽셀 킹프로와 킹엑스와 받침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우치는 카메라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딱 좋네요. 


제품 구성은 전용 파우치와 킹프로(송신기), 킹엑스(수신기), 핫슈 보호 커버, 동조기 거치대, USB케이블이 들어가 있습니다. 
킹프로와 킹엑스는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다만 후면에 LCD창과 버튼이 있냐 없냐의 차이와 송신 기능이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송신기)

상단에는 플래시 테스트 발광 버튼이 있고 뒤에 핫슈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그룹 세팅을 할 수 있는 A,B,C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을 이용해서 그룹 설정 및 쉽게 수신기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오른족에는 전원 버튼과 마운팅 브라켓 넛츠가 있습니다. 마운트 할 일이 있으면 여길 이용하면 되는데 보통 DSLR 핫슈에 꽂혀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바닥에는 AA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 배터리 공간과 핫슈에 연결하는 단자가 있습니다. 



후면에는 액정 창이 있고 주변에 6개의 둥근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액정화면 왼쪽 상단에는 지시램프가 있는데 킹프로 송신기와 킹엑스 수신기가 무선 통신을 원활하게 하면 파란색으로 깜빡입니다. 



DSLR과의 핫슈에 연결을 한 후 고정을 할 때는 하단의 둥근 휠을 돌려 내려서 고정을 합니다. 중간 중간 큰 홈이 파져 있어서 쉽게 고정하고 풀 수 있습니다. 




픽셀 킹엑스 무선동조기(수신기)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셋은 킹프로라는 무선송신기 1개와 킹엑스라는 무선수신기 1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만약 외장 플래시나 스트로브를 여러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무선수신기인 킹엑스만 추가 구매한 후 킹엑스 위에 외장플래시를 달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킹엑스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형은 킹프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전원 버튼 옆에 채널 버튼이 있는데 자동과 1,2,3채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에 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채널을 잡아서 동기화 시킵니다. 



배터리는 AA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배터리 뚜껑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커버 분실 위험은 없네요. 건전지보다는 충전기를 주로 사용할 듯하네요

참고로 AA 배터리 2개 사용시 송신기 대기시간은 500시간이고 수신기는 250시간입니다. 연속 사용할 경우는 송신기는 100시간 수신기는 120시간입니다. 꽤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킹엑스 수신기에도 A.B,C그룹 버튼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미니 B타입 USB단자와 SYNC단자가 있습니다. 이는 킹프로 송신기에도 있습니다. 이 단자를 통해서 제품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무선 릴리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용 케이블을 구매한 후 DSLR 바디와 연결하면 킹엑스 수신기를 무선 릴리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픽셀 킹프로 송신기가 좀 더 크네요. 아무래도 여러 대의 수신기를 콘트롤하는 중앙관제센터 역할을 하려면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겠죠.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설정 방법

니콘 D5200 핫슈에 연결해 봤습니다. 마치 김무스씨 머리 같이 뭔가 길게 튀어 나오네요. 


탈부착은 10초도 안 걸려서 아주 간단히 붙이고 뗄 수 있습니다. 



드디어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후면이네요. 뭔가 많은 영문과 아이콘이 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저걸 다 익히나 했는데 한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만져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버튼이 많지만 요령만 알면 금방 세팅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헤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후면 6개의 버튼과 함께 측면 A,B,C 그룹 버튼도 눌러줘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글 매뉴얼에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왼쪽은 광량 조절 아이콘, 줌 아이콘, 엔터키 같은 SET이라고 쓰여 있는 선택 버튼이 있습니다. 
중간 긴 네모 박스는 A,B,C가 써 있고 TTL이 쓰여 있는데 이는 TTL모드를 표시합니다. 보통 TTL 모드로 사용하지만 매뉴얼 모드나 A그룹을 끄고 싶으면 옆면의 그룹 버튼에서 A를 눌러주면 TTL >> M(매뉴얼) >> OFF로 변합니다. 그 옆에는 auto라고 써 있는데 이는 카메라에 달린 렌즈의 초점 길이에 따라서 발광 범위를 조절하는 메뉴입니다. 자동으로 놓고 찍어도 좋고 좀 더 세심하게 찍고 싶으면 직접 카메라 렌즈 초점 거리에 맞춰서 외장 플래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스터 슬레이브 모드 전환 버튼과 채널 조절, 선막,후막,고속동조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옆면의 그룹 버튼은 설정할 때 자주 쓰는 버튼입니다. 지금은 A그룹만 활성화 시켰네요. 



