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갑오징어, 문어는 변신의 귀재입니다. 지상에 카멜레온이 있다면 바다에는 두족류가 자시의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꿉니다. 문어는 심지어 피부세포까지 변화시켜서 산호초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미 해군은 이런 뛰어난 변신능력과 주변의 색과 자신의 몸 색깔을 맞추는 위장술의 대가들인 문어와 오징어의 위장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기능과 함께 위장술 까지 갖춘다면 적진 한 가운데로 침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오징어가 투명한 이유는 몸 속에 있는 색소를 먹물통이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세하고 정확하게 먹물량을 각 몸의 피부에 있는 색소에 보내서 자신의 피부색을 조절합니다. 그 정교함은 TV와 비슷한 뛰어난 화질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이 두족류의 위장술에 속는 것이죠.  미래의 전투원들은 이런 위장복을 입고 전투를 할 듯 하네요. 


백야드 브레인이라는 회사는 미 해군과 함께 오징의 위장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네요. 아이팟에 사이프러스 힐의 노래 Insane in the Brain이라는 노래를 틀어 놓고 그  음악을 오징어 머리 지느러미에 전극을 꽂아서 음악을 들려줘 봤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오징어의 몸 속 색소들이 같이 춤을 춥니다. 


이거 뭐 OLED다 IPS, 심지어 이제는 투명 디스플레이도 나오고 있는데요. 오징어 피부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같은 원리 일까요? OLED 디스플레이도 비슷한 방식이 아닐까 살짝 생각도 듭니다.

오징어의 위장술 언젠가는 저 위장술이 옷으로 나올 날이 오겠죠. 문제는 그런 위장복을 도둑들이 많이 입고 다닐까봐 겁나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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