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는 싸고 성능 좋은 안드로이드폰입니다. LG전자가 만든 이 넥서스5는 LG G2와 거의 동일한 스펙임에도 G2보다 30% 이상 싼 가격에 팔려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자인은 G2가 낫지만 하드웨어 사양은 거의 동일해서 실속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많이 판매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가격이 싼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90만 원대의 스마트폰도 보조금이다 뭐다 해서 50만원 이하로 판매되고 2년 약정을 하면 할부금으로 매달 몇만 원씩 내기 때문에 실제로 폰 할부금이 얼마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구매를 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다보니 넥서스5같은 스마트폰은 보조금 혜택도 없고 이런저런 대접도 없어서 출시 초기에만 반짝 판매 되고 나중에는 가격 경쟁력을 잃어 버립니다.
아무튼, 넥서스5는 싸고 성능 좋은 스마트폰의 대명사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OnePlus라는 회사에서 OnePlus One이라는 스마트폰을 내놓았는데 이 제품 성능이 넥서스5와 대등하면서도 가격이 무척 싼 저가라서 시장에서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30만원대 중국 OnePlus One 안드로이드폰
OnePlus One(이하 원플러스 원)이라는 이름은 좀 싼티가 납니다. 마트의 1+1느낌도 나지만 또 이 느낌이 원플러스 원에 알맞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싼티가 아닌 싸기 때문이죠.
먼저 스펙을 살펴보면
5.5인치 (1920 x 1080)의 IPS 디스플레이와 알류미늄 프레임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 되었습니다.
세로는 15.29cm x 가로 7.59cm 두께는 8.9mm 무게는 162g으로 5.5인치 스마트폰 중에 가장 가벼운 스마트폰입니다.
soC는 퀄컴의 최신 고사양 칩인 스냅드래곤 on 801(MSM8974AC 2.5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메모리 용량은 3GB, 내장 저장공간은 16GB와 64GB로 2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3,100mAh이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2 기반으로 2G/3G/LTE 통신과 와이파이와 블루투스4.0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1,300만 화소입니다. 이 카메라 모듈은 소니의 이면 조사형 CMOS센서인 Exmor RS를 사용 했으면 렌즈의 F값은 2.0으로 6개의 렌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메라 앱 실행후 0.3초 만에 셔터를 누를 수 있는 고속 셔터 기능과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입니다.
스펙만 보면 최신폰 못지 않고 카메라 같은 경우는 무척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듯 하네요.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최고 사양의 원플러스 원 가격이 16GB 모델이 299달러이고 64GB모델이 349달러입니다.
64GB 모델이 한화로 36만2천원 밖에 안 하는 것이 가장 놀랍네요. 솔직히 스마트폰 가격에는 너무 거품이 많습니다. 원가는 30~40만원 밖에 안 합니다. 그런데 가격을 일단 90만원 대로 올리고 보조금에다 특별할인가격이다 뭐다 해서 낮춰서 파는데 이건 가격의 앵커 효과를 노린 조잡한 상술입니다.
이 원플러스 원은 그냥 제품 자체 가격이 30만원 대 밖에 안 합니다. 가볍고 싸고 성능 좋고 안 살 이유가 없는 놀라운 스마트폰이네요. 다만, 국내 출시는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A/S에 대한 걱정도 좀 있고요. CJ 알뜰폰에서 판매하면 대박 날 수도 있겠는데요
출처 http://oneplu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