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가 재미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잘 아는 익숙한 거리에서 카 체이싱 장면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용산전자상가 그것도 가장 익숙한 터미널 전자상가 앞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이 가장 인상에 남더라고요. 아마도 내가 잘 아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게임도 그렇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내가 아는 거리나 도시라면 더 몰입감이 높지 않을까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90년대 말 '레인보우 식스' 엔진을 이용해서 용산전자상가를 배경으로 한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 다운'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그 게임은 재미는 없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용산전자상가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 여기서 공CD 샀었는데 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익숙한 장소를 게임 배경으로 하면 몰입감은 더 증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익숙한 장소를 게임에서 재현하려면 일일이 3D 프로그램으로 한 땀 한 땀 오브젝트를 만들어서 넣어야 합니다. 이거 생노가다죠. 그런데 이 노가다를 대신할 혁신적인 기술이 나왔습니다. 


건물 자동차 등을 3D로 스캔하는  BetterReality사의 Thorskan기술

위 이미지는 사진이 아닙니다. 위 이미지는 3D 모델링한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마치 사진 같습니다.

이 사진같은 영상은 영상의 정지 화면입니다. 
바로 아래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면 제 말이 어떤 말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스테디 캠으로 방 구석 구석을 촬영한 것인줄 알았느데 앵글 변화 속도나 움직임은 스테디 캠이 아닙니다. 마치 3D모델링한 컴퓨터 이미지 속을 유영하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이 기술은 폴란드의 BetterReality라는 회사의 Thorskan이라는 3D 스캔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3D 스캔 기술은 인물이나 작은 오브젝트를 스캔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은 인물이 아닌 거리와 건물 등의 좀 더 큰 오브젝트를 스캔하는 기술입니다. 


이렇게 수 많은 DSLR을 놓고 고해상도 사진으로 꼼꼼하게 촬영한 후에 그 데이터를 3D 모델링화 했습니다. 때문에 사진과 같은 고퀄리티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나 돌맹이 하나 까지도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고퀄티리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 때 다양한 앵글로 영상에 담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들은 역동적인 앵글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배경을 Thorskan 기술로 스캔하고 배우들은 블루스크린 앞에서 이 수 많은 DSLR 앞에서 연기를 한 후에 후보정 때 앵글을 자유자재로 변경 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매트릭스의 블렛 타임이라는 명장면을 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이전에는 뉴욕의 유명한 장소나 거리를 이 기술로 스캔 한 후에 배우들이 한국의 스튜디오에서 촬영해서 합성하는 것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게임으로 먼저 선보일 듯 합니다. 


3D 스캔 기술인 THORSKAN을 이용해서 눈이 쌓인 자동차를 스캔했습니다.. 이 오브젝트를 게임 속에 넣을 수 있습니다. 
The Farm51이 제작한 Get Even이라는 FPS 게임은 이 기술을 이용해서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건물에 스마트폰을 넣고 벽을 부신 것만 가상이고 배경의 원재료는 실제입니다. 좀 더 몰입도 높은 게임들이 나올 듯 하네요. 이 기술은 좀 더 보완하고 발전하면 유명한 거리를 3D로 스캔해서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앵글이 보다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 아닐까 하네요. 그래도 하늘에서 내려다 보기는 힘들고 밀폐된 공간에서만 활용 가능한 듯한데요.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Thorskan 3D models made out of photos from Marek Ciesla on Vimeo.

출처 http://thorskan.com/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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