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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를 올려주는 서비스 'buyral'

by 썬도그 201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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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가 여러 메타사이트 그리고 트위터나 유튜브의 조회수나 추천수를 조작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실제로 다음뷰는 이미 시스템이 붕괴 직전인지 정말 누가봐도 이건 저질의 자극적인 글이 틀림없지만 '가장 많이 본 글'로 올라 왔을때 암울한 미래가 보이더군요. 비슷한 모습이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에 보이고 1년 후에 두 서비스는 서비스 중단을 했습니다. 지금 다음뷰의 모습을 보면 길어야 3년 짧으면 1년 안에 시스템이 붕괴 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지금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천수 조작 조회수 조작을 하는 어뷰징이 만연하면 그 시스템은 붕괴되고 붕괴전에 유저들이 하나 둘 씩 떠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다음이 이 다음뷰에 대한 개선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다음뷰를 다음 메인 페이지에서 뺄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저도 더 이상 쓴소리를 하지 않죠. 왜냐하면 이제 다음뷰는 제 관심 밖의 서비스고 솔직히 잘 가지지도 않습니다. 

어느 서비스가 잘 돌아가는지 못 돌아가는지를 알아볼려면 어뷰징이라는 추천수 조작 댓글 알바, 조회수 조작등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하고 그걸 걸러내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작을 기계적을 분리하기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된 봇이 주기적으로 추천을 클릭한다면 의심해보고 걸러낼 수 있지만 사람이 직접 클릭하고 조회수를 올린다면  그건 거의 잡아내기 힘듭니다. 


이런 모습을 이용한 서비스가 Buyral입니다.viral이라는 입소문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이 회사는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를 올려주는 서비스 회사입니다. 요즘은 잘 찍은 TV CF보다 기발한 유튜브 동영상이 더 광고효과가 크죠


LG TV 모니터 바이럴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얼마전에는 상도 받더군요. 이렇게 유튜브가 강력한 광고매체가 되면서 많은 업체들이나 가수등이 유튜브 조회수에 목숨을 걸게 됩니다.

싸이이 강남스타일 처럼 영상 자체가 재미있다면 추천, 조회수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조작을 할 필요가 없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 또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해외 유명 스타들이 끌어 올려주지 않았다면 그냥 국내에서 반짝 인기 있다가 말았겠죠. 하지만 국내 유저들이 어느정도 일정 수준의 인기를 끌어 올려주는 마중물 역활을 했고 해외 스타들이 우연찮게 보고 그걸 소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올렸죠. 

문제는 아무리 기발한 영상도 사람들이 관심이 없거나 조회수가 높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Buyral은 유튜브 동영상의 조회수와 추천수를 돈을 받고 끌어 올려주는 서비스입니다.


1개의 동일 IP에서 계속 클릭하고 재생해봐야 카운팅이 올라가지 않기에 자체적으로 IP변환기를 갖추고 있어서 수시로 IP가 자동으로 변합니다. 


이 회사는 전세계에 알바(?)를 고용하고 있는데 인도에 상당히 많은 알바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어 카운팅이 올라가며


건널목 앞 신호등 버튼을 눌러도 동영상 조회수가 올라갑니다. 돈주고 입소문을 사는 Buyral


하지만 이 회사는 진짜 있는 회사가 아닌 페이크입니다. 그런데 이런 회사가 국내에 실제로 있습니다. 얼마전 나꼼수에서 밝힌 십알단이 있습니다. 특정인의 트위터를 주기적으로 RT를 하는 십알단. 

위 BUYRAL사는 재미로 만든 가짜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트위터 알바들과 특정 포털 뉴스 기사의 추천수와 댓글을 쓰는 알바생들. 이런 알바생들이 20대 미취업자들인게 더 가슴이 아프네요. 자기들이 지금 무슨 일을 하는 건지에 대한 판단력도 없어보입니다. 

조회수, 추천수 조작회사 Buyral은 실제로 없는 회사이지만 한국에서는 이 영상이 농담이 아닌 실제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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