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은 일본 카메라 전문 잡지입니다. 이 잡지는 일본 잡지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매달 카메라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구독하고 있지 않지만 매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DCM은 카메라 트랜드나 사진 촬영 기술등 카메라에 대한 방대한 자료와 꼼꼼한 리뷰가 좋은 잡지죠.
이 잡지는 작년 말 캐논 임원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에 캐논도 첫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EOS M은 실체를 드러냈고 이번 주에 한국에서도 첫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에 캐논 플렉스(강남점)에서 그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캐논은 국내에 여러 곳에 체험 장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캐논 플렉스라고 하는 곳인데요. 1호는 강남 로데오 거리 근처에 있습니다. 이후 강남점도 오픈했는데요. 강남점은 로데오 거리에 있는 곳 보다는 규모가 작은 곳이지만 다행히 캐논의 첫 미러리스 제품인 EOS M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니콘 카메라로 이리저리 촬영해도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말은 안 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블로그에 리뷰 쓸려고 한다는 목적을 밝히고 여러가지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을 해준 직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품은 화이트, 블랙, 레드 모델이 있네요. 화이트는 광택 재질이고 레드도 광택소재입니다. 블랙은 무광재질인데요.
모두 플라스틱 바디입니다.


두께는 올림푸스의 팬 시리즈 보다 두꺼웠습니다. 상당히 두꺼웠는데요. 이 두께는 아쉽지만 대신에 올림푸스 팬 시리즈의 포서드 이미지센서보다는 더 큽니다.

센서 크기는 APS-C형 크기로 소니 NEX 시리즈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인 NX시리즈와 크기가 같습니다.
센서 크기가 크다는 것은 화질이 더 좋다는 것이고 센서 크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두께가 두꺼워졌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이미지 센서의 미러리스 카메라와 크기는 비슷합니다.

유효 화소수는 1,800만 화소입니다.

모델은 수지네요. ^^
기본 렌즈는 두 종류입니다. 위 단렌즈는 EF-M22mm F STM렌즈입니다. 렌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 글 보다는 다른 좋은 글로 링크 하겠습니다. 


어떤가요? 아주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상당한 단단한 느낌이고 귀여운 느낌도 듭니다. 제대로 나온듯 합니다.


 

이 렌즈는 EF-M18~55mm F3.5~5.6 IS STM으로 비구면 렌즈 3매가 들어가 있습니다. 


상단에는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한  마이크가 있네요. 전원 버튼이 있고요. 핫슈가 있는데요. 전자식 파인더 같은 악세사리는 아직 제공하지 않습니다. 


조작 부분인 오른쪽 상단에는 붉은 색 버튼이 있습니다. 녹화 버튼이죠.  그 밑에는 메뉴버튼이 있는데요. 조작 UI는 650D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 밑에는 휠버튼이 있는데요. 휠을 디리릭 돌려도 되고 콕콘 눌러서 좌우 상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휠과 방향키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버튼 UI는 이미 익숙한 UI라서 카메라 특히 캐논 제품 만져본 분들은 10분안에 적응할 것입니다. 또한 조작버는 말고도 직접 터치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액정이 터치 패널이기 때문이죠

메뉴를 터치로 조작할 수도 있고 멀티 터치도 가능해서 사진을 두 손가락으로 줌인 줌아웃 할 수 있습니다. 만질수록 기본기도 좋고 조작감도 좋습니다.

 

하단은 삼각대 마운트와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글 UI인데요. 캐논 제품을 써보지를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캐논 DSLR과 UI가 비슷하네요.


이 EOS M은 650D의 미러리스 버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전자가 상당히 유사합니다. 연사는 1초에 3,5장에서 4장으로 소니 NEX보다는 느립니다. 

