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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만약 유명한 사진에 워터마크를 넣는다면?

by 썬도그 201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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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할까봐 두려워서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사진에 워터마크를 넣습니다. 
사진 구석에 이 사진 내꺼라는 인감도장이나 지문 같은 것을 새겨 넣죠.

저는 워터마크 만들 줄도 모르지만 안다고 해도 사용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워터마크를 넣으면 그 사진은 사진으로써의 가치가 확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풍경사진이나 다큐사진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더욱 워터마크를 넣지 않습니다.

남들이 몰래 퍼가서 사용하는 문제가 있더라도 워터마크는 적극 반대입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고 싶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가끔 제 사진을 사용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상업적 용도가 아니면 무조건 다 허용합니다. 

가끔 잡지사에서 문의가 오는데 잡지 한 권 보내주시는 조건으로 무조건 다 허락을 합니다. 내 어줍잖은 사진을 널리 알려준다는데 마다할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제가 상업사진작가 혹은 프로사진가라면 철저하게 돈을 받아내겠지만 수익을 노리고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닌 취미이기에 너그럽게 다 허용하고 있습니다. 

유명사진작가들의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없습니다. 또한 모든 사진전의 사진에는 워터마크가 없습니다. 
워터마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유와 심정은 알겠지만 워터마크는 하나의 안전장치지이지만 훔칠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든 훔쳐버립니다. 상업적 용도가 아니면 허용해주고 밑에 사진 출처 한줄만 써달라고 하는데 더 좋아보이는데요

저는 이런 생각이지만 다른 분들은 다른 생각일 수도 있겠네요


사진작가 Kip Praslowicz는 유명사진작가의 유명사진에 멋진 워터마크를 달아 봤습니다. 







어떤가요? 이 사진작가는 판단을 하지 않고 판단은 사진을 본 사람에게 맡겼습니다.
저는 위 사진을 보니 더더욱 워터마크는 좋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물론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양심에 맡겨야죠. 
그리고 사진을 상업적으로 무단으로 사용하면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그런 정도의 양심과 판단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올린 제가 찍은 사진은 교육용이나 자료용으로 사용하신다면 출처 표기해주시면 고맙고 안해주셔도 크게 상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상업적 용도만은 절대 안되고 제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출처 http://www.kpraslowic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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