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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베가 아이언2의 빛나는 디자인과 밤에 빛나는 F2.0 OIS 카메라

by 썬도그 201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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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아이언2은 아이폰과 같이 메탈 테두리를 사용한 스마트폰입니다. 여기에 베가 아이언2의 전자기판을 받쳐주는 부분까지도 메탈을 사용해서 뒤틀림을 방지합니다. 베가 아이언의 메탈폰의 정체성을 한 층 더 계승 발전시켰습니다


베가 아이언2의 빛나는 디자인

베가 아이언2는 디자인 특화폰입니다. 팬택에서 디자인에 강점을 둔 베가 아이언의 후속 기종입니다. 베가 아이언과 다른 점은베가 아이언2는 스테인레스 메탈 대신에 2가지 색을 입힐 수 있는 알루미늄을 사용해서 다양한 색상의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투톤 아노다이징 기술과 다이아몬드 컷팅 기법을 이용해서 옆면과 모서리 부분의 색을 달리할 수 있었습니다. 



색상은 블랙 계열과 화이트 계열이 있습니다. 블랙 계열은 블랙 골드, 블랙 레드, 블랙 실버 모델이 있고 화이트는 화이트 샴페인골드, 화이트 실버, 화이트 핑크로즈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블랙 실버 모델입니다. 

2개의 색을 낼 수 있는 이유는 골드, 레드, 실버 색을 에칭으로 입힌 후에 그 위에 블랙의 색을 다시 입혔습니다. 그리고 모서리 부분을 다이아몬드 컷팅으로 깎아내서 2가지 색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 투톤이 베가 아이언2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두께가 7.9mm로 아주 얇습니다.

제품 촬영을 하기 위해서 카페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중년의 아저씨가 아주 얇다면서 무슨 제품이냐고 물으시네요. 저도 얇다고 느끼긴 했지만, 두께 이야기를 하시기에 두께가 새삼 눈에 들어오네요. 최신 스마트폰들이 두께 전쟁이 멈춘 듯 해서 두께에 덜 관심을 주고 있는데 베가 아이언2는 두께에 큰 신경을 썼습니다. 

두께가 얇으면 디자인적으로 더 큰 어필을 할 수 있고 실용성도 증가합니다 얇으면 주머니에 넣기 더 편하니까요
여기에 베가 아이언보다 내마모성(경도)가 2배 이상 향상 되었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서 내식성이 좋아져서 다양한 물질로부터 부식성이 강화 되었습니다. 


모서리는 쥬얼리 라이팅 기술이 새롭게 변형 적용되었는데 핀 포인트 라이팅이 다양한 알림을 LED램프의색으로 표시해 줍니다. 좀 더 구멍이 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스피커는 뒷면이 아닌 모서리에 들어가서 스마트폰을 평평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벨 소리나 음악 소리의 감소가 없습니다. 옆구리에 스피커를 넣을 수 있는 건 메탈을 사용했기에 가능했습니다. 



F2.0의 밝은 렌즈와 OIS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에 큰 강점을 가진 베가 아이언2

베가 아이언2는 디자인에 특화폰이기도 하지만 카메라 특화폰이기도 합니다. 전작은 디자인에 강점이 있긴 했지만 하드웨어는 큰 강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가 아이언2는 최신 스마트폰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카메라를 가진 제품입니다. LG전자의 G3가 빠른 AF속도를 자랑한다면 베가 아이언(VEGA IRON2)는 어두울수록 더 빛을 발하는 조리개 F2.0을 지원하는 밝은 렌즈를 사용한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먼저 카메라를 보면 카메라가 살짝 튀어나와있습니다. 카메라가 튀어나온 것은 두께 때문입니다. 한국 전자전에서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스마트폰 두께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카메라 모듈이라고 하더군요. 카메라 모듈 두께 줄이는 것이 스마트폰 두께 줄이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카메라가 튀어나왔다는 것은 카메라 모듈이 7.9mm보다 두껍다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몇몇 분들은 카메라가 튀어나온 것을 아쉬워 하더군요. 저도 그 부분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냥 툭 튀어 나온 것이 아닌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를 해서 오히려 카메라를 강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튀어나왔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거나 디자인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워낙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서 카메라 모듈 부분을 물어보니 센서는 소니의 BSI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고 그 이미지 센서에 여러 가지 기능을 넣고 모듈로 만든 것은 삼성전기입니다. 베가 아이언2 카메라의 가장 큰 2가지 특징은 조리개 F2.0을 지원해서 저조도(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과 삼성전기의 OIS(손떨림 보정)기술이 합쳐져서 어두운 곳이나 밝은 곳에서도 보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F2.0의 밝은 렌즈 탑재로 어두운 곳에서도 강해진 베가 아이언2

F2.0은 조리개 수치입니다. F뒤에 붙는 숫자가 낮을수록 밝은 렌즈라고 불립니다. 밝은 렌즈는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 보다 많은 빛을 받아 들여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조절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조리개가 개방을 많이 하면 할수록(조리개 수치가 낮을수록) 보다 많은 양의 빛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셔터스피드가 올라가게 됩니

