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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by 썬도그 201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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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덥고 습해서 좀 짜증이 많이 납니다. 불쾌지수가 상당히 많이 올라갑니다만 불쾌한 가운데서도 한 줄기 소나기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다음 펼쳐지는 무지개.  여름 하늘은  가장 다이내믹하고 다채로운 색을 담고 있기에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큰 인기가 있습니다. 저 또한 하늘을 보다가 큰 소나기자 지난 후 맑게 변해가는 여름 하늘을 보면 카메라를 메고 석양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주황색에서 시작해서 프러시안 블루로 끝나는 그라데이션한 저녁 하늘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3년 전에 서울에 무지개가 뜰 때 성산대교 위에서 서해 쪽으로 사라지는 멋진 석양을 촬영할 때의 그 짜릿함을요. 이런 멋지고 다채롭고 맑고 깨끗한 석양을 담으려면 여름이어야만 합니다. 큰 소나기나 태풍이 지나간 후의 여름 하늘은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풍성한 석양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여름이고 매일 소나기가 내리고 저녁에는 멋진 석양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솔깃하겠죠.

앞으로 6주 간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위드블로그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첫번 째로 석양이 아름다운 코타 키나발루를 소개합니다.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은 남태평양의 피지, 그리스 산토리니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koto kinabalu)가 있습니다. 
이 3대 석양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석양은 바로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입니다. 
말레이시아 하면 보통 동남아 국가가 먼저 떠오르죠. 물가가 싸고 자연경관이 뛰어나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동남아시아. 유럽이 뛰어난 고건축물과 문화유산과 명화 등의 선조들이 쌓아 올린 예술품과 스토리가 많아서 인기라면 동남아시아는 인간이 아닌 자연이 만든 선물로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항상 여름인 말레이시아의 자연적인 여건과 매일 같이 쏟아지는 소나기 그리고 그 소나기가 지난 후 피어나는 무지개와 아름다운 석양. 우리는 운이 좋으면 보게 되는 멋진 석양을 '코타 키나발루'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 석양을 배경으로 달콤한 밀어를 속삭인다면 그 밀어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석양을 많이 찍어 봤지만 서울에서는 석양이 아름답지 않습니다. 수평선 근처에 구름이나 공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평선에서 떠오르거나 지는 태양을 찍기 힘듭니다. 항상 보면 수평선에 뭔가 껴 있더라고요. 그러나 이 '코타 키나발루'에서는 맑은 수평선을 만날 수 있고 덤으로 수평선에서 피어오르는 진귀한 뭉게구름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초대형 태풍에 불안에 떨고 있지만 이 말레이시아는 적도 인근 지역이라서 태풍이 없습니다. 지진도 없고요. 비 피해도 큰바람 피해도 지진에 대한 공포도 없는 곳이 말레이시아고 적도 인근이라서 석양이 다른 곳보다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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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크게 서쪽 말레이 반도와 동쪽 보르네오 섬으로 나뉩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 섬은 인도네시아영토와 말레이시아 영토가 함께 있습니다. 그 보르네오 섬에 있는 곳이 바로 코타 키나발루입니다.

코타 키나발루는 19세기 말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영국회사에 의해서 제셀톤으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2차 대전 때는 4년간 일본이 점령을 했었죠. 2차 대전이 끝난 후에는 다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던 말레이시아는 1963년 '툰 무스타파'가 독립을 선언했고  제셀톤은 '코타 키나발로'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레포츠 천국 '코타 키나발로'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말레이시아는 천혜의 자연이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에메랄드 빛 투명한 바다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 지상의 낙원으로 그리는 이미지가 있는 나라죠.  방갈로에서 투명한 바다에 발을 담그면 열대어 치어들이 발 사이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말레이시아 해변들입니다.  '코타 키나발로'도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어서 많은 스노쿨러들이 찾아옵니다.
수천 종의 열대어와 산호초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코타 키나발로'입니다 
그 투명한 바다에서, 제트스키, 페러 세일링, 스노클링등의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즐기는 레저만 있는 게 아닙니다. '코타 키나발로'가 있는 보르네오 섬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키나발루산(4,101m)의 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전 세계 종자식물의 50% 이상이 있는데 산 하단은 열대림이고 중턱을 지나 산 정상으로 오를 수록 온대림과 침엽수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열대 지역인 '말레이시아'지만 한 지역에서 온대지역, 한대지역까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산을 오르면서 진귀한 꽃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함 때문에 2천 년 '키나발루 산'은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정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보르네오 듀포트 역에서 기차를 타고 약 1,2시간을 가면 1시간 30분을 내달릴 수 있는 래프팅 코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속도나 스릴 그리고 긴 거리로 인해서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 지역에서 등산, 스노클링, 레프팅을 다 즐길 수 있고 그것도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말레이시아 관광의 장점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다시

바다 이야기를 해보죠. 한국의 한려수도가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툰구 압둘라만 해상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코타 키나발루' 바로 앞에 있는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 해상 국립공원은 마누칸 섬, 사피 섬, 마무틱 섬, 가야 섬, 순룩 섬으로 아우러진 해상공원입니다. '코타 키나발루' 해안에서 배로 20분 거리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다양한 해양 레포츠와 섬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옥빛 바다와 섬마다 특색 있는 재미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꼭 들리는 곳이죠.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많은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러나 불교 유산도 꽤 많이 있죠.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지만 경제권을 꽉 잡고 있는 중국 화교들 때문에 '바쿠테'라는 돼지고기와 내장을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도 꽤 많이 먹습니다. 또한 '른당'이라는 소고기 요리와 '르망'이라는 대나무로 찐 쌀밥을 많이 먹습니다. 그리고 '코타 키나발루' 해안에는 필리핀 마켓이 열려서 수산물과 농산물을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 상인들이 많아서 '필리핀 마켓'이 되었는데  호텔에 짐을 풀고 해안가를 거닐다가 이 '필리핀 마켓'에서 싱싱한 생선들을 구경하거나 열대 과일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망고나 냄새가 심하지만 맛있는 두리안 등도 먹을 수 있고 근처 한식당에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워낙 한국 분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한국 사람들이 관광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뭐 코타 키나발루의 선셋은 따로 설명드릴 필요 없겠죠.


말레이시아의 코타 키나발루

마불 섬은 코타 키나발루가 있는 보르네오 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섬입니다. 눈부신 산호초와 푸른 하늘 그리고 투명한 바다로 인해서 지상 낙원의 이미지를 모두 간직했고  물이 맑아서 스쿠버다이버들의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곳이 마블 섬입니다. 그냥 거대한 수족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바다 위와 바다속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격 싸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그중에서도 다양한 레포츠와 지상 낙원의 이미지와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코타 키나발루'가 가장 가보고 싶은 지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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