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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엔드리스 메탈 테두리가 매력적인 베가 아이언 개봉기

by 썬도그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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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올 광고가 참으로 신선 했습니다.  자동차는 대부분 주차되어 있고 가끔 주행을 하죠. 때문에 주차 했을 때도 예쁜 디자인을 무기로 쏘울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며칠 간 백아연이라는 애칭이 있는 팬택 베가 아이언 (모델명 IM-A870S)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켜져 있을 때도 예쁘지만 꺼져 있을 때 더 품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국내 최초로 옆면 테두리를 메탈 재질로 둘렀기 때문입니다. 빛을 받아서 반짝이는 모습은 가방이나 주머니 속이 아닌 손에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의 매력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메탈을 통으로 두른 '베가 아이언'의 개봉기를 소개합니다. 


베가 아이언 개봉기

제품 포장은 평이합니다. 올 블랙으로 둘렀네요. 베가 아이언을 구매하면 플립 커버를 무료 제공합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플립 커버를 무료 제공하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케이스 업체들이 울상이겠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것을 다 꺼내 보았습니다. 2.150mAh의 배터리가 2개, USB케이블과 보호 필름과 설명서 그리고 이어폰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보통의 스마트폰 제품에 들어있는 구성품이지만 딱 2개가 팬택의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합니다.

그 2개는 2구 짜리 쾌속 충전기와 거치대 기능이 있는 배터리 충전기 입니다. 


이 베가 아이언은 테두리는 메탈이지만 뒷면 뚜껑은 메탈은 아닌 플라스틱 케이스입니다. 배터리 착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내장 메모리는 2GB(DDR2)이고 외장 메모리는 최대 2TB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외장 메모리에 영화, 드라마, 음악 파일 꽉꽉 담아서 이동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USB 포트가 2개 짜리 배터리 충전 어댑터는 팬택만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네요. 쾌속 충전이 가능한데요. 앞으로도 팬택의 스마트폰에서 이 USB 포트 2개짜리 쾌속 충전 어탭터가 제공 될 것입니다. 베가 R3 부터 등장했는데 '베가 아이언'에서도 제공되네요


팬택의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인  거치대 겸용 충전기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거치대로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사무실이나 집에서 거치대에 놓고 스마트폰을 터치하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서를 옮기거나 다른 글을 참고 할 때 작은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문서나 블로그 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칼국수 줄이라고 하는 이어폰도 들어가 있습니다. 전작인 베가 넘버6도 이 이어폰이 제공되었습니다. 



2.4mm의 베젤리스 디자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5인치 인셀 디스플레이입니다. 5인치이지만 5인치가 아닌 4.5인치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베젤에 있습니다. 베젤이 갤럭시S4의 2.6mm보다 얇은 2.4mm입니다. 이 얇은 베젤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면서도 그림갑은 4인치 스마트폰의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제품 크기도 작아서 셔츠의 윗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상단과 하단의 베젤은 12.8mm입니다. 
가로는 136.3mm이고 세로는 67.6mm입니다. 두께는 8.8mm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느끼실 거예요. 디스플레이를 꺼 놓으면 금속 테두리의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런 테두리는 아주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5인치 인셀 디스플레이,  저전력으로도 밝은 빛을 내다

전통적으로 팬택은 일본 제품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베가 넘버6 까지는 샤프사의 내츄럴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 했는데요. 이번에는 소니와 도시바와 히타치가 병합된 '재팬 디스플레이'의 IPS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팬택 스마트폰과 달리 이번 '베가 아이언'은 인셀 방식을 사용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이 인셀 방식은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로 산화인듐전극인 ITO라는 터치 센서 전극을 디스플레이 내부에 증착해서 터치 패널을 빼버렸습니다. 떄문에 두께가 얇아졌으며 터치감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패널 하나가 사라지면서 빛 투과율도 좋아져서 저전력으로도 밝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는 HD 해상도로 1280 X 720을 제공합니다.


IPS 특유의 정확한 색감과 뛰어난 화이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PS 디스플레이가 인기 있는 이유는 터치에 강하고 광시야각이며 정확한 색감 때문입니다.  삼성으 갤럭시 시리즈만 빼면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이 IPS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점이 많긴 하지만 색감 부분과 휘도와 번인 현상에서 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베가 아이언 외형 살펴보기

베가 아이언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금속으로 된 옆면입니다. 이 금속으로 된 옆면은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과 함께 심미성도 제공합니다. 또한 금속을 하나의 금속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음새도 없습니다.

이음새가 있어서 그 이음새를 쥐면 전파 수신율이 확 떨어지는 아이폰 안테나 게이트를 해결한 기술이 바로 엔드리스 메탈입니다. 


오른쪽 면에는 화면 잠금 버튼이 있습니다. 헤어리스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옆면은 지문이 묻지 않습니다. 

하단에는  미니 USB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서리는 살짝 각이져 있는데 멀리서 보면 사각형의 느낌이 들지만 가까이서 보면 약간의 곡선이 느껴집니다. 


왼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오른쪽 모서리에 달려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풀HD 해상도인 1920 X 1080 해상도의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모서리에는 앞과 뒤에서 볼 수 있는 양방향 LED램프가 있는데 이 LED는 여러가지 색으로 상태를 표시합니다. 예를 들어 충전 중에는 붉은색 완충 되면 녹색, 메시지와 전화가 오면 다른 색을 발하고 전화 그룹별로 램프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전화가 오면 불빛 색만 봐도 귀찮은 전화인지 꼭 받아야 하는 전화인지 구별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쥬얼리 라이팅이라고 합니다. 


