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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자전거도로를 태양광 패널로 교체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솔라로드

by 썬도그 201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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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신재생 에너지를 외치지 한국 정부는 원자력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원자력이 녹색 에너지라고 정부에서 주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정부입니다.

독일이나 유럽의 여러나라들은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TNO라는 연구소에서 아주 놀라운 신재생 에너지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에너지 생산 방식은 아닙니다. 기존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이 태양광 발전을 놀라운 장소에서 합니다. 그 놀라운 장소는 바로 도로입니다. 태양광이 가장 인기 있는 신재생 에너지이지만 단점도 참 많습니다. 해가 뜨지 않는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은 일조량이 적어서 태양광 발전을 많이 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설치 장소도 건물 지붕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만 설치해야 하는 장소의 협소함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이 설치 장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로를 태양광 발전에 이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TNO라는 연구소에서 이걸 상용화 했습니다. 2009년부터 이 계획을 세웠는데 드디어 실제 모습이 세상에 공개 되었습니다. 

먼저 태양광 패널을 사각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도로이기 때문에 아주 튼튼해야하죠. 그래서 콘크리트 위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올리고 그 위에 1cm 두께의 유리를 덮었습니다. 큰 충격에도 견뎌야 하기에 내구성을 강화 시켰는데 놀랍게도 트럭이 지나가도 끄덕이 없습니다.


이 태양광 블럭을 대량 생산해서 블럭처럼 껴 맞추면 솔라로드가 완성 됩니다. 
네덜란드의 Krommenie에 시범 설치를 하고 있는데 약 70m정도를 설치했고 2016년까지 100m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도로 대신에 자전거 도로를 걷어내고 쏠라로드 블럭을 이어 붙이고 있네요. 에너지 효율은 지붕 위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에 비해서 30%정도 적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장소성 때문에 그 정도의 적은 효율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75미터에 20억 원 정도 들고 100미터에 40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비싼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비싸네요. 100미터에 40억원이라 이거 돈 다 회수하려면 몇십 년 걸리겠네요 하지만 시작 단계이기에 비싼 것이고 이게 점점 확대 되면 공사 단가는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저는 이 태양광 발전만 하지 말고 압전소자까지 넣어서 자전거나 사람 또는 자동차가 지나가면 그 압력에 의해서 전기가 생산되면 에너지 발전량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 태양광 발전도 좋지만 효율 좋은 압전 소자를 개발해서 지하철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해서 전기를 생산하면 어떨까 합니다. 한국은 신재생 에너지 강국일까요?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만 태양광에 큰 관심이 있지 현정부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네덜란드가 참 부럽네요


SolaRoad, de weg die zonlicht omzet in elektriciteit. from Mattheus Bleijenberg on Vimeo.


출처 : http://www.solaroad.n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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