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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내가 뽑은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TOP10

by 썬도그 2007.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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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 이 이름을 모른시는 분은 이제 별로 없을듯 합니다.
나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음악가입니다.  그 어떤 대중가요보다  더 많이 허밍했던 그의 노래들
우연인가요?  너무나 감동깊게 봤던 영화속엔 꼭 엔니오모리꼬네가 있더군요.  아니 감동을 증폭시키는데
영화음악이 있었기 때문이였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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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생인 엔니오 모리꼬네 올해로 80살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지만
그는 아카데미에서는 상복이 없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음악상이 아닌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방았는데
아카데미에서도 이 노익장이 돌아가시기 전에 상을 하나 준듯합니다. 어찌보면 씁슬한 풍경이죠.

몇년전에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이 기획되었다가  공연 1주일전인가 갑자기 취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엔니오 이렇게 영영 한국에 못오나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그가 다시옵니다.

10월 2일,3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체육관에서 클래식을 하디니 쩝)에서 하네요.

이탈리아 클래식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트럼펫과 작곡 합창쪽에 재능을 보인  엔니오 모리꼬네
그래서 그의 영화음악들은  항상 클래식곡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합창곡들도 많죠.
특히 아리아같은 여성보컬의 선율은 천상의 그것과도 같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노래에 감동받아서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 떠올리면서 기억의 되새김질하게 만드는
그의 노래   제가 뽑은 그의 노래 탑TOP을  선정하겠습니다. 영화단위로 선정하겠습니다.



10위 무숙자 (My name is  Nobody)


핸리폰다와 우리에게  내이름은 튜니티로 유명한 토니노 발레리가 주연한 마케로니 웨스턴입니다.
황야의 무법자 씨리즈로 호흡을 맞춘   이태리출신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와  다시 손잡고 만든 영화입니다.
우리에게  이나영의 커피 선전에 나와 많이 유명해진 노래입니다.  휘파람소리가 경쾌하네요.
가사없이 나나나~~ 거리면서 허밍하는것은  엔니오 모리꼬네의 장기죠..







9위 Le Professionnel의  Chi mai

프랑스의 국민배우 장 폴 벨몽도가 주연한 이 영화는  국가에게 배신당한 한 사람의 복수극을 다루고
있습니다 90년대 모 CF음악으로도 쓰였죠. 바이올린 선율이 아주 애잔합니다.   이 영화에서
Chi mai말고도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전곡을 글으실려면
http://blog.naver.com/gidugi1004?Redirect=Log&logNo=130003870171







8위   시티 오브 조이 


92년에 개봉한 시티 오브 조이는 휴먼드라마입니다. 패트릭 스웨이즈와 미션을 만든 롤랑조페가 만든
영화이고  미션에서 같이 일했던 엔니오 모리꼬네가 참가합니다. 인도의 인력거를 끄는 인도인과 이방인인
의사와의 우정과 감동의 스토리가 화면 전체에 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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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을수가 없습니다.  ㅠ.ㅠ





7위 러브어페어

1994년 작인 러브어페어는  워렌베티와 아네트 베닝이 주연한 멜로영화입니다.
실제 부부이기도하죠.  안봐서 영화는 잘 모르겠지만  노래는 아주 좋습니다. 여자의 허밍이
감미롭네요 .  영화 동영상이 없네요. 연주동영상입니다.










6위 황야의 무법자

마카로니 웨스턴의 씨리즈 3부작의 1부격인 황양의 무법자, 이 영화 한편으로 기존의 서부영화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킵니다.  누가 악인인지 선인인지 모를정도의 강한 캐릭터들  그리고
시가를 질겅질겅 씹으며 인상을 쓰는  클린틴 이스트우드 그리고 명장 세르지오 레온네감독

영화는 2편인 석양의건맨  3편인 석양의 무법자로 이어집니다.
휘파람소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석양의 건맨

같은씨리즈라서  두개를 하나로 묶었습니다






5위 원스 어 폰어 타임 인 웨스트

번역하면 옛날옛적 서부인데   이 영화도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장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작품이다.
황야의 무법자보다 더 심란하게 누가 선인인지 악인인지 모를정도의 구조로 흐른다.
하모니카맨으로  찰슨 브른슨이 나오고    항상 보안관같은 선한 역활만 하던 핸리폰다가 악역으로
나온다.  어느영화보다 하모니카 소리가 을씨년 스럽게 드린다. 하지만  




아래 동영상은  가장 아름다운 선율인  질의 테마이다.










