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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파라마운트 100주년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모인 허리우드 스타 116명

by 썬도그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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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큰 대작 영화라고 해도 허리우드 유명스타가 많이 나와봐야 15명 내외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어벤져스가 바로 그런 주인공이 다수인 영화이죠. 어벤져스 리그의 주인공들이 모두 허리우드 대스타는 아니지만 각각의 영화가 한편씩 있기에 어느정도 스타인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많아야 15명 내외입니다. 오션스 일레븐이 11명이라는 대규모의 주인공급을 모셔서 꽤 유명했고 그렇게 11명을 모을 수 있는 감독의 역량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스타를 한 영화에 출연 시킬 수 있는 감독이라면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나 봉준호, 박찬욱 감독정도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무려 116명의 허리우드 스타들을 모았습니다. 영화촬영은 아닌 사진 촬영 때문입니다.
사진이라고 하지만 바쁜 허리우드 스타들을 모두 모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굴까요?

사람은 아니고 영화사가 116명이라는 어마어마한 별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습니다
모이게 한 이유는 바로 그 영화사의 100주년이 올해이기 때문입니다

만년설이 덮힌 산 주위에 별이 둥그렇게 배열되는 로고로 유명한 파라마운트사가 올해로 100주년이 되었고 스타와 감독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초상사진작가로 와이어드지, 베네티 페어, 아키텍쳐 다이제스트등 많은 유명 잡지사와 함께 일했던 인물 초상사진의 대가인 Art Streiber에게 그 일을 맡겼습니다

Art는 믿어지지 않는 큰 기회라며 너무나 기뻐했고 충분한 예행연습과 57개의 링 모양의 스트로브와 10명의 보조들과 함께 
12미터의 무대를 설치하고 116명의 스타를 모시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총 5분 42초 동안 촬영되었고  

핫셀블라드 H2라는 수천만원 짜리 중형 디지털 카메라로 3부분으로 나눠 촬영 한 후 사진을 이어 붙였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감탄사가 계속 나올 것 입니다. 
스필버그 감독, 톰 크루즈, 에디머피, 잭 니콜슨, 해리슨 포드, 숀펜, 브래드 피드등등이 보이네요. 

이 사진은 베네티 페어에 실릴 예정입니다

한국의 스타들은 이런 사진이 없을까요. 가끔 베네티 페어 스타일의 한국의 스타 10명을 모아서 찍긴 한데 10명 정도 말고 현재 잘 나가는 영화배우 100명을 한꺼번에 모아서 찍어보면 좋을 듯 한데요. 이렇게 이슈꺼리가 있어야 영화배우에게도 좋고 영화에게도 좋은 것 아닐까 합니다. 

꿈의 공장 파라마운트사가 우리에게 심어준 꿈들이 반짝이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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