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런던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인간군상을 카메라에 담은 Richard Hooker

by 썬도그 2012. 11. 5.
반응형



자동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만 주로 이용합니다. 운전도 할 줄 알지만 차가 싫습니다. 운전할때나 이동할 때는 좋을지 몰라도 주차도 짜증나고 이동시간에 뭘 할 수가 없어서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앞으로도 차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차는 없어도 골치 있어도 골치지만 없어서 생기는 골치가 더 크기가 작기에 차를 사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가끔 운전하고 싶으면 동생 차 빌려서 몰면 되는데 운전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 중에서 버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버스가 좋은 점은 느리긴 해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속도를 일시정지해서 보는 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동일한 목적을 가진 소규모 그룹의 사람들의 서 있는 모습 하나하나가 흥미롭습니다. 

잠시 스치듯 지나는 사람들이지만 잠시동안 동일한 공간에 동일한 목적으로 모여 있으면서 짧은 시간동안 시간을 죽입니다
누군가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누군가는 책을 읽고 누군가는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봅니다. 누군가는 아무런 생각없이 서 있고요. 지루해하는 표정. 답답해 하는 표정 누군가는 남자친구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창가로 손을 흔드는 모습
그렇게 버스라는 필름은 다시 돌아가면서 풍경을 틀어줍니다.

인간군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버스정류장
사진작가 
 Richard Hooker 'By the Bus Stop'시리즈를 통해서 버스정류장에 잠시동안 한 공간에 있었던 그러나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2001년 부터 2005년 까지 런던 여러 정류장을 다니면서 136장의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이런 사진 시리즈는 재미도 있고 따라하기도 쉽겠네요

저도 해볼까요?
그러나 초상권 문제가 좀 두렵긴 하네요. 사진작가 분들 특히 다큐 사진 작가분들은 모두 초상권을 해결하고 사진을 찍지는 않더라고요. 아무튼 시도는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흥미로운 프로젝트네요

















더 많은 사진은 http://rzhooker.com/busstop/ 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