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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옷에 붙이기만 해도 48시간 동안 모기를 쫒아내는 kite(카이트)

by 썬도그 201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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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마가 길어서 그런지 모기가 없네요. 작년에도 모기가 없어서 좋았는데 올해도 긴 장마로 인해 모기가 없나 봅니다. 장마가 길어져서 싫은 것도 있지만 좋은 점도 있네요. 여름은 덥고 습하고 해서 가장 싫어하는 계절입니다. 여기에 모기까지 생각하면 더 짜증나죠. 야외 활동을 밤 늦게 까지 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은 있지만 모기 때문에 야외 활동 하기도 힘들어요.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은 꽤 많이 나와 있습니다. 먼저 야외에서는 몸에 뿌리는 모기약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모기약 성분이 방충제인데 이게 모기에도 좋지 않지만 인간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이 방충제 함부로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모기향도 있지만 효과는 미비하고요. 집에서는 모기장이 가장 확실한 도구입니다. 싸고 확실한 모기장, 특히 아이들 있는 집은 모기장이 아주 좋아요. 여기에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가장 싸고 효과적인 도구가 모기장 말고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선풍기입니다. 선풍기는 모기의 비행을 방해하고 피를 빨려고 해도 바람으로 훅 날려 버리기에 모기가 싫어하는 도구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모기연구소인가에서는 선풍기가 효과가 좋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보다 더 편의성이 좋은 것이 나왔습니다. 바로 kite입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댕기열, 말라리아를 위해 태어나  kite


kite는 아주 간편한 모기 기피제입니다. 그냥 옷에 부착하면 무려 48시간 동안 모기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기술은 간단합니다. 모기가 우리 몸을 찾아내는 이유는 우리가 배출하는 CO2 때문입니다. 입에서만 CO2가 나오는게 아니라 피부에서도 나오는데 특히 땀 많이 흘리는 분들은 모기가 좋아하는 이유가 이 CO2 때문입니다. 이 Kite는 이 이산화탄소를 막아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좀 이해가 안가는 것이 그냥 몸에 부착한다고 해서 몸 전체의 이산화탄소를 막아준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자세한 기술적인 설명은 없네요



이 kite는 Olfactor Laboratiories사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 빌 앤 멜리사 게이츠 재단이 함께 국립 위생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제품입니다. 1년 전에는 공중에 살표하는 형태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몸에 부치는 형태로 나왔네요

다시 말하지만 이걸 옷에 부치면 사람은 모기에게 투명인간이 됩니다. CO2 냄새를 맡고 먹이를 찾아가는 모기인데 CO2를 이 Kite가 희석시키나 봅니다. 무슨 기술일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Kite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아니 이 Kite를 판매한 수익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는 건데요. 아프리카 아이들 모기가 옮기는 병인 댕기열이나 말라리아로 많이 죽습니다. 그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서 빌 게이츠 재단도 나섰네요. 지금 투자 단계인데 목표액을 3.5배나 넘었습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한 제품입니다. 효과만 좋다면 야외 활동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겠네요


Kite Patch from SPARKHOUSE on Vimeo.

출처 http://www.indiegogo.com/projects/kite-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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