대부분은 TTL모드로 외장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송신기)에서 TTL모드로 지정한 후 킹엑스 수신기에  달린 니콘 외장 플래시도 TTL 모드로 맞춰야 정확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만약 니콘 외장 플래시에 다른 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면 노출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설정은 이 픽셀 킹프로 송신기의 설정을 따르고 우선권이 있습니다. 



그룹별로 외장 플래시와 스트로브를 설치한 후 광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빛의 강약을 조절해서 인물이나 제품 촬영할 때 좋겠네요. 


A그룹 외장 플래시 노출 조절 방법

A그룹의 외장 플래시의 광량을 조절하려면  먼저 왼쪽 하단의 SET이라고 쓰여 있는 선택 버튼을 누르면 A,B,C가 깜박입니다. 이때 A그룹 버튼을 누르면 A그룹만 선택이 되고 TTL 옆에 0.0EV가 깜박입니다. 이때 + 옆에 있는 왼쪽 상단의 기능 버튼을 누르세요. +와 -가 화면에 뜨면 그 옆에 버튼은 +, - 버튼이 됩니다. 이 2개의 왼쪽 상단 버튼을 이용해서 노출 값을 조절한 후 왼쪽 하단의 OK라고 쓰여 있는 옆에 버튼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이런 식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깜빡이는 것만 잘 따라가면 됩니다. 


이렇게 A그룹의 렌즈 초점 거리(줌 기능)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니콘 스피드라이트 외장형 플래시에서 ZOOM AUTO로 되어있어야지  ZOOM위에 M이라고 떠 있으면 안됩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송신기)는 중앙 관제센터 역할을 하지만 슬레이브 모드로 전환하면 킹엑스처럼 수신기 역할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다른 픽셀 킹프로의 명령을 수행하는 충실한 하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충 사용법을 익히고 본격 촬영을 해봤습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사용기

먼저 니콘 D5200 위에 픽셀 킹프로 송신기를 꽂고 그 위에 니콘 스피드라이트 SB800을 꽂았습니다. 보통 이렇게 사용하지는 않죠. 이렇게 쓸 바에는 무선동조기를 빼고 바디 핫슈에 바로 꽂아서 쓰죠.

그러나 외장 플래시가 2개 이상이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외장 플래시 하나는 킹엑스 수신기 위에 설치하고 또 하나는 이렇게 킹프로 송신기에 꽂으면 2대의 외장 플래시를 한 몸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외장 플래시가 1개인 분들은 킹엑스 무선 수신기 핫슈 위에 스피드라이트 플래시를 장착한 후 사용을 합니다. 
연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킹프로 송신기에서 A그룹 버튼을 눌러서 A에 불이 들어오게 한 후 채널을 AU(AUTO)로 설정합니다. A그룹은 TTL로드로 설정하면 송신기 설정은 끝. 참고로 채널 설정은 킹프로 후면 액정 주변의 오른쪽 중간 버튼이 채널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이용해서 채널을 자동으로 설정하세요. 

이제 수신기인 킹엑스에서 A그룹 버튼을 누른 후에 반대쪽에 있는 채널 버튼을 자동에 놓으면 바로 링크가 됩니다. 



이렇게 카메라 바디 위에서 놀던 외장형 플래시가 바디에서 뛰쳐 나와서 다양한 위치에서 플래시를 터트려주네요. 세팅은 외장형 플래시나 스트로브가 많아지면 좀 더 복잡해지지만 그룹화 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킹엑스 수신기만 더 사서 추가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픽셀 킹엑스 무선동조기(수신기)는 거치대가 있긴 하지만 아래에 삼각대와 연결할 수 있는 나사 구멍이 있어서 위와 같이 삼각대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으니 상품 촬영할 때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실외에서 촬영해 봤습니다. 길가에 예쁜 꽃이 있기에 활용해 봤습니다. 카메라 가방에 쑥 들어가는 작은 크기입니다. 다른 무선동조기보다는 큰 편이지만 그렇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닙니다. 


한 손에 킹엑스 수신기와 스피드 라이트 외장 플래시를 들고 촬영해 봤습니다. 


꽃잎 사이로 비치는 태양을 촬영했더니 예상대로 꽃은 어둡게 나오네요. 역광 사진이니 어쩔 수 없죠. 특히 실루엣 사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물 사진은 역광을 피하라는 정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광과 외장형 플래시가 만나면 위와 같이 꽃도 태양도 모두 환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선동조기를 이용하면 좀 더 다양한 빛을 외부에서 줄 수 있습니다. 