4위 석양의 무법자

마지막 3인 대결이네요.  정말 가슴떨리면서 봤는데    명장면중에 하나죠
전날 이런일이 있을줄 알고  클린턴 이스트우드가  한놈의 총을 고장내뜨리나 그랬을것 입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직접지휘하는 동영상입니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명성을 얻기 시작하네 아마 이 서부영화에서 였을것입니다.  황량한 사막같은 서부에서
비열한 사나이들의 긴박감 넘치는 심리묘사를 잘 나타낸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






3위 미션


아마 내가 처음으로산 영화 OST였을 것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엔니오를 알게 되었죠
영국,미국을 대표하는 두 연기파 배우인 제레미 아이언스와 로버트 드리로가 출연하고  롤랑조페의
연출력이 묻어나오는 작품입니다.   두 선교사의 고난과 신에 대한 성스러움을  엔니오 모리꼬네가
오보에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가 직접 지휘하는 동영상입니다.







2위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아메리카


루들스와 맥스의 엇갈린 우정과  사랑에 대한 긴 이야기입니다.
루들스가 데보라가 춤추는 장면을  몰래 훔쳐보는 장면은 아직도 생각나네요. 제니퍼 코낼리의 어렸을떄
모습이 나오는데  지금도 이쁘더군요.




데보라의 테마


이쁘죠.   새침하게 처다보는 모습 ^^   불여시







1위 시네마 천국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주저하지 않고 뽑는 영화 그리고  내가 최고의 영화음악가라고 주저않은
엔니오 모리꼬네 그리고 엔니오 모리꼬네의 최고의 음악인  시네마천국
91년 겨울 대입학원의 강의실에서  듣던 기억이 나네요.    말이 필요없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영화음악이 바로 이 시네마천국의  러브테마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친구가 마지막 장면을 보면  어느새 주인공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거라고
했는데  저도 보면서 그 친구의 말이 예언이었던걸 알게 해주었습니다.
알프레도가 어렸을때 토토와 했던 약속   알프레도가  야한장면을  편집해서 버려야하는데
버린 그 필름을 어린토토가 자꾸 주서서 보기에 나중에 주겠다고 했던 그 먼 약속을  어느새 성공한
영화감독이 된 토토에게 전달됩니다. 수많은 키스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다니  이게
영화감독의 힘인가요.  




시네마천국 러브테마입니다.

시네마천국은 국내에 두가지 버젼으로 수입되었습니다.   한국의 배급사판인 시네마천국과
오리지널판인  신시네마천국  둘의 차이는  토토와 엘라나의 사랑의 엇갈림에 대한 차이입니다.

첫사랑을 잊지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시네마천국과
첫사랑을  나이들어 다시 만나는 신시네마천국   대부분 사람들은  시네마천국을 좋아합니다.
피천득씨의 인연처럼 떄론 만나지 않는 인연이 더 좋을떄가 있죠.    신기하게도  한국인의 정서를
배급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나이들어 토토와 엘레나가 만나는 장면을 삭제해버렸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 영화



몇달전에 본 여행프로그램인 걸어서 세상속으로란 프로그램에서  시네마천국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시실리
섬의 한 마을을 찾아간것을 봤는데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온 실제 마을사람들이 그 영화의 촬영하던
모습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발사 아저씨는 그때의 기억과 관련 기사가 나온 신문들을
가지고 계시면서  흥에 겨워서 말씀을 하시던데. 지금은 그 마을에 극장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대신 집마다 위성 파라볼라 안테나가 달려서  시네마천국은  극장이 아닌 안방극장으로 바뀌었다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영화음악계의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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