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가 보급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조립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CPU와 HDD, 마더보드, 그래픽 카드, 메모리등 각각의 부품을 다른 회사 것을 써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PC부품 사업에 뛰어들었고 그 덕분에 PC의 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업체들이 달라 붙어서 경쟁을 하다 보니 맥켄토시와 같은 완제품 PC업체 보다 싸게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이 싼 매력 때문에 보급율을 높힐 수 있었습니다.
호환성, 이게 참 중요한데요.
왜 카메라는 PC처럼 부품을 모듈화 해서 조립할 수 없을까요?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죠. 근 미래에는 PC처럼 카메라도 모듈화 해서 모듈별로 사서 조립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 카메라 모듈화 콘셉트 카메라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카메라 모듈화 콘셉트 카메라 Equinox
이미 카메라를 모듈화 해서 나온 제품이 있긴 합니다. 리코 카메라 중에 모듈화 해서 내놓은 제품이 있지만 이 마져도 완벽한 모듈화나 호환성이 아닌 리코에서 제공한 렌즈 등으로만 사용하기에 모듈화의 매력인 싼 가격과 여러 제조업체의 참여는 없습니다.
Equinox는 다릅니다. 캐논 렌즈나 니콘 렌즈도 사용할 수 있도 다양한 모듈을 통해서 다양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모듈화 카메라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자랑스럽게 한국의 디자이너인 안대진, 박천현이 아이디어를 낸 콘셉트 디자인입니다.
위와 같이 바디와 셔터박스와 CMOS 이미지센서 등을 각각 모듈화 해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카메라 제조업체의 플래시를 사용할 수도 있고요.
위 이미지는 어안렌즈 광학식 뷰 파인더를 상단에 붙여서 촬영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형태도 사용자가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셔터 박스 형태 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마운트도 바꿀 수 있는데
캐논, 니콘 렌즈를 마운트 별로 사용하면 됩니다. 뭐 이미 다른 회사 제품의 렌즈를 젠더 등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그 보다 더 진일보 했습니다. 이 커스텀이 가능한 카메라가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양한 기능을 모듈화 해서 레고 블럭처럼 장착하면 기능이 증가하는 카메라. 생각한 해도 기분이 좋네요
이런 콘셉트를 스마트폰에서 적용 했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 부품을 모듈화 해서 내가 부품을 골라서 견적서를 주면 조립비용을 주고 전문 A/S기사분이 조립해주면 나만의 스마트폰 또는 내가 원하는 기능만 넣은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카메라나 스마트폰이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가 상용화 되기도 힘들고 각각의 카메라 제조업체들은 이런 것을 원하지 않기에 내놓지는 않을 듯 하네요
출처 http://www.yankodesign.com/2013/03/04/customizing-the-camera-op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