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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2,600년 동안의 문화와 지식이 전파 되는 모습을 시각화 한 동영상

by 썬도그 201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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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교류할 때 더 융성하고 커집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문명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이 발생하고 그 높은 문화와 물질 기술 수준이 다른 나라에 전파가 되어서 주변 국가들도 그 기술과 문화를 섭취하고 그 문명에 로컬 문명이 더해지면서 또 다른 문명이 됩니다. 인류는 교류를 통해서 발전 했습니다. 중국의 나침판이 서양의 해양의 시대를 만들었고 화약과 종이가 서양에 전달 되어 지식을 축척하고 화포를 만들어서 총 문화를 발달 시킵니다. 

이렇게 문화의 교류 과정을 시각화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구글이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Freebase(https://www.freebase.com/)에는 다양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Freebase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회에 공적을 남긴 사람들의 태어난 장소와 사망 장소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걸 시각화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사람들이 어디에서 태어나 어디로 이주하는지를 보여주는데 한 사람의 이주는 그 사람의 문화와 지식을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에 문화의 전파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구한 말 선교사들이 전파한 서양 문물이 그런 것이죠

http://www.nature.com/news/humanity-s-cultural-history-captured-in-5-minute-film-1.15650#/b1

에 소개된 동영상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동영상을 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태어난 곳은 파란색으로 사망한 곳을 붉은색으로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빈치에서 태어나서 말년은 프랑스 앙부아즈에서 지내다 그곳에서 사망합니다. 


 

이 동영상은 약 2,600년 동안의 유명한 사람의 삶과 죽음을 시각화 한 동영상입니다. 데이터는 약 12만명 분이고 태어난 장소와 사망 장소를 세계 지도에 표시했고 그걸 시각적으로 표현 했습니다. 


약 900년경에는 유럽대륙의 활발한 이동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도 활발한 이동이 보이네요. 이는 유럽이 문화 교류가 활발하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가 서양의 유명인들의 태어난 곳과 사망한 곳을 주로 다루어 있기에 주로 서양의 관점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유럽 대륙 안에서의 이동과 교류 그리고 구대륙인 유럽과 신대륙인 미국과의 교류는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 사이의 교류보다 훨씬 앞섭니다. 우리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인적 교류는 활발하지 않습니다. 공산품 이동은 세계적인 이 3개국은 인적 교류는 크지 않네요. 

지리적 정치적인 이유가 크겠죠


17세기 조선과 일본의  모습입니다. 서양에서 날아온 선들이 꽤 있습니다. 이 선들은 대부분 선교사들의 이동입니다. 서양 문물을 일본은 참 빠르게 흡습하지만 조선은 흥선대원군 등의 외세를 반대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이는 서양인들의 무례함도 있었고 한국 기득권층의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1830년 경 호주는 유럽 이민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다시 시대를 돌려서 164년 경에는 이탈리아 반도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태어난 곳은 다른 유럽 국가이지만 사망은 로마에서 많이 했네요. 이는 로마가 당시 최대의 문화지대이자 최고의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더 확대가 됩니다. 400년 경에는 전 유럽 지역을 넘어 서아시아에서도 이민자들이 이탈리아로 몰려옵니다.




그러나 20세기에는 로마는 물론 파리가 새로운 문화 지대로 급부상합니다.  태어난 곳은 독일 영국이 많지만 사망은 프랑스에서 많이 합니다. 이는 성공하기 위해서 또는 성공한 후 파리로 이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세기 말에는 유럽 대륙 안에서의 인적 문화적 교류가 아주 활발합니다.



이번엔 미국을 보죠. 1620년 무렵부터 점점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합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 도착한 사람 중에는 조지 워싱턴도 있습니다. 


18세기인 1730년 경에는 미국 동부에 많은 유럽 이주민들이 도착 합니다. 



그리고 19세기가 되면 동부의 사람들이 점점 서부로 이동하고 L.A같은 서부의 큰 도시가 생성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1960년대에는 미국 동부에서 태어나서 서부에서 사망한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go west네요. 



플로리다에서 사망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최근입니다. 이는 플로리다가 노후를 보낼 만한 기후와 조건을 갖춘 휴양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 동영상 아주 흥미롭네요. 이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는 구글신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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