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추운 것도 더운 것도 싫습니다. 그냥 봄 가을 날씨만 계속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그렇게 되면 겨울의 눈도 여름의 그 다이나믹한 하늘도 즐길 수 없습니다. 그냥 온도만 봄, 가을이고 나머지는 이전처럼 되면 어떨까 합니다. 

참 날씨 좋은 나날입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낙엽도 떨어지고 겨울이 코 앞까지 다가 왔습니다. 또 추운 겨울을 대비해야겠네요. 날이 추우면 김장 김치 담글 걱정을 합니다. 저희 집도 서서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인사동의 가로수들이 노랗게 불타고 있습니다. 마치 가로등 불빛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사동을 지나 서울시청 광장 앞을 지나갔습니다. 서울사진축제 전시회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 앞에서 큰 행사를 하네요


사랑의 김장나누기 축제입니다. 어제 페이스북에서 오늘 한다고 얘기는 살짝 들었습니다. 


엄청납니다. 붉은 앞치마와 머리 두건을 쓴 분들이 맛있게 매콤한 맛을 풍기면서 김장 김치를 담급니다. 엄청난 규모에 놀랐습니다. 





양념을 몸에 두른 김치들은 용기에 담겨서 차곡 차곡 쌓이고 있었습니다. 방금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무려 3,000명이 김장을 담궜네요.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을 한다고 하네요. 초치는 말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 기록 무지 좋아해요. 기네스 기록 그게 뭐 대단한 것이라고. 기록을 떠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한 것은 장관입니다. 


지미집도 동원 되었는데 캠코더를 단 미니 지미집이네요. 요즘은 촬영장비가 점점 소형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형화라기 보다는 소형 장비들의 영상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복장들이 비슷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야쿠르트 아줌마들이네요. 한국 야쿠르트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3천명 중에 대부분은 야쿠르트 아줌마들입니다. 그렇다고 야쿠르트 아줌마들만이 아닌 자원 봉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아무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쿼드쿼터도 동원되어서 이 장관을 촬영 했네요.  요즘은 항공 촬영도 민주화가 되어서 약간의 돈을 들이면 부감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의 김장 나누기 축제는 2001년 부산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500명으로 시작 한것이 시작이 되어서 현재는 여러 도시에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00명이 서울광장에 모여서 사랑의 김장을 담궜네요. 담근 김장 김치는 불우 이웃에게 전달이 됩니다. 아마도 독거 노인분들이나 소년 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보내질 듯 합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수혜 가구는 25만 가구를 넘어섰고 배추는 총 120만 포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김장에 사용된 무, 배추, 파 등의 주재료는 충남 논산에서 계약재배를 통해서 수븍 되었고 젓갈은 강경 젓갈 등을 사용했습니다. 

김치 냄새에 취해서 가던 발길을 한 참 붙들어 놓았는데요. 부디 먹는 분들이 맛있고 행복하게 먹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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