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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인체공학적 구조의 노벨뷰 SENMAI SM-SE902 이어폰

by 썬도그 201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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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음악감상이 취미이던 지난 80년대를 지나서 이제는 음악이 취미라기보다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게 다 휴대용 미니카세트가 가져온 풍경이죠. 스피커 대신에 이어폰을 꽂고 있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이어폰은 스마트폰 시대에 와서는 더욱 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음악감상함을 넘어서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영화, 드라마, DMB를 시청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더더욱 이어폰이 필수가 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어폰 참 많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주는 번들용 이어폰도 있고 애플사에서 준 오픈형 이어폰도 있습니다. 집에 뒤져보니 한 5개 이상이 있네요. 블루투스 이어폰까지 하면 7개 이상입니다. 

이번에 체험하고 소개하는 제품은 초저가형 이어폰입니다.


디지털 음향 기기 잘 만드는 노벨뷰(NovelView)의 SENMAI SM-SE902 이어폰

노벨뷰(http://www.novelview.co.kr/) 는 휴대용 MP3 스피커, 보조배터리,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폰 액세서리,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의 디지털 기기 주변 제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중에서 스피커와 이어폰 쪽 제품이 꽤 많습니다. 

노벨뷰는 한국의 중소기업으로 뛰어난 경제성을 무기로 인지도를 꾸준하게 끌어올리고 있는 회사입니다. 집에 원통 모양의 노벨뷰의 SINGBOX SV500은 라디오와 스피커 대용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성이 좋아서 집에서 라디오를 주로 들으시는 부모님이 더 좋아 하시네요. 욕실과 부엌 등에서 틀어 놓고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노벨뷰의 이어폰 SENMAI SM-SE902는 반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앞에 실리콘이 있는 귀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이 요즘 인기가 많죠. 그런데 기존의 커널형과 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귓바퀴에 딱 걸치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디자인이 아주 특이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앞에 자세히 보니 커널형이네요.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커널형인데 커널형과 좀 다른 반커널형입니다. 


보통 원반형 모양에 커널이 직선으로 튀어나와 있고 그 위에 실리콘 캡을 달아서 귀에 꽂는데 튀어나온 부분이 직선이 아닌 사선입니다. 이 디자인은 뭘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이폰5 이어폰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아이폰5 광고 중이 인체공학적 이어폰을 소개하는 광고가 있을 정도로 아이폰5의 이어폰은 디자인이 아주 특히 합니다. 전통적으로 오픈형 이어폰을 제공하는 아이폰의 새로운 이어폰은 이어폰 스피커가 직선이 아닌 옆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이유는 우리의 귀가 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꽂아야 고막과 일직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커널형 이어폰이 이런식으로 귀에 걸치죠. 그러나 귀에 쏙 들어갈려면 좀 더 우겨 넣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 커널형 이어폰이 운동을 하거나 달릴 때 잘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SENMAI SM-SE902는 위와 같이 귓 바퀴에 딱 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거나 달릴 때도 귀에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SENMAI SM-SE902은  반 커널형 인체공학적 디자인에 첫 번째 매력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독특해서 좌, 우를 바꾸어 끼우면 귀에 걸쳐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L은 왼쪽, R은 오른쪽에 꼭 꽂아야만 합니다. 


뒤쪽은 원통형 둥근 금속 느낌이 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옆 면에는 SENMAI라고 마킹이 되어 있습니다.


이 디자인적인 차별성이 이 제품의 매력입니다. 


▲실리콘 캡 대(大)

실리콘 캡은 3가지 형태가 제공됩니다. 소,중,대로 제공되는데 귀의 크기에 따라 골라서 착용하면 됩니다


▲실리콘 캡 소(小)


3.5mm 이어폰 단자에 사용할 수 있어서 mp3플레이어, 스마트폰, 아이패드, 태블렛 등 다양한 디지털 가젯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금 도금 플로그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왜곡신호 차단과 방해 신호를 차단합니다.

실제로 청음을 해보니 잡음 제거 효과는 꽤 괜찮네요. 


