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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왜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예상 보다 못한 사진이 찍힐까?

by 썬도그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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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우리가 예상한 사진과 실제로 폰에 달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비교한 사진들입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왜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스마트폰이나 일반폰으로 찍으면 후질근하게 찍힐까요?
저는 그 이유를 잘 알기에 야간에 야경이 예쁘다면서 그 밤풍경을 찍는 분들을 보면 

"저거 찍어봐야 까맣게만 나올텐데"라고 생각을 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찍은 그 분은 갸우뚱 거리면서 몇번 다시 찍지만 사진이 예상과 다르게 계속 나오는 것에 포기인지 인정인지 사진찍기를 멈춥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지 센서가 작기 때문입니다. DSLR에는 비교할 수도 없이 작고 비슷한 컴팩트 카메라 보다도 이미지 센서가 작습니다. 작은 이유는 휴대폰이기 때문입니다. 작고 슬립한 휴대폰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지센서를 큰것 사용한다면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다만 최근에 스마트폰이 5인치 대형화 되는 추세가 있어서 이전 보다 큰 이미지센서를 넣어도 되지만 아직까지는 컴팩트 카메라 보다 큰 이미지센서가 달린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는 휴대폰 제조업체는 거의 없고  최근에 노키아에서 나온 808 PureView가 카메라 특화폰으로 나온 것 말고는 삼성이나 LG, 모토로라나 아이폰등 카메라 기능을 엄청나게 향상시킨 휴대폰은 없습니다

이미지센서가 작다는 것은 사진품질이 조악하다는 것이기도 하고 위 사진들 처럼 야간에는 젬병이고 흔들리고 화이트밸런스가 어긋나기 쉬운 사진들이 찍히는 것이죠. 위 사진에서 예상 했던 사진들은 대부분 DSLR로 찍은 것이고 아래는 휴대폰으로 찍은 것인데요. 재미있게 할려고 찍은 것도 있습니다. 제가 보니까 한 1,2년전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같네요. 요즘은 저렇게 까지 조악하게 찍히지 않습니다. 


2008년 사용했던 LG전자의 뷰티폰입니다.  휴대폰으로도 DSLR 못지 않게 잘 찍히는 사진은 바로 접사 사진입니다. 접사로 찍으면 살짝 아웃포커스 까지 되죠. 

그리고 이건 지금 쓰고 있는 LG전자의 옵티머스 뷰입니다. 정말 많이 좋아졌죠.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접사모드가 수동 전환이 지원되지 않아서 접사사진을 예전 보다 찍기 힘들어졌습니다


야간 사진도 그런대로 잘 나옵니다. 다만 조리개 조절을 할 수 없기에 간판들의 빛이 뚱뚱하고 뭉개져 보이네요. 조리개 개방을 많이 하면 저렇게 빛이 뚱뚱하게 나오죠. 

많이 좋아졌긴 했지만 휴대폰 카메라는 휴대폰 카메라입니다. 따라서 예상과 다른 조악한 품질의 사진이 나온다고 해서 너무 크게 실망하지 마세요. 원래 태생적 한계니까요. 다만 남들보다 휴대폰으로 보기 좋은 사진을 찍을려면  첫번째도 두번째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도록 유념해야 할 것 입니다. 어디에 살짝 기대고 찍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특히 야간 콘서트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무대 찍어봐야 희멀건하게 나옵니다. 흔들리고 희멀건한 스타 사진 나중에 액정으로 봐봐야 실망만 합니다. 그럴때는 과감하게(?) 동영상으로 찍으세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은 캠코더 기능이 사진 기능보다 더 좋습니다. 따라서 그냥 캠코더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을 한 후 집에와서 PC에서 그 한장면 한장면 보다가 스샷으로 옮기면 그게 사진이고 그 사진이 그냥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보다 좋습니다. 단 야간이 경우에만 해당되며 최신 스마트폰은 야간 촬영에도 기능이 좋아져서 확인해 보시고 캠코더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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