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은 큰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림천이 범람해서 신대방역 일대 신림동 반지하에 사는 분들은 큰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수해는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내리는 집중호우는 인력으로 막을 수 없죠. 하지만 철저한 예방과 함께 사후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지면 그 피해는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만 해도 가뭄이 걱정이었는데 인간의 맘 처럼 이제는 호우 피해가 걱정이네요. 장마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에 또 우리는 큰 피해를 받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다음과 함께 행정 서비스를 한다고 지난 달에 들었는데 그 첫 서비스가 선보였습니다

다음 아고라와 함께 서울시가 수해 커뮤니티 맵을 개설했습니다


http://campaign.agora.media.daum.net/communitymap/seoulflood

에 가시면 서울지도와 연동해서 수해피해 신고나 수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정비하거나 하수구 막힌 곳을 제보하면 서울시가 글을 검토해서 해당 구청에 연락해서 조치를 취하라고 조치하고 있습니다

몇달 전 한 트위터리안이 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로 맨홀뚜껑인지 보도블럭인지 문제가 있다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는데 박원순 시장은 며칠 후에 그 조치를 끝낸 후 그 트위터리안에게 완료 했다고 트위터를 한 적이 있고 이 모습은 기사화 되었습니다. 

이런 방식 즉 다이렉트로 시장에게 말하는 방식이 꼭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절차를 무시하고 서울시장이 바로 들어 버린고 그런식으로 조치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나 절차를 무시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민이 행정에 문의를 하거나 문제 제기를 하고 싶을때 딱히 어디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는 이런식의 직통 핫라인도 유용합니다. 

물론 서울시장이 직접 일일이 보고 직접 지시하는 것은 아니고 그건 행정력의 낭비지만 보좌관이나 담당 공무원이 적절하게 조치하는 것은 좋은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청와대 신문고 계시판에 민원을 제기하면 그 민원을 적절한 부서에 배치해서 해당 기관이 민원인에게 연락하는 방식은 괜찮은 방식이죠. 

서울시와 다음은 이런 직통라인을 개설 했습니다.
수해 피해 지역과  배수로나 하수구를 정비해달라고 하면 서울시청이 직접 글을 검토한 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지도와 함께 시민들이 요청을 하면 서울시와 구청이 함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목감천은 안양천의 한 지천인데요. 그 곳은 강폭이 좁아서 폭우가 내리면 쉽게 물이 넘칩니다. 청계천과 비슷한데 한 시민이 경고방송을 나온다고 조심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서울시가 아닌 다른 시민이 보면서 참고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최근 24시간 안에 오라온 글은 빨간색, 24시간이 지난 글은 파란색으로 나오고 서울시가 조치한 곳은 하늘색으로 나옵니다.

신길동 빗물받이 청소껀이 들어왔는데



영등포구청이 출동해서 청소를 끝내고 사진까지 올렸습니다. 이런 꼼꼼함이 서울시민을 감동하게 합니다. 솔직히 청소보다 저 사진 찍는게 더 짜증나고 번거롭죠. 하지만 저런 번거로운 사진 업로드가 저 같은 서울시민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인지하셨다가 문제가 발생한 지역이 있으면 다음아고라 수해커뮤니티에 올리면 좋을 듯 하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는 것 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올릴 수 있게 했으면 좋은데요. 다음앱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없네요. 이런 이유로 글을 스마트폰으로 올리고 싶어도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뛰어난 위치정보력을 활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앱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것은 아니고 다음에서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하네요

대신 서울안전지키미라는 안드로이드폰 앱이 있네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seoul.msafety

을 다운 받아서 신고를 하면 됩니다. 수해지역 뿐 아니라 평소의 행정의 부조리나 보도블럭이나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신고하면 공무원들이 출동해서 조치를 취해 줍니다. 다산 콜센터 120으로 전화해도 해결이 가능하니 문제가 발생하면 공명심을 발휘해서 신고 해주길 바랍니다.  신고정신이 좋아야 좀 더 깨끗하고 밝은 서울시가 될 것 입니다. 


작년에 폭우가 내린다고 예보가 있는 가운데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의 잔디 교체작업을 하던 서울시 공무원들 올해는 이런 3류 행정을 안 했으면 합니다.  결국은 잔디 갈다가 다 쓸려 내려가 버렸죠. 

올해는 좀 더 달라졌으면 합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신데 헛심 쓰지 않은 행정 했으면 합니다. 저 잔디를 서울시 공무원들의 월급으로 한다면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니지만 저 잔디 한올한올 내가 낸 세금 아닙니까?

시장이 달라졌으니 공무원들도 좀 많이 달라졌으면 하네요. 올해는 늑장 출동이나 늑장 대응 안이한 행정 안봤으면 합니다
각설하고 

수해 피해 받으시면 http://campaign.agora.media.daum.net/communitymap/seoulflood 에 제보하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썬도그
하단 박스 
카카오스토리 구독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메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2.07.06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