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진전을 보러 다녔지만 올 봄 '칼 라거펠트'의 사진전은 저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좋아하지만 다큐 사진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올 봄 아는 동생이 사진 좋아하는 저에게 '칼 라거펠트' 사진전 티켓을 주었고 마지막 날 찾아갔습니다. 사실 이분 잘 모릅니다. 다만 패션사진을 주로 찍는 분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죠.

티켓 버리기가 아까워서 마지막날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그리고 긴 줄에 설마? 사진전을 줄서서 보나? 하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사진전 티켓 끊을려는 줄이더군요. 얼마나 긴지 구불어져서 있었습니다. 저는 티켓이 있어서 바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3층짜리 미술관은 젊은 여성 관객들로 가득찼습니다. 그제서야 이분의 정체를 검색해 봤습니다

뭔 이런 대단한 인기람?

알아봤더니 '칼 라거펠트'는 명품 브랜드인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저는 사진작가인줄 알았는데 사진작가라기 보다는 한 브랜드에 소속되어 여러가지 크리에이트브하고 다양한 문화를 창조하는 분이시더군요. 뭐 사진작가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전시회를 보면서 내가 사진을 너무 편식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이 워낙 많이 소비되고 생산되다보니 하나의 장르인 다큐사진에만 너무 꽂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이 라거펠트가 다시 한국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전 보그지의 파리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와 함께 샤넬의 '리틀 블랙 자켓'을 들고 한국에 다시 찾아 옵니다


샤넬 클래식 사진전 '리틀 블랙 자켓'


샤넬의 클래식 사진전인 '리틀 블랙 자켓'  포스터속 모델이 누구인지 아세요? 위 포스터 속의 모델은 송혜교 입니다. 롤러 브레이드가 아닌 롤러 스케이트를 탄 모습이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www.fashionologie.com/Chanel-Little-Black-Jacket-Behind-Scenes-Pictures-23445143?page=0,0,0#22

에 가면 백발의 꽁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라거펠트가 송혜교와 함께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샤넬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명품 브랜드 회사입니다. 코코 샤넬이 창조한 이 브랜드는 다양한 패션을 선도했죠. 여자들이 바닥을 쓸고 다니는 긴 치마에서 다리를 드러내게 한 샤넬라인 스커트를 입게 한 것도 마린 룩을 패션화 시킨것도 코코 샤넬입니다. 리틀 블랙 자켓은 샤넬의 클래시컬한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이 '리틀 블랙 자켓'을 입은 100 여명의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을 '칼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을 했습니다.

유명인사중에는 한국의 송혜교도 있고 '사라 제시카 파커'와 '커스틴 던스트'등의 유명 배우도 있습니다. 배우, 디자이너, 음악가와 스타일리스트와 모델들이 샤넬의 '리틀 블랙 자켓'을 입고 찍은 이 '리틀 블랙 자켓' 사진전은 전 보그 파리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칼 라거펠트의 아이디어로 시작 되었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업사이드 다운'에서 주연을 맡은 '커스틴 던스트'는  리틀블랙 자켓을 입고 팜므 파탈 이미지로 콘셉을 잡고 찍었네요



'사라 제시카 파커'는 화려한 머리 장식을 했는데 배우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립니다. 유명한 패션 혹은 인물 사진작가들은 이런 인물들의 이미지를 잘 이용하거나 역으로 파괴해서 새로운 이미지들을 잘 만듭니다. 그런면에서 '라거펠트'는 인물들의 특징을 잘 잡습니다

샤넬이라는 명품 브랜드를 사진의 소재로 이용한 이 사진전은 브랜드의 창의성과 현대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젊은 패션사진 관객들에게 그들의 욕망을 투영해주는 사진전이 될 것입니다. 약 100 여장의 사진이 전시되는 이번 서울 전시회는 사진전과 동시에 전시가 열리는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 근처에 있는 명품거리의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 본점',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호텔 면세점에 있는 샤넬 부티크의 윈도우에 최근 컬렉션의 자켓들을 다양하게 디스플레이 될 예정입니다.  자켓들은 가장 메인이 되는 곳에 전시되는데요. 전시회를 본 후  실제 자켓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시회는 무료 사진전입니다.

또한 '리틀 블랙 자켓 :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트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 이라는 사진집은 올 가을에 전 세계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패션 사진 좋아하시는 젊은 여성분들과 남성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희소식이네요. 

사진전이 길지 않습니다. 잘 챙기지 않으면 금방 끝나 버리니 미리 잘 챙기셔야 합니다. 12월의 첫날 부터 가볼만한 무료 사진전이 하네요. 



전시명리틀 블랙 자켓 :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트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

전시회 장소 : 비욘드 뮤지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49-21)

전시기간 : 2012년 12월 1일 ~ 16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전시관람료 : 무료

홈페이지
http://thelittleblackjacket.chan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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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다림 2012.11.29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시작하네여 주말에 눈이왔음 참 좋겠어요. 기대 되는 사진전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