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국의 3대 대첩중 하나인 명량대첩의 이야기입니다. 한산대첩, 노량대첩과 함께 한국 해전사에 깊이 새겨진 명량 대첩은 12척의 판옥선으로 무려 330대의 왜선을 물리친 지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통쾌한 해전입니다.

그러나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우리가 이긴다는 결말이 빤하기에 운신의 폭이 크지 못합니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조악한 CG로 담아낸 해전을 잊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명량 시사회를 보고 내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아니 대박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1시간 후부터 약 70분가 이어지는 해전은 이전에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해전이었습니다. 한국 영화의 표현력이 여기까지 발전 했나? 할 정도로 CG도 완벽에 가까웠고 카메라 워킹도 대단했습니다. 

네. 대단한 영화입니다. 특히 액션 영화 좋아하는 남자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명랑함은 다 제거하고 비장미와 숭고미가 가득한 영화 명량

명량은 영화가 시작하자 수묵화 CG를 이용해서 지도위에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해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순신이 부산을 공격하라는 선조의 명령에 대한 명령불복종과 간신들의 이간질로 인해 고문을 받는 장면부터 보여줍니다. 조선에서 가장 멍청하고 추악한 왕은 광해군 보다는 선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선조는 참으로 못난 왕이였습니다. 

이순신이 자신이 내린 부산 총공격 명령을 거부하자 이순신을 파면하고 그 자리에 원균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은 대파를 하고 희대의 도망꾼 경상우수사 배설이 전세가 기울어지자 12척의 배를 이끌고 도망을 칩니다. 
영화는 12척의 배 밖에 없는 조선 수군을 이끄는 이순신의 비장미를 초반에 가득 채웁니다.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최민식 분)이 자신을 고문했던 왕을 위해 싸우지 말고 도망가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들 이회(권율 분)의 말에 충은 백성을 향하는 것이라는 말로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또한 다른 장수들도 선조의 명령대로 조선 수군을 버리고 육군에 합류하자고 집단 항명을 합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도망자를 단칼에 베어버리면서 벽파진에서 배수의 진을 칩니다. 여기에 막 건조 중인 구선(거북선)이 배설이 불을 지르면서 도망을 가버리면서 전선의 선두에 서야 할 구선마저 사라져버립니다. 벽파진에는 두려움이라는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했고 장수들은 이 무모한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읍소를 합니다. 그러나 이순신은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마을의 집을 불태우면서  죽고자 하면 살 것이며 살고자 하면 죽는다라는 말로 이 두려움을 죽을 각오로 다스리려고 합니다.

초반 1시간은 이순신이 처한 위기 그리고 이 길목을 막지 못하면 조선은 망한다는 소명의식으로 가득 채웁니다. 


반면 일본군은 해류를 잘 아는 해적 출신의 구루지마(류승룡 분)을 긴급 투입하면서 이순신에 대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습니다. 이미 조선 수군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일본 수군들은 하루라도 빨리 일본 육군 고니시가 선조의 목을 차지 하기 전에 자신들이 남해를 지나 서해를 통해 한양에 입성해서 선조를 잡겠다고 들떠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순신은 무서운 강적이라면서 두려움에 떠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한산대첩에서 크게 내상을 입은 와키자카(조진웅 분)입니다. 여기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인물이 예승이 아빠 류승룡입니다. 류승룡이 등장하는 장면은 전장의 북소리보다 더 웅장한 배경음을 깔면서 구루지마가 등장하는데 그 눈빛과 공기가 마치 저승에서 온 악마같은 포스입니다. 

구루지마는 와키자카가 진도를 둘러서 가자고 제안을 하지만 구루지마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서 자신은 가장 빠른 지름길로 서해로 갈것이라면서 이순신과의 일전을 거부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장의 무기 2개를  준비해서 이순신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를 하려고 하죠. 

영화 초반 1시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순신 장군의 꿈에 칠천량 해전에서 죽은 전우들의 영혼이 나타나서 억울하다는 말을 하는 모습에 술을 따라서 한 잔 받게나~~ 하는 장면입니다. 이순신 자체도 두려움에 떨고 있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이순신이 마치 신처럼 묘사되지만 이 영화는 이순신도 인간이고 흔들리고 두려움에 떠는 인간적인 면모를 참 많이 보여줍니다.

