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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우울과 쾌할의 조울증 같은 10대의 모습을 환상과 실제로 담은 Ellen Kooi

by 썬도그 201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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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넘치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지만 브레이크가 없은 스포츠카 같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자신을 콘트롤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 지켜보면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 웃다가도 또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면 우울해 합니다. 

마치 조울증 환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 에너지 덩어리인 10대들에게 브레이크를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지 않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주행 연습을 시키는 공간이자 시스템에 안착 시키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하라는 것 보다는 하지 말라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이런 에너지 덩어리를 학교 선생님과 학교와 학부모들이 잘 다독이거나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잘 이끌어 줘야 합니다. 
네덜란드 사진작가 Ellen Kooi는 이런 10대들의 경계인 같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위 사진들을 보면 우울합니다. 또한, 기괴한 풍경도 있습니다. 삶에 허우적 거리고 지치고 쓰러지고 세상에 대한 공포감을 카메라에 잘 담고 있습니다.  풍경은 모두 네덜란드인데요. 사진들이 연출한 사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적이고 드라마틱한 은유가 강한 사진들입니다. 

자연에 동화 된 느낌도 강하네요. 풍경과 10대 묘하지만 참 잘 어울리네요. 사진들은 실제도 있지만 비현실적인 사진도 있습니다. 





또 이런 사진들을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죠.  위 사진은 10대의 재기발랄함도 살짝 느껴지네요. 
그런데 위 사진들은 확실히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Ellen Kooi는 이렇게 현실과 비현실을 이용해서 10대 소년, 소녀들의 불안과 우울 밝음을 대비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10대들은 비슷한가 봅니다. 처음 보는 것에 즐거워하고 놀라워하고 두려워하고 우울해 합니다. 나이들어가는 것이 결코 반갑지는 않지만 감정을 콘트럴 할 수 있고 뭘 하면 되는지 안 되는지를 10대 보다 더 잘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10대나 20대 보다는 낫습니다. 

정해져 있는 미래가 없기 떄문에 희망이 존재하면서 거대한 우울도 함께 담기는 것이 10대라는  삶 같습니다. 


Ellen Kooi의 홈페이지 http://www.ellenkooi.nl/ 에는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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