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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SKT에서 선보이는 교육용 로봇 아띠, 성공할 수 있을까?

by 썬도그 201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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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업체가 한 제품을 선도적으로 내놓고 그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면 경쟁 업체가 비슷한 제품을 내놓는 경우가 참으로 허다합니다. 스마트폰 기능 보세요. 한 업체가 내놓으면 다른 업체가 비슷한 기능 선보이죠. 

KT의 키봇이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아이들용 교육용 로봇인데 이게 상당히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제가 보기엔 조악 그 자체인데 아이들 눈 높이에서는 신기한 로봇이고 비싼 가격이지만 우리 부모님들 가격이 비싸도 아이가 흥미있어 하면 사줍니다. 그런데요. 이 키봇과 비슷한 제품을 SKT에서 선보였습니다

2013 동네IT쇼인 월드IT쇼에는 SKT와 KT가 참가 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두 회사가 뭔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올해는 새로운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너무 없어서 돈이 남아돌아서 참가하나? 새로운 기술도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도 없었는데요.  요란한 도우미나 많이 있고 혁신성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나마 소개해드릴 만한 것이 이 아띠라는 교육용 로봇입니다.

이 아띠는 키봇과 비슷합니다. 액정 디스플레이에 귀여운 로봇 모양이고 움직임도 있습니다. 크기는 좀 더 작은 것 같기도 한데요 가장 다른 점은 저 액정이 내장형이 아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아주 창의적입니다. 멋진데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고 이거 다른 스마트폰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드로이드폰은 다 된다고 하네요. 아띠 앱을 설치하면 수 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계속 업데이트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콘텐츠는 계속 추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 시제품 단계라서 가격은 30만원 내외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가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뚜껑 열어보니 S3, S2, N1, N2라고 써 있네요. 제 옵티머스 뷰 껴보니 안되더라고요. 크기가 다르니 당연히 안되겠죠
그때 알았죠. 아 S3가 갤S3, N1니 갤노트1이구나 그때 알았어요

설명하는 분이 설명을 제대로 못하십니다. ㅠ.ㅠ


아무튼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가격을 낮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런데 저거 끼고 있을 때 전화오면 어떻게 되나요? 


아띠는  생긴게 참으로 귀엽죠. SKT 자체 생산은 아니고 자회사인지 협력업체가 만든 것을 SKT를 통해서 판매할 예정인가 봅니다. 


아띠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ㄷ 앞 부분에 카메라가 있는데 여기에 카드를 대면 작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 카드 놓으면 바나나라고 외치고 뭐라고 주절 거리더니 춤을 춥니다. 
이 기술은 퀄컴의 증강현실 기술인 뷰포리아 문자인식 기술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문자를 카메라로 인식하고 그걸 해석하는 기술인데 QR코드를 넘어서 문자 자체를 인식하는 기술인가 봅니다. 
또한 마술봉으로 동화책을 꾹꾹 누르면 동화책도 읽어주는 듯 해요. 이 부분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하여간 멀티미디어 정보를 뿌려줍니다. 춤도 추고 귀엽고 꽤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그런데 저 천사날개 귀엽긴 해도 아이가 분명 부러트릴 것 같습니다. 내구성이 떨어져 보입니다.



이 마술봉은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데 지금 당장은 구현되지 않지만 아띠가 퀴즈를 음성으로 물어보면 아이가 그 퀴즈 정답을 말하면 그에 반응 합니다. 음성 인식 기술도 있네요. 

SKT가 키봇 대항마로 내놓을 예정인데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괜찮은 아이템 같기도 한데 가격이 문제일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아동 로봇류가 딱히 맘에 들지는 않네요. 로봇이 아닌 어머니나 아버지의 육성이 더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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