이는 이 영화가 난중일기에 바탕을 둔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난중일기를 읽어 보지 못했지만 그 책에는 이순신이 느끼는 고통과 고민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하네요. 이 인간미가 느껴지는 거대한 장수 연기를 최민식이 다 담고 있습니다. 감히, 말하지만 김명민의 이순신은 이 영화를 통해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순신의 실제 나이와 똑같은 53세의 최민식이 보여주는 성웅 이순신의 연기는 올드보이의 그 연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 명량이 해전이 시작 되기 전에 숭고한 비장미만 묘사하다 보니 약간은 우울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단 한 줌의 유머코드도 넣지 않고 있고 이는 영화 끝까지 이어집니다. 긴장과 액션만으로 담긴 영화라서 유쾌함을 느끼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수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만 오로지 이순신만 보인다는 것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유쾌하지는 않아도 다 보고 나면 통쾌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며 실제로 명량해전은 12 vs 330의 싸움이 아닌 1 vs 330의 싸움이었기에 이순신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조진웅과 이정현 진구 등이 나오지만 그들이 나오는 장면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교롭게도 이름이 권율인 배우가 연기한 아들 이회가 가장 많이 등장합니다. 



요 근래 본 한국 영화 중 가장 맘에 드는 액션을 담은 명량

영화 명량은 1시간이 지난 후 70분간 쉴 새 없이 액션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명량 해전이 시작됩니다. 12척의 판옥선을 이끌고 울돌목 길목에 서서 330척의 왜선과 대치합니다. 그런데 12척의 판옥선은 1자 배치를 해야 하는데 11척의 배가 모두 뒤로 물러섭니다. 오로지 이순신이 탄 대장선만 선두에 서고 나머지 판옥선들은 두려움의 전염병에 걸려서 뒤로 물러섭니다. 아직도 무모한 전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졸렬한 조선 수군을 보고 구루지마가 선봉장에 서면서 돌격을 감행합니다. 이에 대장선은 포탄을 발사해서 앞서 나오는 일본 수군의 배들을 격침시킵니다.  실제 전투는 12 vs 330이 아닌 1 vs 330입니다. 혼자 일본의 수군을 맞서는 장면은 숭고함까지 느껴집니다. 이렇게 원거리 공격전을 하다가 일본 배들이 대장선을 둘러 쌉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육박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영화 명량이 놀라웠던 점은 뛰어난 고증과 함께 해전을 아주 잘 묘사했다는 것입니다. 먼저 CG입니다. 70년대에 나온 영화 이순신에서는 미니어쳐로 이 해전을 담았다면 이 영화는 완벽에 가까운  CG로 적선들의 격침과 판옥선과 개싸움을 하는 육박전까지 아주 리얼하게 담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 했던 것이 CG였는데 제 기우였네요. 허리우드 영화 빰치는 심지어 비슷한 해전 영화였던  적벽대전보다 도 더 뛰어난 CG를 보여줍니다. 

특히 포술이 발달한 조선 수군들의 포 쏘는 과정을 넘어서 당시 사용한 다양한 조선 수군의 포탄을 보여줍니다. 원거리에서는 천자총통을 쏘다가 근접전을 할 때는 크레모아 같은 작은 구슬이 들어가 있는 조란탄을 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정말 압권이더군요.

여기에 시한폭탄 같은 무기를 쏘는 등 다양한 화포 무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거대한 통나무 같이 생긴 대장군전이 날아가는 장면 등등은 이 영화가 얼마나 역사적인 고증을 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갑옷이나 상대 일본군둘의 전투 묘사도 아주 정밀합니다. 모든 것을 고증을 통해 재현 했다는 것이 아주 맘에 듭니다. 


물론 모든 것을 사실에 근거해서 그리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상자 숫자만 보면 조선 수군의 피해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는데 선상에서 백병전을 합니다. 실제 전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모르지만 백병전은 거의 없거나 있다고 해도 아주 일부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명량은 육박전이 꽤 일어납니다. 일본 수군들은 배 특성상 포를 실을 수 없었고 어꺠에 견착하는 포탄만이 있었었습니다. 이러다보니 무조건 달겨 들어서 갈고리로 배와 배를 이어서 건너서 싸우는 전형적인 해적 전법을 이용합니다. 이를 잘 아는 고려와 조선은 포를 실을 수 있고 빠른 물살에서도 360도 제자리 턴이 가능한 판옥선을 발달 시켜서 근거리에서 왜구들을 격파 시켰습니다. 

