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영화창고

역시 코믹조폭영화는 재미보단 스크린수로 흥행하는구나

by 썬도그 2007. 9. 18.
반응형


한국영화중 몇몇 작품들은  저런 작품이 왜 흥행을 했을까 의아스러운 영화들이 있다.
왜 저런 허섭쓰레기 같은 영화가 흥행을 할까?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투사부일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위- 괴물(1302만명)
2위- 왕의남자(1230만명)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4위- 실미도(1108만명)
5위- 친구-(818만명)
6위- 웰컴 투 동막골(801만명)
7위- 타짜(685만명)
8위- 미녀는 괴로워(660만명)
9위- 쉬리(620만명)
10위 -투사부일체(612만명)

디워와 화려훈 휴가 개봉전의 기록으론  역대한국영화 흥행사상  최고의 기록이었구
미녀는 괴로워 개봉전에는 코메디 영화중에서는 최고의 기록이었다.

여러평론가들의 악평과  뒤통수액션이라는 신조어와 비아냥과  저질 코메디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
는 대박을 터뜨렸다.  싸이월드의 도토리로 개그를 하다니   어이없는 웃음을 유발할려는 것인가?

난 두사부일체를 봤구 두사부일체는 그런대로 괜찮았던걸로 기억된다.  약간의 감동과 많은 웃음
두사부일체가 1편이라는 신선함도 많은 부분 차지했었구 350만관객이 두사부일체를 봤다.  하지만

1편의 성공으로 의기양양해진것일까.  2편인 투사부일체는 1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스토리도 비슷하고
똑같은 유머와 뒤통수 액션은 여전하고  계두식이 교생선생님으로 갔다는 설정 뭐 딱히 달라진것은
없고  맛있는 라면한그릇 먹고나서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 하나 추가해서 내놓은 재탕이었다.
투사부일체는  하고 악평들이 많아서 나중에 동생이 빌려온  DVD가 있길래 봤는데 보다가 스킵으로 대충
봤을정도로 평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왜 이 영화가 대박이 난거지?

정말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의심가는 구석이 있긴했다.


누리꾼 ‘40자평’ 개수에 한국영화 울고 웃는다  기사보기


위의 기사에 보면   영화흥행에 누리꾼이 좌우한다고 제목에 써있지만  나는 그 두번쨰 이유가 아주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스크린수


한마디로 스크린수로 밀어부쳐서 6백만이란 쾌거를 돌파했던것이다.
그때 기억으론  추석대목에 투사부일체가 배급회사 힘으로  스크린점유율을 엄청나게 끌어 올린것으로
기억된다. 추석하면 영화계는 축제의 기간이다. 차례지내고 친척들끼리 영화를 보러 많이가는 기간이니
그런데  보고싶은 영화는 별로 없고  스크린반은 투사부일체가 걸려있고 또한 코믹영화이고 그렇다고
리뷰도 없고  그냥 가서 보는것이다. 



변인의 영향력에는 장르별로 차이가 있었다. 멜로나 드라마의 흥행은 스크린 수보다 누리꾼 리뷰와 연관이 많아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코미디나 폭력 장르에서는 스크린 수의 영향력이 커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크게 벌여 밀어붙이는’ 전략이 주효함을 보여 줬다. 특히 코미디의 경우 출연 배우들이 TV 오락 프로그램에 6회 이상 출연한 영화 11편 중 ‘가문의 부활’ ‘투사부일체’ 등 7편이 코미디 흥행 10위 안에 들었다.

기사중 일부발췌


위의 기사에서 그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작품성보단  그냥 크게 좌판 펼쳐놓고  손님들이 속았다라는 느낌과 함꼐 나중에  환불해 달라고하기전에  간판을 내리는것이다.

그리고 상상플러스는 영화홍보의 전도사가 된지 오래되었구  그다음이 이젠  무릅팍도사가 이어가고 있다.


1. 인기있었던 코메디 재탕하여 급조해서 만들기
2. 주연배우 방송3사 인기 쇼프로그램 출연
3. 개봉관점유율 끌어 올리기
4. 악평이 쏟아지기전에 좌판접고 튀기

이게 시스템화 되어가는듯하다.
또한 네이버 영화평에 알바를 풀고 있다는 사실은  영화관계자들이 나서서 공식적으로 인정만 안했지
다 행해지는 마케팅의 일종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도 이제는 영리해져서 이런 터무니
없이 좋은 리뷰들은 잘 믿지 않는다.  오히려 알바라고 놀려대기까지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그랬나 두사부일체 3편격인 상사부일체는 아예 검색하면 바로 네티즌 리뷰를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  얼마나 악평들이 무서웠으면 그랬을까? 뭐 상사부일체뿐 아니라 요즘은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네티즌 리뷰나 평을 못보게 하고있는게 현실이다.  시사회까지 다 한 영화를 뭐가 두려워서  천막으로
가리는지. 그만큼  작품성에 자신이 없다는것이다.  그냥 스크린수로 밀어부치기식의  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투사부일체가 6백만이 들고도 평점은 5점대며   악평을 쏟아낸 네트즌평이 가장 추천수 많이 받은
글이 된다.  이런식으로 낚시질 마케팅과 스크린수로   흥행을 할려는 얄팍한 심보는  이제 지양되어야 할것이다.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이 이런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것은 아닐까?
요즘 한국영화 특히 코믹영화들의 수준을 보고 있으면 왜 이렇게 질이 점점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조용한가족같은 영화들이 자꾸 그리워진다.   이런 쓰렉조폭코메디영화가 흥행을 자꾸하니 제작자는 자꾸
만든는것같다.    안보면 된겠지만  그게 쉽나. 추석인데 뭘보긴 봐야겠고 그렇다고 딱히 볼것은 없지만
개봉관수가 많은 영화 골라보는것일것이다. 다른거 다 매진되도 개봉관수가 많은 영화는 자리가 남을테니
   다 이게  스크린수를 쥐락펴락하는  배급회사들의 만들어놓은 드러운 틀이다.

어이없게도 전국에 극장수는 늘어가는데  다 만들어놓고도 개봉관수 하나 잡지 못해 개봉을 못하는 한국
영화들이 많다고 하니  영화계도  양극화인듯하다.

이런식의 시스템은  한국영화의 질적하락을 가져올듯하다.  몇년전보다 꾸준히 질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듯하다. 이러니 아시아권에서도 한국영화의 인기는 시들시들이다.  한국에서는 어떻게든
돈을 벌겠지만 외국에서는 손도 이젠 안내민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