<플래시 사용 하지 않은 사진>


<외장형 플래시 사용한 사진>

위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낮에도 플래시를 사용할 상황에서 적절히 사용하면 보다 깔끔하고 보기 좋고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치대를 끼고 화단 난간에 외장형 플래시와 킹엑스 수신기를 올려 놓고 반대편에서 촬영해 봤습니다. 



태양광과 플래시 광이 섞인 사진이 나왔네요. 제가 광량 조절을 잘 하지 못해서 약간 부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왔는데 광량 조절 요령을 터득하게 되면 좀 더 나은 사진들이 나올 듯하네요

무선의 즐거움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위치에 외장형 플래시를 설치할 수 있기에 측사광, 사광, 역광 사진을 태양광에 의존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에도 인물 뒤에 킹엑스 수신기에 플래시를 꽂고 촬영을 하면 역광 실루엣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빛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 생기는 것이죠. 밤은 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빛의 각도를 바로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대의 외장형 플래시를 사용하면 보다 화려한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지만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실내 스튜디오 촬영이나 제품 촬영할 때도 좋습니다. 




정말 300m까지 동조가 가능할까?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무선동조기 제품 중에 가장 멀리까지 동조가 가능합니다.  그 길이가 무려 300m나 된다고 하네요.  실제 300m까지 동조가 되는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300m 이상의 직선 자전거 도로가 있네요. 자전거 도로 입구에 있는 충돌보호대에 픽셀 킹엑스 수신기와 플래시를 꽂아 놓고 서서히 뒤로 물러가면서 셔터를 눌러 봤습니다. 


10미터

100미터


150미터


200미터

눈으로는 셔터를 누르자 번쩍이는 것이 보였지만 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아서 300mm 줌렌즈로 교체 후 다시 뒤로 물러 났습니다. 

250미터


300미터

300미터를 더 지나서도 촬영이 되네요. 



집에 들어와서 다음 지도에서 거리를 재어보니 약 324m 정도까지 날아가네요. FSK 2.4GHz 무선 주파수를 쓴다고 하는데 상당히 긴 거리까지 동조가 가능합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의 선막동조, 후막동조 테스트

이번에는 선막동조와 후막동조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선막동조는 셔터를 누르면 바로 플래시가 터지는 동조 방식이고 후막동조는 셔터가 닫힐 때 플래시가 터지는 방식입니다. 

이 선막 후막동조 테스트는 킹엑스 수신기가 필요 없어서 킹프로 송신기 위에 꽂아서 사용해 봤습니다. 선막, 후막 변경은 DSLR 바디에서 해도 되고 선막 후막 동조 변경 버튼을 눌러서 해도 됩니다. 



<선막동조>

선막동조는 셔터가 열리자마자 플래시가 터지기에 지나가는 차량이 먼저 찍히고 긴 램프등이 따라가서 찍혔습니다. 



                                                                      <후막동조>

보통 자동차 사진은 후막동조로 찍죠. 긴 꼬리 같은 자동차 불빛이 쭉 그려지고 마지막에 플래시가 터지면서 자동차를 찍습니다. 광량이 부족해서 유령차로 담기긴 했지만 그런대로 잘 담기네요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고속동조도 지원합니다. 1/8000초의 셔터 속도를 지원해서 수면 위를 튀어 오르는 물방울이나 터지는 물풍선의 순간을 플래시를 터트려서 정지 화면으로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제 니콘 D5200이 고속동조 기능이 없어서 최고 셔터스피드가 1/250초에 되지 않아서 테스트 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LCD로 그룹별 광량 조절을 할 수 있는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는 해외에서 더 많이 알려진 제품입니다 매틴이 공식 수입을 하기 전에도 오픈마켓에서 구매대행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매틴이 공식 수입을 하면서 직접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 수입 제품이 좋은 점은 안정적인 A/S를 받을 수 있죠.  무상 A/S 기간은 2년입니다.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의 가장 큰 특징은 LCD 스크린을 통해서 여러 대의 외장형 플래시나 스트로브를 그룹별로 제어하는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룹별로 광량 조절 및 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00m 이상의 긴 거리까지 동조를 할 수 있는 긴 제어거리도 장점입니다. 

여기에 TTL모드와 고속동조, 선막동조, 후막동조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특히 여러 대의 스트로브나 외장형 플래시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좋은 제품이네요.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를 활용한 샘플 사진

출처 : https://www.facebook.com/redwiki.net (권태인님)


픽셀 킹프로 무선동조기 더 자세히 알아보기 



<이 포스팅은 매틴으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 받아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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