이렇게 포술과 총술 전쟁이 많은 해전에서 백병전이 꽤 나옵니다. 이는 영화적인 재미를 위한 장치 같습니다. 
만약 이 영화가 실제 역사만을 그대로 충실하게 따랐다면 재미가 없었을 수 있습니다. 포질만 하는 전쟁은 재미없죠. 이렇게 백병전이 배 위에서 일어나는데 이 모습이 아주 볼만합니다. 특히 이 영화의 가장 압권인 장면은 판옥선 위에서 일본 수군과 조선 수군이 뒤엉켜 싸우는데 노를 젖는 백성까지  갑판으로 올라와서 싸우는 백병전을 1분이나 되는 롱테이크로 판옥선을 반 바퀴 돌면서 촬영합니다. 이는 합이 아주 잘 맞아야 하는데 이걸 아주 잘 담아내네요. 여기에 이순신의 명민하고 기민한 대처법은 마치 전술의 신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과 후반의 몇몇 부분만 빼면 이 영화는 명량해전의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따릅니다. 
특히, 우리가 역사적인 기정 사실로 알고 있는 울돌목에 사이에 쇠사슬을 걸어서 조선 수군이 지나간 후에 쇠사슬을 당겨서 왜선들이 급한 물살에 서로 뒤엉켜서 스스로 격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에서는 안 나옵니다. 저는 언제 쇠사슬 끌어 올리나하고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이순신이 나올 때 마다 이때인가? 아닌가? 하면서 보는데 쇠사슬은 안 나오네요

응? 뭐지 쇠사슬 보러 왔는데 왜 쇠사슬을????
그리고 검색해 봤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설화라고 하네요. 분명 KBS 다큐에서도 봤고 쇠사슬 건 흔적 찾고 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설화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난중일기에도 수 많은 역사서에 쇠사슬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다는 것과 함께 후손들이 선조를 영웅 만들기 위해서 만든 소리가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설화가 나온 이유는 어떻게 12척으로(실제로는 1척으로 맞짱 뜬 것이지만) 330척을 물리쳤냐는 말도 안되는 전쟁을 이해시키기 위한 장치 같기도 하네요.  12척으로 330척을 이긴 비결은 울음 소리 같은 거대한 소리를 내는 울돌목의 빠른 조류 때문입니다. 


이순신은 이 물때를 잘 알고 있었고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참나무로 만들어서 일본 배 보다 강한 나무 소재와 제자리에서 360도로 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십분 발휘해서 속도는 빠르지만 방향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일본 배들의 특징을 적극 이용합니다. 

충파라고 하는 그냥 배 들이받기 장면등은 정말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가뜩이나 일본의 도발이 많은 요즘에 그 통쾌함은 더 크게 증가 했습니다. 영화 명량은 이 거대한 조류의 물결을 넘어서 거대한 회오리가 부는 울돌목 해전을 아주 실감나게 묘사를 합니다. 제가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영화 최종병기 활을 좋게 평가하지 못한 이유는 활 액션은 최강이고 쫄깃하지만 액션 규모가 소규모 분대만 나오는 듯한 모습에 아쉽다고 느꼈는데 이런 아쉬움을 거대한 해전 액션으로 다 날려 버립니다. 

앞으로 액션 영화하면 김한민 감독입니다. 이 영화가 성공하면 이순신 3대 대첩을 모두 영화화 한다고 하는데 명량은 대박 느낌이 납니다. 최소 5백만 명은 볼 듯 하네요. 



액션, 스토리, 연기 3박자가 잘 맞은 영화 명량

액션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스토리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너무 비장미만 담으려고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습니다. 특히 스토리의 강약 조절이 아주 좋습니다.

이 명량의 주제 중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일본군이나 조선군이나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와키자카는 이순신이라는 이름에 덜덜 떨고 있었고 조선군과 백성들은 일본군의 규모와 잔학성에 두려움을 떨고 있었습니다. 이 두려움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를 이 영화는 잘 보여줍니다. 두려움에 이순신 장군의 공격 명령에도 뒤로 물러서 있던 11척의 배가 두려움이 어떻게 용기로 변하는 지를 잘 보여줍니다. 영화 말미에 노를 젖던 군인과 백성들이 이런 개고생을 후손들이 알아줄까? 하는 농담은 뭉클하기 까지 하네요. 이런 선조들의 용기 떄문에 우리가 있는 것 아닐까 하네요. 무능한 위정자가 아닌 선량한 백성들이 조선을 지켰다고 봐야죠. 

