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포켓포토에 정품 인화지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a/s와 색감 때문

by 썬도그 2013. 5. 17.
반응형



2012 스마트 클라우드쇼에서 신기한 제품을 봤습니다. 포켓포토? 
LG전자에서 내놓은 포켓포토라는 제품은 모바일 프린터로 조막만한 크기에 무잉크 방식의 스마트폰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를 할 수 있는 포켓속에 쏙 들어가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였습니다. 

LG전자는 최근에 마하젯이라는 프린터를 생산하면서 프린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제적으로 모바일 용 포켓 포토 프린터를 세상에 선보였네요. 이 포켓 포토는 ZINK사의 특수 인화지를 사용해서 잉크 카트리지 없이 열로 가열해서 인화지에 사진을 찍어내는 기술을 이용한 제품입니다. 

이 포켓포토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포켓포토는 후지 필름의 인스탁스 같은 즉석 인화 카메라를 대체할 제품이기도 해서 여행갈 때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면 현지인들이 참 좋아할 것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같은 오지에서 사진 촬영을 할 때 즉석에서 찍은 사진을 선물해주면 너무 나도 좋아하겠죠. 

또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서만 공유해서 보는 것이 아닌 물리적 크기로 수첩에 넣고 다니면 더 정감이 갈 것이며 어르신들 같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손안의 모바일 용 즉석 사진 인화 용 포켓 프린터 'LG전자의 포켓 포토'


간단 개봉기

LG전자 포켓포토는 가격이 많이 내려갔네요 작년 8월 말 출시 할 때는 20만 원 했었는데 지금은 13만 원 전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포켓포토의 크기는 아주 작습니다. 손바닥만 합니다. 


IF 디자인상을 받을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외형입니다. NFC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통신을 할 수 있습니다. 겉 케이스는 지문이 묻지 않게 촘촘한 문양이 박혀 있는데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입니다. 


옆구리에는 전원버튼이 있고 전원버튼을 4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커지고 반대로 꾹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집니다. 전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옆구리에는 USB2.0 단지와 충전용 단자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자세한 설명서와 ZINK사의 포켓포토 전용 열전사 인화지 10매, USB2.0케이블이 있습니다. 
설명서가 상당히 자세한데요. 그 이유는 이 제품이 낯선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저야 설명서를 굳이 읽지 않아도 사용법을 알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거나 처음에는 옆에서 좀 도와줘야 합니다. 



LG 포켓포토의  사진 프린팅 방법

1. LG포켓포토 앱 설치하기

이 포켓포토는 안드로이드 폰 전용제품으로 아이폰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NFC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폰은 사용할 수 없나 보네요. 아이폰의 차기 버전에는 NFC라는 근거리 통신 기능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아이폰에는 NFC가 탑재 되지 않았스빈다.

먼저 LG포켓포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플레이에서 'LG 포켓포토'를 검색해서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합니다. 
LG포켓포토 앱 URL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lge.media.lgpocketphoto


앱을 설치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편집 가공과 함께 포켓포토와의 데이터 전송 때문입니다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제품 케이스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NFC기능을 활성화 시킨 후에 포켓포토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도 자동으로 앱 설치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편한 것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2. NFC 기능 활성화 (NFC 기능이 없으면 패스~~)

NFC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십시요. NFC라는 근거리 통신 기술로 사진 데이터를 포켓포토에 전송하기 때문에 탑 메뉴에 있는 NFC를 터치해서 양쪽 통신 모양 아이콘이 되도록 해주세요. 

구형 안드로이드폰은 이 NFC가 없는데 없는 안드로이드폰은 그냥 통과하세요. NFC기능이 빠른 프린팅을 지원하지만 블루투스로도 프린팅을 하기 때문에 좀 느려도 사용은 가능합니다. 



3. 용지 넣기 

제품 한쪽 카트리지를 열고 용지를 넣으면 됩니다. 


용지를 넣을 때 위 아래를 구별해서 넣어야 합니다. 


