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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2013 서울모터쇼에서 본 콘셉트카들

by 썬도그 201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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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커졌지만 재미는 떨어진 2013 서울모터쇼
재미가 떨어진 이유는 참가한 자동차 메이커는 늘었지만 자신들의 자동차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를 단순 전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2년전에 본 자동차를 올해 다시 또 본다는 것은 결코 유쾌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주력 모델은 전혀 바뀌지 않는 상태이다보니 매장만 크지 안을 들여다보고 체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전혀 안들더군요. 

가끔 이목을 끄는 행사를 하지만 그 행사의 8할은 모터쇼 모델들이 나와서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행동만 할뿐 창의적인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카메라에 열심히 담은 것은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은 콘셉트카입니다

이 콘셉트카는 디자이너 손길을 많이 타서 멋지구리 하지만 이 콘셉트카가 엔지니어와 공장에 들어가면 평범해지는 프로세서를 거쳐서 나오기 때문에 콘셉트카가 그대로 상용화 되지는 않습니다. 그걸 감안해서 봐야하는데 몇몇 메이커들은 콘셉트 카지만 상용 제품으로 그대로 출시하는 제조사도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시작 합니다


현대자동차 HND-9

국내에서 독과점 위치에 올라있는 현대자동차, 자국민들로 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 자국민 대부분은 현기차를 타고 다니는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비판을 받는 이유는 국내차량과 해외차량의 서비스와 가격 강판 두께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 할려는 것은 아니기에 여기서 줄이겠습니다현대자동차는 HND-9이라는 콘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는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입니다. 거대한 라지에이터가 인상적이네요. 

 

걸 윙도어 방식으로 문이 열리는데 터보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최고출력 370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 후속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길 거리에 보면 아주 멋지겠는데요. 

 

 

BMW i8

왜 2011년 서울 모터쇼에 본 콘셉트카를 또 들고 나왔나 했습니다. 자세히보면 비슷하지만 똑같은 콘셉트카는 아닙니다
2011년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BMW 비젼

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콘셉트카 i8입니다.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영화 미션임파서블4에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220마력의 최고출력과 1.5리터 3기통 디젤엔진에 170마력이 전기모터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제로백은 5초 미안으로 순간가속력도 좋습니다. 연비는 1리터에 30km입니다. 

 

 

BMW4 시리즈 쿠페 콘셉트 카

한국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이 콘셉트카는 올해 출시될 양산형 모델입니다. 
BMW는 시리즈 숫자로 차의 규모를 말하는데 기존의 3시리즈의 쿠페와 컨버터블을 4시리즈로 명명합니다.  그리고 4시리즈 쿠페가 올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도요타 FT-Bh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무리 도요타가 흔들려도 쉽게 무너지는 회사는 아닙니다. 수 많은 악재에도 여전히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자리를 놓고 있지 않습니다. 
도요타는 FT-Bh라는 콘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솔직히 콘셉트 카 중에서 가장 디자인이 별로네요. 

 

이 콘셉트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높은 연비가 큰 장점입니다. 무게도 가벼운데 무게가 786kg 밖에 되지 않아서 연비 48km/h라는 놀라운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전기 콘셉트카 LE

콘셉트 카 중에는 은갈치색이 꽤 많았는데 제가 젤 싫어하는 색입니다. 때문에 이 콘셉트 카도 그냥 밋밋해 보이더군요
닛산의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전기 콘셉트카 인피니티 LE입니다

 

콘셉트카지만 양산형이기 때문에 이 디자인과 비슷하게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다른 전기차량과 다르게 무선 충전이 가능한데 주차장에 무선충전기를 바닥에 깔아 놓고 그 위에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겠네요. 그나저나 에너지 효율이 유선보다 못한데 스마트폰도 아니고 대용량 배터리 충전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겠네요. 

 

 

 

 

 

 

쌍용자동차의 SIV-1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고 인기도 많았습니다. 감히 현대자동차보다 인기가 많았다면 놀라시겠죠. 참고로 쌍용자동차는 1관에서 전시하고 현대자동차는 2관에서 전시하는데 부스가 작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쌍용자동차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SUV와 쿠페의 크로스오버인 중형 CUV 콘셉트카 SIV-1을 선보였습니다. 

지프차 잘 만드는 회사는 역시 이런 거 잘 만든다니까요

 

 

기아자동차 KCD-9

기아자동차의 KCD-9입니다. 무슨 말머리 같이 긴 보닛이네요. 

 

 

 

 

 

 

 

 

 

르노 삼성의 트위지

 

 

2년 전인 2011 서울 모터쇼에서도 봤던 그 콘셉트카, 또 내놓았네요. 

 

닛산 전기자동차 LEAF

 

닛산의 전기자동차 LEAF입니다. 양산형인지 콘셉트카인지 모르겠지만 디자인만 보면 양산형태 같네요

 

렉서스의 LF-LC 

 

 

 

 

넥서스의 LF-LC 콘셉트카는 양산을 목표로 개발된 콘셉트카입니다. 4인승 스포츠 쿠페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입니다. 3년 안에 양산을 한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콘셉트카들도 서울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 카는 거의 없고 거의 대부분이 1년전에 해외 유명한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서울 모터쇼가 규모도 작고 시장도 작고 2년마다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썩 기분이 유쾌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르노 삼성의 트위지는 2년전에 봤던거예요 다만 외형 색깔만 바꾸었네요

콘셉트 차량들도 딱히 눈길을 확 끄는 것은 없네요. 제가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추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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