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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미안해. 내꺼 사는데 다 써버렸어. 영국 하비 니콜스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케팅

by 썬도그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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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네요. 크리스마스 하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이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이런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대형 매장들은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형 백화점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as)는 올해 아주 독특한 이벤트를 기획 했습니다. 
Sorry. I Spent it On Myself라고 하는 이 독특한 기획 마케팅은 초저가 크리스마스 선물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링컨셔 천연 자갈 1.61파운드


칫솔 95펜스


천연 나무로 만든 이쑤시개 47펜스


철 수세미 96펜스


위 제품들은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통 크고 근사하고 값진 선물을 기대하는데 철 수세미에, 볼펜, 클립, 이쑤시게를 선물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하비 니콜스의 이벤트 페이지 에 접속하면 남들을 위하지 말고 자신에게 더 관대해지세요. 다른 사람에게 주는 선물보다 자신에게 더 큰 선물을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 페이지에 가보면 For Them은 아주 싼 저가 제품이 있습니다. 선물로는 저런 다이소에서나 파는 제품을 선물 해 주고 
For You에는 고가 신발이나 양복 등의 비싼 제품을 자신에게 선물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대신 For Them 제품에는 Sorry. I Spent it On Myself라는 문구가 써 있습니다. 미안해. 내 선물 사는데 다 써버렸어라고 써 있습니다. 

아주 독특한 생각인데요. 이 이벤트가 공감이 갑니다. 우리는 너무 다른 사람에게 정성을 드립니다. 매년은 아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나를 위한 선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단, 이쑤시게 선물을 받은 다른 가족이 죽을 때 까지 이쑤시게로 찌를 수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harveynichols.com/sorr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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