또한 이순신이 충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야 한다는 말도 마음을 울리네요. 
다만. 어떻게 12척이 330척을 이겼는지에 대한 설명 중 조류의 흐름에 대한 설명이 살짝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시간대 별로 일본 수군에서 조선 수군쪽으로 흐르다가  간조기를 지나서 반대로 조선 수군이 순류를 타고 일본 배들을 격파하는 장면 전에 조류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설명 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닌데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아서요. 

연기는 다른 배우들이 많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기에 최민식과 류승룡 이 두 사람이 다 이끈다고 봅니다. 
최민식의 연기는 표현하는 것이 불필요할 정도입니다. 그냥 이순신 그 자체입니다. 


오랜 만에 본 통쾌한 한국 영화입니다. 정말 한국 영화 보면서 이렇게 통쾌한 느낌은 오랜만이네요. 
스토리 액션 그리고 연출력도 꽤 좋은 영화입니다. 초반 부분도 전 참 좋게 봤지만 드라마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지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비장미를 끌어 올리는 시간을 지나면 본격적인 해전에서 눈이 시리게 많은 액션과 거대한 액션이 나옵니다. 

영화에서 조선 수군을 돕는 일본인으로 나오는 일본인 배우의 용기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강력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별 ★★ 줍니다.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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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imefly88.tistory.com BlogIcon 노원물고기 2014.07.22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입니다..ㅜ
    최민식 형님 연기 너무 좋아하는 1人!!
    개봉하면 바로 봐야겠습니다~
    글 잘읽었어요~ㅎ

  2. Favicon of http://lovepoem.tistory.com BlogIcon lovepoem 2014.07.22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하고 있는 영화인데 다 읽고 예고편 딱 보고나니 영화 다 본것 같아요.. 이 포스트 괜히봤어 괜히봤어.. ㅠㅜ

    그래도 기대감 상승중이니 꼭 봐야겠어요. ^^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7.2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용이야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고 역사 고증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도 꽤 괜찮아요. 그럼에도 이 영화는 액션이 갑입니다.

  3. 디바인 버서커 2014.07.22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논쟁이나 여러가지 주제는 제껴두더라도 참말로 중요한 사실은 바로!! 삼지창 포졸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그거 하나로 대만족이에요.(^_^) 영화에서 조선군이 입는 갑옷은 11년전 '청풍명월'이라는 영화에서 최초로 선보인 갑옷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 최소한 십수년전에 개봉한 영화죠 - 알게 모르게 증발되어서 너무 아쉬운 작품이죠. 영화채널에서도 외면한 청풍명월.....(-_-) 몇년전 최종병기 활에서도 영화 초반부에 조선군이 입은 갑옷이죠. 차후에도 많이 재활용될 것 같은 갑옷으로 추측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개봉연도가 틀릴수도 있어요.)



    역시 예상하던 것처럼 썬도그님의 선조에 대한 인식은 불타는 안티였어요.(^^;) 그런데 딱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이순신 장군이 충성을 다 바친 군주가 바로 선조입니다. 어떠한 원망이나 증오는 없었을거에요. 섭섭한 마음은 있었더라도,이순신을 파격적으로 승진시킨 결정권자는 그 누구도 아닌 선조였어요. 최소한 폭군이나 암군은 아니었어요. 왕의 시호를 받을 자격은 충분합니다. 마지막까지 이순신을 믿어줬으면 좋겠는데 그도 인간이니 소심하고 비뚤어질수도 있지요.


    썬도그님이 안티 선조라면 저는 안티 광해군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광해군이 임란당시에 왕이었더다면 풍신수길에게 삼종구배나 하고 우리 나라 멸망입니다. 능양군과 서인들의 쿠데타가 실패했다면 홍타이지에게 삼종구배 당하고 더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는 광해군이었을겁니다.


    삼지창 포졸 @@!! 꺼져!! 검은색 갑옷 조선군은 아주 좋아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7.22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말씀은 이해가 가지만 광해군이 임란당시에 선조보다 더 인기가 많았어요. 백성들이 선조는 미워해도 광해군은 좋아했었는데요.