용지는 백색 면이 유제 면이라서 저 하얀 면을 열로 가열하면 사진이 담깁니다. 뒷면은 파란색입니다. 


뚜껑을 열 수 있는데요. 뚜껑을 열어서 보여드리자면 위와 같이 하얀색이 위로 가게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보시면 파란색 종이가 가장 아래에 있습니다. 저 파란색 종이는 프린터 헤드 청소용 용지입니다. 

파란색 용지 한쪽은 바코드가 찍혀 있는데 그 바코드가 있는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십시요. 이 청소용 파란 스마트 시트는 프린터 헤드를 청소하는데 10장은 연속 출력할 때 한번 정도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청소를 하지 않게 되면 사진에 줄이 간다거나 색감이 이상한 사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파란색 청소용 스마트 시트는 10개 짜리 포켓포토 인화지에 1장씩 들어가 있습니다.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사용을 할 때도 파란색 스마트 시트지를 가장 아래에 놓고 사진을 인화하세요.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프린터 헤드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지 방향에 대한 그림은 포켓포토 겉면에도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잘 통과하면 사용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용지 방향 설정 꼭 유의해서 넣으세요. 



4. 포켓포토 앱 실행 후 사진 편집 후 인화

포켓포토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불러 옵니다. 사용 방법은 상당히 직관적이라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편집 기능도 있고 꾸미기 기능도 있고 필터 기능도 있습니다. 기념일을 표시하거나 텍스트도 입력할 수 있고 액자 구성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기념일 날 사진을 찍어서 서로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네요. 


사진을 선택한 후 포켓포토 NFC가 써 있는 부분에 스마트폰의 NFC칩을 갖다되면 띠리링~~하는 소리와 함께 블루투스 기능이 활성화 되어 스마트폰과 포켓포토가 블루투스로 링크가 됩니다. 

NFC는 단순 인식 기능이고 사진 데이터 전송은 블루투스를 이용하네요. NFC가 없는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를 작동 시켜서 두 기기를 페이징 하면 됩니다. 


첫 장은 가장 아래에 놓았던 청소용 스마트 시트지가 쭉 나옵니다. 헤드 청소를 한 후 사진이 나옵니다. 열전사 방식이기 때문에 카트리지가 필요 없습니다. 따라서 사진 인화용 프린터 처럼 잉크를 교체할 필요가 없고 오로지 인화지만 구매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사진과 인화한 사진을 비교해 봤습니다. 색감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인화한 사진이 약간 따스한 느낌입니다. 



정품 인화용지와 비정품 인화용지의 차이점


잉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잉크 값이 들어가지 않아서 좋은 포켓포토는 인화지 가격은 좀 있습니다.
1장에 500원 정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비싸다면 비쌀 수 있는 가격이지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후지의 인스탁스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인화지 가격 보다는 싸기 때문에 그 대체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후지필름의 인스탁스는 아나로그 기기지만 젊은 층 특히 여자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그 이유는 특유의 색감과 함께 사진을 바로 프린팅해서 수첩이나 지갑이나 다이어리에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포켓포토 인화용지는 가로 5cm, 세로 7.6cm로  인스탁스 미니의 가로 5.4cm, 세로 8,6cm와 비슷합니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30장 기준으로 포켓 포토 인화지가 3~4천원이 더 쌉니다.  이 가격과 편의성을 무기로 인스탁스가 호령하는 즉석 사진인화 카테고리에서 조금씩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즉석 사진인화는 즉석에서 사진을 프린팅하는 특장점이 있지만 비싼 인화지로 인해 함부로 막 프린팅 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이 인화지의 짝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짝퉁, 비정품 인화용지가 나오는 이유는 가격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LG포켓포토 비정품 인화용지는 ZINK사의 제품입니다. 
LG전자 포켓포토 인화지가 ZINK사의 제품을 쓰고 있기에 같은 회사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켓포토 전용 정품 인화용지와 비정품 인화용지의 큰 차이는 포켓포토 제품에 맞춰서 나온 제품이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LG전자 말고도 ZINK사의 열전사 방식의 포토 인화지를 이용한 제품은 몇 개가 더 있습니다. 그 포토 프린터 제조업체들은 각자만의 노하우와 색감 셋팅을 할 때 ZINK사와 협의를 해서 전용 인화용지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그냥 ZINK사의 범용 제품을 쓰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 이야기는 좀 있다 하도록 하죠. 

