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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2012년 관광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들

by 썬도그 201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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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이라고 하니까 뭐 거창한 것 같네요.
오늘 오후 6시까지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전 사진을 접수 받습니다. 1 사람당 총 8장 까지 접수할 수 있는데 사진은 짧은 쪽이 2,200픽셀 이상이면 됩니다. 물론 jpeg로 접수 가능하고요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compe/photo/photoContestB.kto 에서 접수를 받는데 전 오늘 알았네요. 아니 2달 전에 알았는데 깜박하고 있다가 8월 말에 접수가 끝나는 것을 어렴풋이 기억했는데 오늘 까지였네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출사 간 기억들이 새록새록납니다. 


지난 5월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올 봄에 우연히 갔다가 너무 멋진 풍광과 고건축물에 푹 빠졌고 벼르고 벼르다 밤에 찾아 갔습니다. 멋진 조명이 켜져서 탄탄한 근육질 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이 동북포루 위에 살짝 떠 있네요.



방화수류정은 우리나라 최고의 포루이자 정자입니다. 저렇게 멋진 정자를 일반인들이 올라가서 쉴 수 있다니 그 자체도 멋집니다. 집 근처였다면 밤 마실 나갔다가 바람 좀 쐬고 그랬을텐데 너무 멀어요


1년동안 찍은 사진 중 관광사진에 쓸만한 사진을 찾아보니 정말 몇장 없네요. 2,3년 전만 해도 여행 참 많이 다녔는데 올해 작년은 서울과 서울 인근만 다녔네요. 그래도 아직 못가본 서울도 많고 해서 좀 더 바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못 갔습니다. 경주도 전북 진안도 가보고 싶고 가 보고 싶은 곳 천지인데 항상 뭐에 그리 치여 사는지 못갔네요,

이 곳은 방화수류정이 있는 수원 화성안에 있는 동네인 행궁동이예요. 이곳도 벽화가 가득한 마을이더라고요


 

벽화 마을은 크지 않았지만 벽화들이 참 근사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는 '하이 서울페스티벌'이 있는데 솔직히 반응도는 무척 떨어져요. 올해도 10월에 하는데 큰 인기는 없을 것입니다. 대신에 이런 연등축제가 더 인기가 많아요. 청계천 위에 연등을 띄워놓는데 매년 그 연등을 촬영합니다. 신기하고 진귀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모든 좋은 형용사는 다 갖다주고 싶어요.


연등축제는 원래 불교 축제인데 서울시는 연등에서 연을 빼고 불교색채를 뺀 등축제를 매년 11월 초에 합니다. 올해도 할텐데 벌써 기다려집니다.  꼭 보세요. 정말 멋진 풍광입니다. 단 연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에 별모양하고 사람 모양 같이 있는 모드에 놓고 찍어야 연등도 나오고 플래시가 터지면서 인물도 환하게 담깁니다. 그거 모르고 그냥 찍으면 연등 까맣게 나와요


해마다 5월이 되면 동대문에서 종로1가까지 연등축제를 해요. 매년 찾아가고 있는데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불교 연등축제입니다. 퍼레이드 문화가 없는 한국에서 가장 멋진 퍼레이드입니다. 전 크리스마스가 5월에 내리는 것 같더라고요

정작 크리스마스때는 밋밋하고 축제도 없고 퍼레이드도 없고 술만 마시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볼 수 있는 멋진 종교 행사를 크게 했으면 해요.  전국 크리스마스 트리 대회 같은 것도 좋잖아요. 크리스마트 트리 경진대회 열어서 전국의 교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좀 더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경쟁심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그럼 크리스마스가 좀 더 밝아질거예요. 


관광사진전은 해마다 주제를 던져줍니다. 올해는 한국의 기, 흥, 정을 주제로 했는데 그 기,흥,정 때문에 인물사진을 뒤적거렸는데 인물사진이 있어야죠. 초상권 문제도 있고 인물사진 별로 잘 찍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서 없었는데 출품할때 보니 건축물이나 한국의 발전상, IT등등도 출품 가능하네요. 

그래서 광명역을 출품할려다가 안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제가 야경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야경을 찍다보면 시간도 후딱가고 야경 찍으면서 먹는 맥주맛도 기억나고 ^^ 찍기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더 기억에 각인되어나 봅니다. 

하지만 올림픽정신 처럼 출품하는데 의의가 있지 수상은 바라지도 않고 실제로 작년을 빼고 2년 동안 출품 했지만 당선 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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