AF가 궁금하더군요. AF는 위상차와 콘트라스트 AF를 모두 사용하는데요. 반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카메라로 피사체로 향하면 위상차 AF가 빠르게 피사체와 근접한 AF까지 인도합니다. 그리고 셔터를 누르면 빠르게 콘스라스트 AF가 작동해서 정확한 AF를 맞춥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셔터에 손가락을 올려놓지 않아도 어느정도 까지 초점을 위상차 방식으로 피사체 근처까지 맞추고 있다가 셔터를 누르면 콘트라스트 AF로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AF속도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만져보니 빠르긴 빠르더군요. 다만 소니의 NEX가 워낙 빨라서 소니 NEX시리즈 보다는 못합니다. 이 부분은 캐논의 첫 미러리스 제품이라는 핸디캡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솔직히 캐논의 AF속도가 느리기 보다는 소니가 워낙 뛰어나죠.  


직원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EOS M의 특장점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니 소니나 기존의 올림푸스 제품을 뛰어넘지는 못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렇다고 성능이 확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요. 그 단점아닌 단점을 커버하는 최고의 장점은 바로 캐논의 EF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카메라에 많은 돈을 투입하는 주요 원인은 바디가 아니고 렌즈 때문이죠. 바디도 비싸긴 하지만 고가의 렌즈는 수백만원 씩 하죠. 그래서 바디는 소모품이고 렌즈는 영구적이라고 하잖아요. 캐논 EOS M은 DSLR렌즈를 마운트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캐논의 DSLR 렌즈인 EF렌즈를 EOS M에 이식할 수 있는 어댑터로 가격은 13만원입니다.
13만원만 투자하면 EF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 즉 2개가 출시된 EOS M의 미러리스 렌즈를 컈논 DSLR에서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된다고 하네요. 쓸데없는 질문이긴 하죠


초점은 터치로도 할 수 있고 메뉴도 터치로 할 수 있습니다. 편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됩니다. 


얼굴인식 성능도 뛰어난데 조막만한 수지의 얼굴에 초점을 계속 맞추고 있네요. 얼굴인식 기능이 있네요.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상단에 보면 A+라는 녹색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는 인텔리전트 오토포커스입니다. 카메라가 알아서 최적의 상황을 제공해줍니다. 가운데 카메라 모양은 카메라 모드이고 맨 오른쪽 캠코더 모양에 놓으면 동영상 촬영을 합니다. 

그런데 녹화버튼이 따로 있는 모습에 물어봤습니다
"상단에 녹화 모드가 있고 그 밑에 빨간 녹화버튼이 있는데 이건 뭐고 저건 뭔가요?"
대답을 하기를 

녹화 모드에 놓고 빨간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되는데 녹화를 하면서 셔터를 누르면 사진도 찍힌다고 합니다. 즉 녹화를 하면서 중요한 장면이면 셔터를 눌러서 사진으로 기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음.. 딱 1주일만 체험하고 싶을 정도로 끌리더군요. 

 

가격은 18~55mm 렌즈 + 바디 가격이 97만 8천원이며
22mm 단렌즈 + 바디 가격은 92만 8천원입니다
.

광각 줌렌즈가 5만원 더 비싸네요. 하지만 광각 줌렌즈가 기본 구성이죠.
EF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는 13만 원인데요

캐논 유저라면 서브 카메라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제 어줍잖은 리뷰보다 워낙 좋은 글이 있어 글을 링크 하오니 제가 적지 않은 정보의 갈증을 푸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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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하고 동영상 샘플은 일본의 가전제품 리뷰 사이트를 링크하겠습니다. 일본어지만 구글 번역기로 돌려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로 보시면 자동 번역됩니다. 

http://av.watch.impress.co.jp/docs/series/zooma/20121024_567987.html

어떠세요? 전 참 매력적인 제품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가격이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뭐 몇개월 지나면 가격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요.
캐논 유저들에게는 솔깃한 제품입니다. 


강남에 가시면 한 번들려보세요. 2호선 강남역에서 가깝고 9호선 신논현역에서도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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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11.02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캐논도 요즘.. 미러러스 내면서.. 치킨파이싸움이 되었죠... 소니가.. 미러러스로 시장을 선점했으니.. 캐논이 이제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저는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마이크로 포서드도 동생한테 넘겼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