그래서 조리개 개방 수치가 낮은 렌즈들이 콘서트장이나 실내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흔들린다는 것은 셔터가 열리고 닫히는 시간이 느려서 손떨림을 그대로  사진에 다 담기 때문이죠. 스마트폰들이 밤에 흔들린 사진을 많이 담기는 이유가 바로 이 조리개 수치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소니 엑스페리아Z2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최초로 팬택 베가 아이언2가 F2.0 렌즈를 달고 나왔습니다. 얼마나 좋아졌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제품은 팬택에서 2013년 가을에 출시한 베가 LTE-A와 해봤습니다. 위 두 사진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베가 아이언2가 더 밝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의 T WORLD를 보시면 베가 LTE-A는 검은색으로 표현하지만 베가 아이언2는 붉은색까지 보여줍니다. 1층 가게들을 보면 베가 아이언2가 좀 더 조명이 밝게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위 두 사진을 보면 좀 더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전철 및 자전거 거치대를 촬영해 봤습니다. 아주 어두운 환경인데 베가 아이언2는 OIS와 F2.0 밝은 렌즈로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아무런 설정 없이 일반 모드에서 촬영 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화이트 밸런스가 베가 아이언2가 좀 더 좋아 보이고 채도가 좀 더 높아 보입니다. 


저조도(어두운) 샘플 사진들

뮤지컬 공연장과 해진 후의 카페 사진을 찍어 봤는데 어두운 환경에서도 쨍한 사진을 담아냅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인 OIS 기능이 들어간 베가 아이언2

좀 놀랬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나 미러리스 DSLR에 기본 기능인 손 떨림 방지 기능인 OIS기능이 스마트폰에는 없었습니다. 나온 지 한참 된 기능이고 올림푸스 같은 경우는 5축 손 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는데 국내에서 출시 된 스마트폰에는 이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LG전자 G2가 최초였습니다. 그리고 팬택 베가 아이언2도 이 손떨방(OIS)기능이 들어갔습니다. 

LG전자에 비해서 손떨방 기능이 더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삼성전기에서 만든 카메라 모듈이기 때문입니다. 2013년 가을 한국 전자전에서 삼성전기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면서 LG전자 제품보다 손떨방 기능이 좋다고 강조를 하더군요. 그 카메라 모듈이 팬택 베가 아이언2에 들어갔네요. 재미있게도 삼성전자 갤럭시S나 갤럭시 노트에는 아직 OIS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YouTube Doubler

두 영상을 각각 플레이를 눌러서 보면 베가 아이언2가 흔들림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흔들림의 보정 각도가 다른 국내에 나온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큽니다. 스테디 캠 수준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하게 출렁 거림이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OIS 기능과 F2.0 렌즈의 조합은 사진과 동영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진과 동영상을 제공합니다. 

 



베가 아이언2 카메라에서 추가 된 기능과 성능들

팬택 베가 아이언2는 다양한 기능과 새로 추가 된 기능이 있습니다. 먼저 타이머 기능은 셔터 버튼을 터치한 후 쭉 끌어다 화면 가운데에 놓으면 타이머가 작동합니다. 


4K UHD 동영상 촬영

베가 아이언2는 FHD(풀HD) 해상도를 넘어서 UHD(3840 x 2160)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점점 스마트폰들이 4K 녹화 기능이 들어가네요. 


3단계 슬로우 모션

UI는 2013년 하반기에 베가 LTE-A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모드에 보면 새로 추가 된 모드가 있습니다. 가장 아래 오른쪽에 있는 슬로우 모션입니다. 

이 슬로우 모션은 촬영 프레임 수를 1초에 60프레임 이상으로 올려서 흔히 말하는 슬로우 비디오 영상을 만들어줍니다. 



슬로우 모션은 3단계로 조금느림, 느림, 매우느림으로 나옵니다. 부탁을 하자면 각각의 속도 옆에 프레임 숫자를 표시해서 얼마나 느린 지를 단박에 알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슬로우 모션은 생각보다 아주 품질이 좋네요. 단순하게 한 가지 속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3개를 제공하는 것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꽤 실용성이 좋습니다. 


스피드 모션

슬로우 모션과 반대 개념인 스피드 모션은 시간을 압축하는 기능입니다. 저속 촬영을 해서 비디오의 빨리 감기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스피드 모션도 3단계를 지원하는데 조금빠름, 빠름, 매우빠름의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드 모션은 삼각대를 놓고 촬영해야 흔들리지 않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2에서 슬로우 모션, 스피드 모션도 큰 특징인데 시간을 지배하는 베가 아이언2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을 늘렸다 압축했다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17개 라이브필터 프리뷰 기능

베가 아이언2에는 17개의 필터를 제공합니다. 이는 좀 더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 
세피아, 카페, 흐림, 바랜 필름, 흑백, 청록빛 듀오톤, 스케치 등등의 필터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가 아이언2 카메라 총평

베가 시리즈는 UI의 편의성은 아주 뛰어납니다. 특히 디자인 홈 같은 독창적인 기능은 스마트폰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 기능은 항상 다른 기능에 비해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화이트 밸런스와 노출 관용도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베가 아이언2는 F2.0을 지원하는 렌즈와 OIS 기능이 들어가면서 카메라 기능이 가장 뛰어난 장점이 되어버렸습니다.

베가 아이언은 디자인 특화폰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번 베가 아이언2는 카메라 특화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의 사진을 보여주네요. 특히 빛이 사라진 어두운 밤에 F2.0과 OIS기능이 빛을 내기 시작 합니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환경에 크게 구애 받지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 관용도 문제나 화이트 밸런스도 꽤 많이 개선 되었네요

샘플 사진으로 그 사진의 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글은 팬택 베가 아이언2 홍보 및 리뷰의 목적으로 원고료를 받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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