    • BlogIcon 세계3대해전 2014.08.19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내 광해군 절라 싫어하는군! 당신이 합리화시킨 인조반정으로 인해 30년만에 전쟁이 났고 나라가 완전 거덜났지! 등거리외교로 전쟁 피할라는게 잘못된거요? 글고 이원익이 제안한 대동법을 실시했던게 광해군인데 무슨 결사 반대를 했다는거여? 증거를 보여주고 그렇게 말해야지요..ㅡㅡ 버서커 당신도 역사공부 똑바로 하세요

  4. 디바인 버서커 2014.07.2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히 보면 장군들이 입는 갑옷은 청풍명월 갑옷이고 병사들 갑옷은 약간 다른 것 같아요. 투구도 다른 종류가 보이고. 검색으로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진짜 삼지창 포졸 안 나오는 것 하나만으로 값어치가 있는 영화에도. 얼마뒤에 유료영화채널에서 방영하겠지요.(^^)

  5. 디바인 버서커 2014.07.23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썬도그님 말씀처럼 임란 당시에는 광해군 인기가 좋았지요. 그런데 전후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고 즉위한 다음에 숙청질 생쇼에 - 이건 왕권사수를 위해서 이해한다고 쳐도 - 한도끝도 없는 궁궐 신축에 각종세금 징수에 인민들 고혈을 짜서 나라 재정 파탄냈지요. 대동법 실행을 끝까지 걸고 넘어지고 반대하고 무산시킨 세력은 양반들이 아니라 광해군이었어요. 양심적인 광해군 옹호세력도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최소한 그의 부친 선조는 궁궐신축 생쇼나 무리한 세금징수도 하지 않았어요. 노골적인 폭정이나 실정은 하지 않았지요. 왜란 당시의 실수가 너무 강조되어서 그렇지.(-_-) 왜란이나 기축옥사만 아니면 영정조급으로 위대한 군왕으로 추앙받았을 사람이에요. 그런 대체역사라면 썬도그님께서도 엄청 좋아하셨을지도.

  6. Favicon of http://hrdforus.tistory.com BlogIcon 올라씨 2014.07.23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을 보니 영화에 대한 썬도그님의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 잘봤어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7.23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에 본 통쾌한 한국영화였어요. 정말 감격했을 정도예요 사실 요 근래 한국 영화 중에 맘에 드는 영화는 대부분 저예산 예술 영화 밖에 없었거든요

  7. 디바인 버서커 2014.07.2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 명량을 보고 고증도 제대로 하지 않은 수준 떨어지는 영화같네. 이런 혹평을 하는 사람,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요상한 모에화는 좋다고 하앜거리죠.(-_-) 사람들이 감상하고 즐기라는 영화에서 이 정도면 괜찮잖아요. 저는 갑옷 입은 조선군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봐요.


    강강술래니 쇠사슬 입구 봉쇄이니 그딴건 안 나오잖아요.(^_^)

  8. 논산인 2014.07.26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잘봤습니다. 성의있게 잘 쓰셨네요.

    별 다섯개 만점중에 별 다섯개 드릴게요.

  9. BlogIcon 이순신장군님 존경합니다 2014.07.30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ㄱ최악의 임금은 연산군이지 광해군은 아닙니다

  10. 김재철 2014.08.0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사람이 본 이순신

    李舜臣單騎而破胡虜之賦
    兵友千知兵之至而爲全羅
    水軍節度使造龜甲船忠勇
    冠千雞林

    이순신단기이파호로지부
    병우천지병지지이위전라
    수군절도사조귀갑선충용
    관천계림

    이순신은 단독으로 싸워 많은 포로를 잡았다
    병을 우정으로 잘 이해하고 잘 다루었으며
    전라수군절도사로 귀갑선을 만든 충성과 용맹함을 지녔다
    관천계림

    정확하게 해석하실 수 있으신분 답글 좀
    요즘 일본인이 본 이순신이라는데 뜻을 모르겠음

  11. BlogIcon 정민 2014.08.04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병전은 실제 있었습니다 일본군이 그린 해전도, 문헌등에 나와 있는걸로 압니다

  12. Favicon of http://bongmyeongdong.tistory.com BlogIcon 봉명동안방극장 2014.08.07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극장 관람 후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긴 했는데...
    지금과 같은 흥행 추세라면, 조만간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이 나올것 같더군요 ^^

    좋은 리뷰에 공감 추천 버튼 누르고 갑니다~!!

