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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팝업스토어 이케아 헤이홈에서 이케아 가구의 매력을 느끼다

by 썬도그 201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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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카메라 신제품이 나오면 소개하고 리뷰하고 해서 명패는 사진블로거지만 속은 IT블로거로 분류되는 저의 정체성은 잡블로그입니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구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가구 업체는 이 글을 포함 3번째 하고 있습니다.

그 가구 이름은 이케아(IKEA)입니다.
제가 이케아라는 가구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 회사가 가진 마인드입니다. 박리다매식 싼가격과 미끈한 디자인 그리고 실용성을 무기로 삼아 전 세계의 가구 시장을 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읽은 이케아 책을 통해서 이케아의 실체를 알게 되어서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 근처인 광명역에 이케아 한국 1호점이 세워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케아에 대한 자세한 매력을 알고 싶으면 위의 2개의 글을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케아는 2014년 12월 광명역 1호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강동구에 이케아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케아 스토어는 초대형 마트 혹은 할인 창고형 매장을 만들어 놓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맘에 드는 이케아 제품을 박스 형태로 카트에 넣고 자동차에 싣고 집에서 조립을 하는 가구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이케아 스토어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형 물류업체와 함께 배송 조립 서비스까지 대행을 해주는 데 자신이 직접 배송하고 조립하면 가격이 더 싸질 것입니다. 이케아는 이 광명역 1호점을 오픈하기 전에 가로수길에 오픈 스토어 이케아 헤이 홈을 먼저 오픈 했습니다.


위치는 강남구 신사동 코나빈스 1층 옆 지하에 있습니다. 


헤이 홈은 이케아의 스토리 룸으로 이케아 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입니다. 3월 12일부터 3월 30일까지만 운영합니다. 
오후 12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입구에는 행복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있넹. 여기서 집이란 스웨덴 스타일의 집입니다. 이케아는 스웨덴 가구이고 스웨덴 스타일의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디자인 제품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소파와 독득한 디자인의 시계 그리고 테이블 찻잔등이 있습니다.  저 모든 제품이 조립을 해서 완성을 해야 하는 조립가구입니다.  

반대쪽에는 식탁 테이블과 조립식 선반이 있습니다. 



그 반대쪽은 공주 침대가 있네요. 


그 옆에는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학생용 책상이 있습니다


 

이케아란 회사를 잠시 설명하자면  전세계 42개국 345개의 매장이 있고 제품은 9,500개입니다. 직원은 15만명입니다. 
직원들끼리는 반말을 한다고 하는데 한국도 이 수평적 관계가 도입될지는 모르겠네요. 

 


이케아 가구의 특징은 싸고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 가구입니다. 



실제로 제품들을 만져보면 이걸 종이로? 이걸 플라스틱으로? 할 정도로 소재를 싼 소재로 쓴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만져보기 전에는 모를 정도로 디자인은 아주 좋습니다. 이케아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디자인을 하기 전에 가격을 먼저 디자인한다고 하죠. 가격을 정해 놓고 거기에 제품 디자인과 소재를 맞춥니다. 여기서 가격이란 가장 싼 가격입니다. 


그래서 가구 대부분이 톱밥처럼 나무를 갈아서 접착제를 넣고 압축한 파티클 보드를 씁니다. 내구성이 좋고 가격이 싼 파티클 보드가 이케아 가구가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이케아에는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빌리 책장입니다. 



빌리 책장은 많은 분들이 구매할 것 같네요



이케아 제품은 나사와 육각 렌츠로 조립합니다. 조립을 하는 이유는 이동시 부피 때문입니다.완제품 형태로 배송되면 배송비용도 가구 파손의 위험이 있죠. 



또한, 대부분의 제품이 사용자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인 스탠드네요. 이 이케아 스탠드도 꽤 인기가 많을 듯 하네요



파티클보드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원목 형태의 가구도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원목 가구를 좋아하기에 원목 가구도 많이 배치할 듯 하네요. 참고로 가구들은 중국에서 많이 생산 됩니다. 6~70년대는 공산국가였던 폴란드에서 많이 수입 생산을 했다고 하죠







제품들은 직접 만져 보면 저렴한 가구임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옷장은 목재 두께가 얇아서 덜렁 거리기도 하던데요.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을 직접 이케아 스토어에서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속을 위험은 없습니다. 싼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이죠. 



가격은 낮은 이유는 싼 소재를 쓰고 싼 공법을 이용하기 때문인데요 보드온프레임도 속을 골판지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케아 초창기는 싸긴 한데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서 크레임이 많자. 창업자는 내구성에 문제가 없으면서도 싼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 불만을 줄였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제품 하단에 있는 노란 박스는 그 제품의 박스입니다. 저 박스 안에 제품이 다 들어가고 그걸 조립하면 박스 위의 제품이 됩니다. 





이케아는 스웨덴 문화 전도사이기도 해서 이케아 스토어에는 FIKA 커피와 미트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헤이홈에서는 이케아의 역사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철제 의자도 보시면 다른 철제 의자와 다르게 의자 앉는 부분이 구멍이 숭숭 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저렇게 구멍을 뚫어서 제품 가격을 낮춘 것 같네요. 구멍 만큼의 철을 사용하지 않잖아요




이케아 팝업 스토어 헤이 홈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가로 세로 퍼즐을 풀면 

기념품을 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장난감 같은 손전등을 주더군요. 가로세로 낱말 퍼즐은 이케아 가구 이름을 맞추는 것인데 이케아 가구들의 이름은 우리가 외우기에는 힘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품 이름이 아주 독특한데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지명을 제품 이름으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손전등 이름도 LJUSA입니다. 



이케아의 모든 제품에는 뛰어난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그림만 보고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립 못하는 여자분들은 조립을 의뢰하면 조립을 해줍니다.

이케아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헤이홈, 이케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 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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