먼저 정품과 비정품 인화용지 차이는 앞면은 둘다 하얀색이기에 구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뒤를 돌려보면 LG 포켓포토 정품 인화용지는 파란색이고 비정품은 ZINK사 마크가 찍혀 있습니다. 
이 비정품은 정품보다 약간 더 싼데요. 이 비정품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색감이 다르다


먼저 정품 인화지와 비정품의 차이는 색감입니다. 비정품으로 출력을 해 봤더니 사진이 2장이 인화 되네요. 이런 것도 문제입니다. 정품이 아니기에 자기 맘대로 2장씩 인화를 하네요. 

왼쪽이 정품 인화지이고 오른쪽이 비정품 인화지입니다. 색감 부분을 보면 정품은 노르스름한 반면 비정품은 약간 탈색된 느낌과 함께 푸르스름한 색감을 나타냅니다. 


이 푸르스름한 색감은 인물사진에서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품 인화지는 피부색이 피부색 같아 보이지만 비정품은 창백함을 넘어서 핏기 없고 생기 없는 얼굴로 나오기 떄문입니다. 포포(포켓포토)는 대부분 인물 사진을 주로 인화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색을 피부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은 문제가 있습니다.

풍경사진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비정품은 푸르스름하거나 약간 탈색된 느낌이네요. 오래된 가게나 게으른 가게의 쇼윈도우에 햇빛을 많이 받아서 탈색된 브로마이드 사진 같은 색이네요. 



2. 비정품 사용하다 고장나면 A/S 불가

이 문제가 크죠. 비정품의 색감이 저렇다고 해도 감수하고 쓰겠다고 하면 말릴 수는 없지만 문제는 비정품 인화지 사용하다가 제품이 고장나면 A/S불가입니다.  캐논 잉크젯 복합기를 사용 하다가 잉크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재생잉크 인터넷에서 싸게 구입해서 사용 했다가 잉크젯 복합기 날려 먹은 적이 있습니다. 웃긴게 프린터만 고장나면 될 것을 스캐너까지 다 고장났습니다. A/S무상 수리 기간이었고 그냥 모르는 척하고 수리 부탁할려고 했더니 비정품 잉크 사용한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하네요 
ㅠ.ㅠ

싼 맛에 쓰다가 A/S도 못받고 그냥 버려버렸습니다. 
포켓포토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정품이 약간 (그렇게 싸지도 않음) 싸다고 해서 그거 사용하다가 포켓 포토 헤드 나가거나 고장나면 A/S기간이 남아있어도 수리가 안 됩니다. 복합기야 7만원 짜리라서 버려도 크게 낙담하지는 않았지만 포켓포토는 13만원 짜리입니다. 따라서, 돈 아낄려다가 제품 날려 먹을 수 있으니 정품 사용해야 합니다. 

자주는 사용하지 않겠지만 꼭 필요한 사람 소중한 사람을 만나면 즉석에서 사진 프린팅 해주는 재미가 솔솔한 제품입니다. 여행 갈 때 여행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에게도 줘야겠어요. 사람들이 사진 선물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아무리 사진의 풍요시대라고 해도 그건 사진의 풍요지 인화한 사진의 풍요가 아닌 빈곤인 시대에 사진을 인화지에 담아서 선물하면 그 가격이 비록 500원 이지만 돌아오는 보답은 500원 이상의 기쁨과 감사함으로 돌아옵니다. 

군산 여행 갈 때 챙겨가야겠습니다. 여행지에서 좋은 인연에게 사진 인사라도 해야겠습니다. 

                                         "이글은 LG전자의 지원으로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