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일어난 포클랜드 전쟁은 대규모 전쟁은 아니였지만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진 전쟁이었습니다. 어린 저는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는 몰랐지만 프랑스제 엑조세 대함 미사일이 영국 군함의 옆구리에 큰 구멍을 냈다는 것과 이에 빡친 영국이 해리어 전투기를 싣은 경항공모함을 보내서 아르헨티나와 전쟁을 벌여서 이겼다는 것은 기억나네요.

해리어기는 영국이 개발한 수직이착륙기입니다. 다른 전투기들은 긴 활주로가 필요로 하고 해군 전투기라고 해도 항공모함의 활주로가 있어야 이착륙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해리어기는 헬기처럼 제자리에서 뜨고 내리기 때문에 활주로가 필요 없고 때문에 작은 크기의 항공모함이라도 해리어기를 싣고 이착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해리어기는 아르헨티나 공군과 공중전을 해서 무려 22대의 아르헨티나 공군기를 격추하는 동안 한 대도 피격되지 않은 놀라운 성과를 보입니다. 이 수직이착륙의 매력은 아주 많죠. 하지만 활주로를 이용하는 전투기에 비해 속도가 느린 것이 흠입니다. 그러나 단점보다 장점이 참 많습니다. 



얼마 전에 나사에서는 무려 10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드론을 시험 비행을 했습니다. GL-10이라고 하는 이 드론은 쿼드콥터와 달리 프로펠러가 무려 10개나 됩니다. 날개에 8개 뒷날개에 2개입니다. 

또한, 외모도 드론과 달리 항공기 모습입니다. 나사가 드론 제작을 왜 할까요? 설마 드론 제작해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니고 이 드론 GL-10을 테스트를 하는 이유는 실제 사람이 타는 거대한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하기 위한 테스트 용도이니다. 

날개 길이는 3.05미터이고 무게는 28,1kg입니다. 프로펠러가 10개나 되는 것이 신기하네요. 활주로를 타고 이륙하는 항공기와 달리 수직이착륙을 하려면 많은 힘이 들어가는데 그걸 위해서 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듯합니다. 




GL-10이 이륙을 하고 고도에 오르면 날개를 꺾어서 일반 항공기처럼 앞쪽으로 날개를 돌려서 속력을 냅니다. 그러다 착륙할 장소에 도착하면 날개를 90도로 꺾어서 프로펠러를 헬기처럼 활용합니다.



이런 방식의 항공기는 미 해병대가 운영하는 오스프리라는 프로펠러 수직이착륙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스프리는 사고가 꽤 많이 일어나서 안정성 논란이 있습니다.  GL-10은 프로펠러가 많아서 안정성이 더 높아 보일 듯 하네요

GL-10 수직 이착륙기의 장점은 수직 이착륙의 장점과 함께 소음이 크지 않은 장점도 있습니다. 나사는 이 GL-10을 상용화 해서 농업용이나 지도 제작을 할 때 사용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작은 크기의 프로토 타입인데 최종 목적지는 1~4명을 태울 수 있는 유인 항공기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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