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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영화 그래비티에 영감을 받아서 나사가 올린 Gravity 사진들

by 썬도그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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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본 영화들이 작품상 후보에 많이 올랐더군요. 아니 작품상 후보에 오르자 느닷없이 속공 찬스로 개봉한 영화들을 봤습니다. 노예 12년, 아메리칸 허슬은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무 상도 받지 못한 아메리칸 허슬은 재미만 따진다면 가장 좋았습니다. 단, 한 작품만 빼고요. 

바로 그래비티입니다. 그래비티는 작년에 개봉할 때 극찬에 가까운 찬사들이 많았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는 별 다섯 만점에 다섯개를 주었고 저도 별 4개 정도는 줘야 하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다만, 좀 스토리가 부실한 것은 아닌데 복잡한 면이 떨어져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선 굵고 명징한 스토리는 그녀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게 되더군요. 

이 그래비티는 작품상은 받지 못했지만 감독, 편집, 촬영, 음악, 시각효과, 음향 믹싱, 음향 효과 등의 주요 기술상과 감독을 휩쓸어 무려 7개의 상을 수상 했습니다. 보통 작품상 다음으로 큰 상을 감독상으로 치기에 2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보다도 이 그래비티를 크게 응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사(NASA)입니다. 
나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영화 그래비티에서 영감을 받은 자신들이 보유한 사진을 공개 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영화 그래비티에 나온 장면과 비슷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사진은 수 많은 우주인들이 촬영을 했고 수 많은 사진 중에 셀렉팅을 했네요.  아주 흥미로울 것입니다. 
































이 응원 덕분인지 그래비티는 무려 7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비티의 7관왕 수상 소식에 우주에 있던 나사 소속 우주인들이 축하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 그래비티를 봤다면서 비쥬얼에 굉장했다고 하네요. 한 분은 계속 빙빙 돕니다. 우주에서도 깨알 재미를 주네요.

그래비티는 정말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산드라 블럭이 여우 주연상을 받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 했습니다. 이런 영화가 
올해에도 또 나왔으면 합니다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gsfc/sets/72157641720644305/with/1286638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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