  13. 직관인 2014.08.0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본 한국영화중 최고다~ 말이 필요없어요....보고나면 이해됨...^^b

  14. 오방자 2014.08.0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머저리는 명량을 졸작이라고 폄하하던데
    꼭 대가리에 든게 없는것들이 주뎅이만 나불되는 꼬라지나 보이고
    저 멀리 보라는 가리키는곳은 안보고 손가락이 더럽다고 하는 한심한 멍청이
    이런놈들이 어린학생들을 바보로 만든다
    개눈엔 똥만보이고 사람은 생긴대로 논다
    인생에서 무엇인가 도전해서 해본일도 없는것들이 꼭 남들이 온 힘을다해 일한것에
    수고는 못보고 쪽박깨뜨리려고 주뎅이로 나불대고 잘난척하는 한심한놈들

  15. Favicon of http://breadcorps.tistory.com BlogIcon -_________-0 2014.08.15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읽고 갑니다..^^ 명량을 부모님이랑 같이 봤는데... 유쾌한 코믹부분이 없어 아쉬운 감이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정말 연기부분과 CG 표현력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올께요.^^

  16. 2014.08.1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봉 2일째 가서 봤는데
    영화를 발로 보면 이런 리뷰 가능하기도 할 듯하네요.

    평할 수준이 안되면 그냥 짧게 끄적이세요.

    영화는 영화로 봐야하고 역사는 역사로 봐야겠죠?
    그래서 여러분 덕에 오늘도 한국 영화는 발전이 없습니다.

  17. BlogIcon 세계3대해전 2014.08.18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 읽었는데 조선역사를 잘 모르시나 보네요! 조선역사서 가장 아둔한 왕은 광해군을 밀어내고 왕위에 앉은 인조입니다! 광해는 양란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의병들을 모집하고 구국에 힘을 쓴 훌륭한 성군이죠. 그리고 선조도 물론 서자라는 열등의식과 소심함은 있었지만 이순신을 삼도도통제사에 임명해준 왕입니다. 리뷰도 사실에 입각해서 쓰셔야 우리도 리뷰를 리뷰답게 보지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8.18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도도통제사? 삼도수군통제사겠죠.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한 것이 업적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임명했다가 백의종군 시켰다가 다시 임명하고 참된 뻘짓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왕에 빡친 조선 백성들이 경복궁을 불태웠습니다. 일본군이 한양에 오니 궁이 다 불타서 놀랬다고 하죠. 왕이 도망갈 수 있나?와 함께 백성들이 궁을 불태운 나라입니다. 역사의식 운운 하시기 전에 제대로 된 정보로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 BlogIcon 세계3대해전 2014.08.1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조가 백성버리고 몽진간거 누가 모른다고 했니? 니가 위에서 썼잖아요! 조선왕중에 가장 멍청한건 광해가 아니라 선조같다고! 그럼 광해도 멍청하다는 거님? 광해 밀어내고 왕위에 오른 인조는 왜란 30년만에 호란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입니다요! 그깟 자존심땜에! 당신은 조선인물중에 기껏 광해선조이순신밖에 모르죠? ㅋㅋㅋ 조선역사 공부좀 더하세요! 그리고 리뷰 그냥 삭제하세요. 욕먹어요! 두렁청하다고 ㅋㅋㅋㅋ

    • BlogIcon 세계3대해전 2014.08.19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성버리고 몽진간거 누가 몰라요? 그럼 지척에 적들이 쳐들어오는데 의연한 자세로 죽음을 택하고 조선멸망을 가져와야 합니까? 도망가야지!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긴했어도! 내가 위에 썼잖아. 선조 서자 출신이라서 열등의식있있다고..ㅡㅡ 글고 위에 당신이 조선에서 가장 멍청하고 추악한 왕이 광해가 아니라 선조라고 썼자나! 그게 아니라 인조반정이 사실상 조선역사를 헝클어놓은 가장 헛된 왕위 쟁탈전이 었다는걸 설명해주려는 거였는데, 썬도그씨가 너무 흥분했군! 시간나면 인조반정에 대해서도 공부해보세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4.08.19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말 하는 심보.. 참 볼만 합니다.

  18. Favicon of http://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8.2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실 그리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답니다;;
    긴 의견 대신 트랙백으로 대신 남깁니다..^^

  19. 뜰게천지사 2014.09.01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그렇군요.. ㄷㄷ어떤말이생각안나지만요 ggg54 두한말이지만요 비번이나 한번댓글 달았습니다 NTEF4 그림문자입력하고난후에글내용상에 한번달았습니다 그리고비번도어떻게하다가 까먹기도해서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