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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전자식 뷰파인더가 틸팅되는 파나소닉 DMC-GX7

by 썬도그 201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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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한 여름 하늘을 DSLR로 촬여하는데 뭔가 거뭇한 것이 파인더에 보입니다. 뭐지? 렌즈를 빼고 봐도 여전히 보입니다. 렌즈 먼지가 아닌 뷰 파인더 바로 앞에 뭔가 큰 점이 생겼습니다. 아마도 곰팡이가 피었나 봅니다. 그것도 펜타 프리즘에 폈네요. 분해해서 닦아내면 될 것 같지만 무상 수리 기간이 지났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팬타프리즘 청소하는데만 10만원 정도가 든다는데요. 다행이도 뷰 파인더 구석에 피어서 아주 큰 지장은 아닙니다. 다만 좀 거슬립니다. 좀 더 커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팬타프리즘은 DSLR과 SLR 카메라의 핵심 부품입니다. 이 팬타프리즘 때문에 내가 파인더로 본 시야각과 거의 동일한 사진이 찍힙니다. 하지만 이 팬타프리즘 때문에 DSLR은 두께가 두껍습니다. 미러리스는 이 펜타프리즘을 제거한 제품이고 뷰 파인더로 광학이미지를 보는 대신에 LCD 액정 디스플레이로 피사체를 보게 했습니다.  전 액정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그래서 미러리스 카메라는 있지만 주로 DSLR로 촬영을 합니다. 

이런 소비자 욕구에 미러리스 제품 중에서도 고급 제품은 광학 뷰파인더를 흉내낸 전자식 뷰파인더를 기본 혹은 옵션으로 탑재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게 바로 EVF라는 전자식 뷰파인더입니다. 




전자식 뷰파인더가 틸팅되는 파나소닉 DMC-GX7

유난스러울 정도로 국내에서는 소니 NEX 미러리스 제품이 인기가 많습니다.  정작 본국인 일본에서는 올림푸스와 파나소닉 특히 파나소익 GX 미러리스 시리즈가 1위를 하고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아마도 NEX 제품의 디자인과 소니라는 브랜드 충성도가 어느 나라 보다 충실하기 때문 아닐까요? 무엇보다 소니가 국내에서는 올림푸스나 특히 파나소닉 보다 마케팅을 참 열심히 합니다. 

보세요, 파나소닉 TV광고를 봤나요. 하다못해 길거리 광고를 봤나요? 적극적이지 않으니 국내에서 많이 팔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나소닉 GX 시리즈의 명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 쪽에는 파나소닉 GX시리즈가 무척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고요

파나소닉이 9월 12일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최신 DMC-GX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LUMIX DMC-GX7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기종은 2011년 11월 발매한 루믹스 DMC-GX1의 후속기종입니다. 이 루믹스 DMC-GX7의 포지셔닝은 프로가 아닌 취미로 사진을 찍은 아마츄어를 위한 제품입니다. 

간략하게 스펙을 소개하자면 화소수는 1,600만 화소이고 포서드 CMOS 이미지센서를 사용 했습니다. 
이미지 센서 크기는 포서드지만 이전 보다 미세화 공정에 의해서 집광 기술을 향샹시켜서 같은 저조도에도 보다 저노이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멀티 프로세스인 NR을 사용해서 이전에 담기 힘들었던 큰 소음을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보통 저가의 카메라들은 쿵쿵 크게 울리는 소리는 그냥 넋이 나간 듯 잘 담지 못했는데 큰 소리도 깨끗하게 담나 봅니다. 저조도 사진의 노이즈를 크게 줄였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삼각대 없이 깨끗안 야간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될 듯합니다. 

AF속도는 0.09초에서 0.06초로 단축 했으며 -4스텝 저조도에서도 AF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초에 3장을 찍던 연사속도도 1장이 더 늘어 1초에 4장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사 속도는 좀 아쉽네요. 


외장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상단 다이얼과 후면 다이얼로 조작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GX7은 루믹스 GX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2축 보정이네요 얼마전 올림푸스에서 출시한 올림푸스 E-P5는 5축이던데요

더 아쉬운 것은 기존의 렌즈에 달린 손떨림 방지 기능과 바디에 달린 손떨림 방지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 뭐 이럼??
동영상 촬영시에는 렌즈에 있는 손떨림 방지 기능만 작동하는데 사진만 손떨림이 보정 되네요. 그것도 2축만이요



셔터 속도는 1/4000초에서 1/8000초로 올라 갔습니다. 
액정으로 사진을 보면서 밝고 어두운 부분을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포토샵의 커브 기능을 넣은 것인데요.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으로 후보정을 할거면 크게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역시나 이 제품도 와이파이 기능이 들어가 있네요. 그래도 다른 최신 경쟁 기종에 없는 것이 있는데 NFC 페어링 기능이 있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폰 뒷면에 이 GX7을 대면 띠리링 하면서 서로 와이파이로 링크 되고 사용자는 루믹스 GX7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페북이나 트위터에 올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사진을 바로 바로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아야 힘이 난다니까요. 



다른 기능보다도 이 루믹스 GX7이 가진 가장 큰 특이상황은  EVF라는 전자식 뷰 파인더가 틸팅 액정처럼 틸팅이 됩니다. 이 GX7은 액정이 틸팅이 되는데 전자식 뷰파인더로 위로 수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는 뷰 파인더를 보면서 로우 앵글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틸팅이 되는 뷰 파인더를 라이브 뷰 파인더라고 해서 LVF로 부르는데요. 90도로 꺽이며 2.76백만 화소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2개의 필터 효과와 파노라마, 타임 랩스, 스톱 모션 등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꽤 매력적인 제품이긴 한데요. 국내에서는 마케팅도 광고도 없어서 매니아만 사용하게 될 듯 합니다. 색상은 은색,블랙이 있고 가격은 펜 케익 렌즈 킷과 함께 13만 엔으로 한화로 약 146만원인데 이거 뭐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미러리스는 싸고 작아서 인기 있는데 어느새 DSLR보다 더 비싸게 되어 버렸는데 자신들의 인기 이유를 분실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저 같으면 좀 불편하고 부피가 커도 싸고 화질도 더 좋은 DSLR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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