상단은 오디오 단자가 있습니다. 안테나가 안 보이는데 이 '베가 아이언'은 안테나가 없는 제품입니다. 아이폰 처럼 옆면 테두리를 안테나로 활용하는 제품입니다. 


 플립 커버

함께 제공한 플립커버는 베가 아이언을 보호하면서 외부 충격을 보호해 줍니다.  뒷 뚜껑을 떼어내고 부착을 하면 커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플립커버가 상당히 거추장스러워서 사용하지 않지만 여름에는 아주 유용할 듯 하네요


그 이유는 플립커버 안을 열어보면 지폐나 카드 1,2장을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있는데요. 교통카드 겸용 카드를 넣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할 듯 하네요



퀄컴의 1.7GHz 쿼드코어 3.39MIPS/MHz

 요즘 최신 스마트폰은 워낙 하드웨어 퍼포먼스가 좋아서 이제는 성능 벤치마크를 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빠른 속도는 매력적인데요. 퀄컴의 1.7GHz 쿼드 코어를 탑재 했으며 안드로이드 4.1.2인 젤리빈 운영체재가 돌아갑니다.

AnTuTu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돌려보니 벤치마크 지수가 24855점이 나왔습니다. 이는 갤럭시S4의 24894와 비슷합니다. 
메모리와 CPU속도, 데이터 읽기 쓰기는 갤럭시S4가 약간 앞서지만 2D와 3D 그래픽지수는 '베가 아이언' 약간 앞섭니다. 



2,150mAh 배터리 완충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팬택은 고속 충전을 하나의 장점으로 계속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터리를 다 소모한 후 풀 충전까지 시간을 체크 했습니다. 


풀 충전 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이 충전 속도는 완충이 아닌 반 정도 충전 할 때 걸리는 시간이 더 짧습니다.  한 60% 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40분 정도이고 나머지 40%는 50분 정도가 걸립니다. 



AnTuTu 배터리 테스터로 돌려보니

AnTuTu는 배터리 테스트 앱도 있습니다. 배터리 테스트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하지 말까? 생각했다가 얼마나 배터리 성능이 좋은지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이 배터리 테스트 앱은 CPU를 풀로 돌려서 배터리 소모량을 체크하는데 디스플레이 밝기를 50%로 한 상태에서 돌려 봤습니다. 

13:56분에 완충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서 14:50분에 73%까지 배터리 충전량이 떨어졌습니다. 
15:41분에는 46%까지 떨어졌는데요. 약 50%까지 배터리를 소모하는데 약 1시간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립니다. 단순하게 다 소진 할 때 까지 사용하는데는 3시간 20분 정도가 걸릴 듯 하네요. 

즉 3시간 동안 CPU를 풀로 돌리고 디스플레이를 계속 켜 놓으면 3시간 20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기자분이 다른 제품들을 이 안투투 배터리 테스터 앱으로 테스트한 결과가 있는데 그것과 단순 비교를 해보면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 

 갤럭시S3

 베가 R3 

 옵티머스G 

 베가 아이언 

 배터리 용량

 3100mAh

 2500mAh 

 2100mAh 

 2600mAh 

 2100mAh 

 2,150mAh 

 배터리 소요시간
(100에서 73%까지)

 1시간 21분

 1시간 10분 

 1시간 10분 

 47분 

 26분 

 54분 

배터리 소요시간
(73에서 46%까지)

 1시간 18분

 51분

 1시간 10분

 48분

 31분

 51분 

자료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00802010351759002

전체적으로 보면 갤럭시 시리즈가 배터리 소요시간이 깁니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큰 것도 있지만 디스플레이의 차이도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는 색감과 휘도의 문제가 있어서 야외 시인성이 아주 안 좋습니다. 특히 야외에서는 IPS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를 냅니다.하지만 장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저전력이라는 것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저전력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낮은 휘도(밝기) 때문에 소비 전력이 적습니다. 

때문에 디스플레이 특성상 갤럭시 시리즈가 직접 비교는 힘듭니다. 물론 이 배터리 테스트는 CPU와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테스트 하기에 디스플레이의 차이만 가지고 말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CPU가 최신 제품일수록 클럭수가 높아서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때문에 옵티머스G가 배터리 소요 시간이 짧은 것도 어느 정도 감안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베가 아이언이 더 최신 제품임에도 옵티머스G 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하는 점은 눈 여겨 볼만하고 이는 베가 R3라는 제품인 배터리 용량이 2,600mAh로 베가 아이언 보다 배터리 용량이 더 높지만 오히려 베가 아이언이 비슷한 소요 시간을 내는 모습은 베가 아이언의 뛰어난 저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베가 아이언의 전력 소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저전력 설계와 함께 인셀 방식의 디스플레이 때문입니다. 
인셀 방식은 터치 패널을 제거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밝기가 아주 밝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 빛이 우리 눈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빛의 밝기를 감쇠하죠. 그러나 인셀 방식은 빛의 밝기를 막는 터치 패널을 제거해서 낮은 밝기를 해도 보다 환한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밝기를 최소로 하고 촬영한 사진인데 밝기를 최소로 해도 보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휘도는 500nit인데 야외 시인성도 아주 좋습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 자세히 소개를 하겠습니다. 


2,150mAh라는 다소 적은 듯한 배터리 용량이지만 저전력 노하우와 설계와 인셀 디스플레이로 인해서 3,000mAh 배터리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4일 정도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무엇보다 메탈 제질의 테두리가 주는 우아함이 가장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  


베가 아이언에 이름이나 문구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

팬택은 '베가 아이언'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서 5월 동안 전국 주요 지점에서 엔드리스 메탈에 이름이나 문구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나 연인의 이름을 함께 베가 아이언 옆면에 넣을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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