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인간을 이해하고 닮으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특히, 같은 말이라도 사람의 감정에 따라서 그 말의 의미가 달라지는데 로봇은 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로봇강국 일본에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로봇이 나왔습니다.



소프트뱅크에서 만든 감정 이해 로봇 페퍼(Pepper)





외모는 휴머노이드입니다. 상체는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아시모처럼 걷거나 뛰지는 못합니다. 그냥 바퀴로 굴러 다니는 로봇입니다. 몸통에는 아이패드 같은 것을 달고 있습니다.  이 로봇의 외형은 크게 주목할 만한 것이 없지만 이 로봇의 기능에는 주목할만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로봇 페퍼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 일본 소프트뱅크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를 소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 기자회견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로봇 페퍼의 활약을 많은 사람이 지켜 봤습니다.

 



이 기자회견에는 소프트뱅크의 CEO인 손정의가 나와서 설명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로봇은 CPU나 메모리에 프로그래밍 된 것을 실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능력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즉, 학습 능력이 없고 저장된 내용에서 반응하기 때문에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페퍼는 학습 한 것을 클라우드 컴퓨터에 저장하고 읽으면서 학습을 하는 학습 능력이 있습니다. 이 학습 능력 때문에 자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퍼(Pepper)는 4개의 머리에 4개의 마이크가 있는데 이 마이크를 통해서 소리의 방향을 인식할 수 있고 눈 안쪽에 적외선 거리 센서가 있어서 말을 하는 사람과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 거리를 측정한 후에 사람을 빤히 쳐다보면서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감정 인식 기능은 사람의 얼굴을 분석해서 감정을 인식하는데 사람이 웃어도 눈은 웃지 않고 입만 웃으면 진짜로 웃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을 합니다. 

이날 손정의 사장이 입만 미소를 지었더니 "눈이 웃지 않아. 78점"이라는 페퍼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런 페퍼의 대답에 손 사장이 크게 웃자 페퍼는 "100점"이라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고 점수화 해서 사람의 감정을 학습합니다. 학습의 결과는 클라우드 컴퓨터의 감정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학습하게 됩니다. 또한, 또 다른 페퍼도 이 감정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페퍼끼리 감정 학습을 공유하는 것은 공각기동대의 게 모양의 로봇과도 비슷하네요. 

감정의 기록은 감정의 진폭이 클 경우만 중점적으로 기록하고 표정 변화가 없을 때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또한 개인 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쓰면서 저장하고 있습니다. 페퍼는 배터리로 작동하는데 약 12시간 연속 구동이 가능합니다. 이 페퍼는 보여주려고 만든 것이 아닌 판매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2015년 2월에 약 2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이고 9월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이벤트와 SDK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머리에 마이크와 카메라 터치 센서, 가슴에는 자이로센서,  손으로 하는 터치 센서, 음파 센서, 레이저 센서, 범퍼 센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모터는 20개가 들어가 있으며 이동 속도는 시속 3km입니다. 머리와 허리가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운영체제는 프랑스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사의 NAOqi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페퍼는 프랑스의 알데바란 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로봇입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으로 795Wh이며 크기는 485 x 425 x 1,210mm로 초등학생 저학년 크기입니다.  무게는 28kg입니다


출처 : http://www.softbank.jp/robot/special/shirat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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