케이블 길이는 125cm이고 중간에 집게가 있어서 옷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사양


 모델명

 노벨뷰 SENMAI SM-SE902

 이어폰 사이즈

 13.5mm

 주파수범위

 10 ~ 25,000Hz

 감도

 106 ± 3㏈ (at 1Khz, 0.5 Vrms

 저항

 32Ω

 케이블 길이

 125cm

 단자형식

 3.5mm 금도금 플러그 일자형

 케이블 방식

 Y자형

 이어폰 방식

 귓속형 반커널형 

최적의 이어폰 음악감도인 106dB과 출력율을 나타내는 임피더스가 32옴입니다. 
임피던스 숫자가 높을 수록 꼭 음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임피던스가 높을수록 음질이 좋아지고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죠. 보통 이어폰들은 16옴이 많은데 이 SM-SE902는 32옴이네요. 

주파수는 인간의 가정주파수인 20~20,000Hz를 다 커버합니다.  케이블 길이는 125cm로 적당한 길이입니다.
다만 줄 꼬임 문제는 좀 있네요. 아무래도 이 줄 꼬임은 칼국수줄 이어폰이 아닌 이어폰의 고질병이죠. 칼국수줄 이어폰은 대부분 고가여서 저가형 제품에서는 아직까지는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슈퍼 우퍼 BASS 사운드 특화 제품인 SENMAI SM-SE902 이어폰

노벨뷰의 SM-SE902는 슈퍼 우퍼 BASS 사운드 특화 제품입니다. 특히 한국분들은 쿵쿵 울리는 저음의 심장 박동소리가 잘 들려야 스피커나 이어폰이 좋다고 하죠.  따라서 노벨뷰는 저음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직접 청음을 해보니 저음 부분이 괜찮긴 하네요. 그러나 저는 저음 보다는 고음의 맑은 소리가 더 좋습니다. 따라서 쿵쿵 울리고 비트가 강한 클럽 음악 보다는 클래식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쿵쿵 울리고 강한 소리를 내기 보다는 노이즈가 적은 음색이 고운 노래들인 클래식이나 경음악이나 조용한 음악이 SM-SE902로 청취하기 좋습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큰 매력인 노벨뷰 SENMAI SM-SE902 이어폰

http://www.audiocheck.net/soundtestsaudiotesttones_index.php

스피커 사운드 테스트 사이트에서 저음부터 테스트를 해보고 지난 1주일 간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소니나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고급형 이어폰의 성능을 뛰어넘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없는 것이 이 제품은 고급형이 아닌 저가형 아니 정확하게는 초저가형 이어폰입니다. 따라서 고급 이어폰의 성능을 넘어선다는 것은 거짓말이죠

하지만 이 제품은 같은 가격대의 다른 제품보다는 분명 비교우위가 있습니다. 
SM-SE902의 제품 포지셔닝은 중저가도 아닌 저가형 혹은 초저가형 시장을 노리는 제품이기에 가격대비 성능이라고 하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춤 제품이고 그 초점은 아주 잘 맞았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줄 아세요? 무려 3,900원 밖에 안 합니다.
노벨뷰 홈페이지 http://www.novelview.co.kr/shop/goods.php?IDX=119&GCODE=2a38b8 에서는 3,900원 지마켓에서는 최저가가 2,800원입니다.  그냥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가격 밖에 안 합니다.

이게 두 번째 매력입니다. 가격이 싸도 너무 싸다. 따라서 분실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초저가입니다. 그러나 초저가이지만 성능은 중저가형 정도는 됩니다. 분명 고급형 이어폰 성능을 넘어설 수 없고 성능의 한계가 있지만 막귀를 가진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물론, 음악감상을 주로하고 음악 매니아라면 이 제품 보다는 더 비싼 고급형 이어폰으로 가야겠지만 그냥 막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가격이 싸서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3,900원에 운동할 때도 떨어지지 않고 어느정도 성능도 괜찮은 제품이니 주머니가 가벼운 분들에게는 이 제품이 괜찮을 듯 싶네요. 노벨뷰 답다고 할까요? 노벨뷰의 가성비 좋은 제품의 정체성을 이 이어폰 SM-SE902에서도 이어가네요


쿵쿵 울리는 느낌보다는 맑고 깨끗한 음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제품이죠.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제품 처럼 초저가형 이어폰을 넘어서 마이크 기능이 들어간 1만원 대 이하의 이어셋도 선보이면 어떨까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노래 듣고 영화보고 전화도 이어셋으로 받는데요. 스마트폰을 음악 듣다가 전화오면 이어셋의 마이크로 통화 할 수 있게 초저가형 이어셋 하나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4천원도 안되는 반 커널형 이어폰, 가격과 디자인이 매력적인 제품 SM-SE902입니다. 


이글은 노벨뷰에서 제공한 제품으로 리뷰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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