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실로 다양한 것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검색 엔진 사이트였지만 지금은 구글 애드센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죠.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만들고 무인 자동차 사업 및 해저 광 케이블과 태양광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토로라를 인수해서 하드웨어 생산까지 하는 듯 했으나 알맹이만 쏙 건져 먹고 레노버에 되팔기도 합니다

구글은 '악해지지 말자'라는 사훈이 있는데 최근에 점점 악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구글은 덜 악합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인류의 행복을 증진하는 사업을 잘 돕기 때문이죠. 



IT사이트인 와이어드지는 구글이 에볼리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 에볼라 전용 태블릿을 만들었다고 소개 했습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가 창궐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잠잠해지는 듯 했지만 최근에 다시 에볼라 발병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에볼라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 이유는 목숨을 걸고 에볼라 치료를 하고 있는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단체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파견한 의료 인력들이 밤낮으로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인 Jay Achar는 현재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공화국의 임시 치료 시설에서 에볼라 치료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에는 에볼라 감염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고위험 지역이 있는데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폴리에틸렌으로 된 보호복과 보호 장갑 및 마스크와 고글까지 착용해야 합니다. 

현지 기온이 섭씨 32.2의 고온이여서 보호복을 입고 치료를 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 이 1시간 동안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으면 좋은데  치료도 하고 검사 기록도 작성해야 합니다. 검사 기록을 종이에 적어야 하는데 종이에 글을 쓰는 시간이 아주 느립니다. 1분 1초가 아까운데 검사 기록을 종이에 쓰다가 시간을 낭비하게 되죠

게다가 검사 기록을 적은 종이를 치료실 바깥으로 전달 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에 전달할 때는 종이를 보여주고 그걸 격리 시설 외부에 있는 다른 사람이 받아 적어야 하는 고충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감염 때문입니다. 



이런 에볼라 치료의 고충을 들은 Google.org(구글의 비영리재단)과 기술 커뮤니티인 Geeklist #hack4good은 전염병 지역에서도 종이 대신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새로 개발한 것은 아니고 방수 성능에는 일가견이 있는 소니가 만든 엑스페이라 Z2 태블릿에 열 가소성 플라스틱인 폴리 카보네이트를 씌윘습니다. 이렇게 방수 성능에 내구성을 높여서 염소 같은 살균제에 담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손 끝에 묻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태블릿에 달라 붙을 수 있어서 소독을 해줘야겠죠. 

이렇게 태블릿을 통해서 톡톡 터치를 하면 그 결과가 인터넷을 통해서 외부에 전달되고 일일이 검사 기록을 종이에 펜으로 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에볼라 치료 시설에서 이 에볼라 치료용 태블릿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정제 작업에 적합한 응용 프로그램과 데이터 장비 등이 오픈소스로 공개 되어 에볼라 이외에도 콜레라나 결핵 등의 전염병 발병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점점 전염병 지역에 필요한 기술들이 개발 되네요. 에볼라도 사실, 인류에게 큰 위험이 되지 않을 때는 크게 관심도 안 두다고 전 인류를 위험하는 단계까지 오자 여러나라가 치료제 및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네요. 역시 인류는 기술의 인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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