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그림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규모가 어마어마한 이미지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아티스트들은 해변가와 눈밭을 거대한 캔버스 삼아서 그림을 그립니다.
위 사진은 Jim Denevan의 작품입니다. 해변가에 갈고리를 가지고 기하학적인 그림을 그리는데요. 이 아티스트는 북 캘리포니아 해변가에서 작업을 주로 합니다.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가 또 있습니다. Andreas Amador 는 비슷한 기하학적인 문양을 해변가에 그리지만 자세히 보면 좀 다릅니다. 기하학적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이고 구상적인 이미지를 그리기도 합니다
이 작가분은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 소개도 되었네요. 비법을 보니 밑 그림은 중심을 잡고 끈을 연결해서 밑 그림을 그린 후에 작업을 하네요. 혼자 하나 본데 근처에 살면 그림은 못 그려도 갈고리질은 도와주고 싶네요. 운동도 되고 재미도 있어 보이네요. 동해 바닷가에 가면 폭축을 쏘는 놀이가 많은데 그런거 말고 저 갈고리 대여해서 해변가에 그림이나 글씨 그리고 그걸 근처 언덕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사업화 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림 그리고 싶으면 밑 그림 정도는 돈을 받고 그려줘도 좋을테고요. 그나저나 한국에 저런 넓고 고른 해변가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이 아티스트도 비슷한 작업을 합니다. 뭐 거의 같은 카테고리라고 봐야 할까요? Tony Plant라는 아티스트도 해변가에 기하학적인 그림을 그리는데요. 이분도 밑그림은 실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그리고 갈고리를 그릴 듯 합니다. 그런데 위 두 작가보다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지 더 멋집니다.
아닌게 아니라 이 사진과 함께 동영상을 제작해준 분들이 있습니다. Light Colours Sound라고 하는데요. 이 팀은 크리에이티브한 영상 제작을 주로 하는 팀입니다. 수중촬영, 고공촬영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제작 합니다
RUARRI JOSEPH :: Till The Luck Runs Dry from LIGHT COLOUR SOUND on Vimeo.
무슨 뮤직비디오 같네요. 동영상으 보니 이 분은 밑 그림 없이 감각 만으로 그리나 봅니다.
스노우 드로잉 작품은 아티스트 Sonja Hinrichsen의 작품으로 5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만든 거대한 이미지입니다.
Snow Circles from Beauregard, Steamboat Aerials on Vimeo.
이 이미지도 비슷합니다. 이 작품은 Simon Beck 아티스트의 작품입니다. 프랑스의 한 스키 리조트의 눈 위에 거대한 그림을 그렸네요. 작가의 페이스북 페이지인 https://www.facebook.com/snowart8848/photos_stream 에 가면 더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눈과 모래위에 거대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들, 이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