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사진 연감에서도 다룰 정도로 담배회사의 말보루 광고는 흡연율을 높히는데 큰 공헌을 합니다. 터프한 남자라면 담배 쪽쪽 빨아줘야 한다는 이상한 개념을 심어 놓았습니다. 

저는 담배를 핍니다. 하지만 술 먹고 좀 취하면 한대 잡아서 피지 평상시에는 잘 피지 않습니다. 제가 담배를 끊게 된 이유는 담배라는게 사람을 참 지저분하게 하더군요. 몸도 지저분해지고 마음도 지저분해지고 나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좀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담배에 기대는 제 모습이 싫어서 담배를 거의 피지 않게 되었지만 덕분에 술과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ㅠ.ㅠ

담배는 백해무익합니다. 제가 담배를 완전히 끊지는 않았지만 길거리에서 담배 냄새 맡으면 쌍소리가 입에서 작게 나는 모습에 예전과 달라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오!!!! 구수한 담배냄새 였는데 지금은  아! XX 어디서 담배연기질이야~~ 라고 속으로 화를 내죠

이래서 건널목에서 담배 안피는 엄마들이 담배연기만 맡으면 싫어 했군요
역시 담배 안피는 사람 마음을 담배를 멀리 하니 알겠네요.  담배 끊으세요. 저도 완벽하게 끊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담배가 나쁘긴 합니다. 저 광고속 말보루맨도 폐암으로 죽었다고 하잖아요

이런 금연열풍이 거센 요즘입니다. 
제가 베란다에서 담배피는 문제를 제 블로그에 적었더니 베란다에서 담배를 핀다고 엄청난 악플이 달려서 놀랬습니다. 
"뭐지 이 분노게이지는?" 아니 쌍소리 한 것도 아니고 베란다에서 담배 피는 것도 뭐라고 합니다. 그 담배연기 윗층으로 올라갔다느니 별별 소리를 다 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담배연기에 대한 적개심이 살인 수준까지 올라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뭐 이제는 베란다에서도 담배를 피지 않으니 그 말을 잊게 되었지만 정말 주변에서 담배연기에 대한 거부반응이 많네요



공원,버스정류장,광장에서 금연선언을 한 서울시

2년 전에 당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청계광장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교육콘서트라고 말해놓고 연예인을 불렀는데 정치색이 강한 콘서트임을 알고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조전혁 의원은 속이 상해서 청계광장에서 담배를 폈습니다. 

사람들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폈다면서 지적을 했지만 청계광장은 금연구역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계도기간으로 금연을 권유했었죠. 그리고 드디어 오늘 부터 서울시의 공원, 버스정류장 광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총 1950곳이라고 하닌 서울 구석구석에 있는 공원에서 담배피는 모습은 좀 덜해지겠네요. 

담배를 피게 되면 범칙금이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상당히 쎈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시는 음식점에서도 담배를 피지 못하게 정부에 건의 하기로 했다는데요. 끽연가에게는 아주 씁쓸한 이야기들이 되겠네요 솔직히 음식점에서 담배피는 것은 좀 무식, 무례합니다. 담배만 피나요. 밥그릇에 침 딱 뱉어서 거기에  꽁초를 지지죠. 밥그릇을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놓는게 일상다반사입니다. 특히 한국의 중년 분들 왜들 그러세요.

서울시의 이런 금연 지역 확대 정책과 강력한 범칙금을 물리는 거 반대 안합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더 강력하게 해도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아쉬운게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담배를 팔면서 피지 못하게 하는 모습은  테이크 아웃 커피 팔고 길거리에서 먹지 말라는 소리

하지만 모양새는 웃깁니다. 담배를 팔면서 길거리에서 못 피게 하는 모습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럼 천상 집에서 방문 잠그고 피라는 소리인가요?  어디서 피라는 것이죠? 지금은 길거리에서 흡연이 가능하지만 강남대로 같은 경우는 또 금지하고 있습니다. 

금연지역이 확대되면 언젠가는 길거리에서도 담배 못피게 하겠죠. 뭐 그래도 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일본 도쿄에 가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는 모습에 한국 관광객들이 당황스러워 합니다. 일본도 우리 처럼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것이 허용되었지만 수년 전에 한 꼬마아이가 어른이 들고 있던 담배 꽁초로 눈을 크게 다치면서 여론이 급속하게 나빠졌고 도쿄시는 모든 도쿄 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선포 합니다.

대신 거리 곳곳에 흡연구역이나 흡연 부스 또는 흡연을 할 수 있는 스모카를 배치해서 흡연자들의 흡연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게 맞고 옳습니다.  금연자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흡연자의 흡연장소를 마련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민들이 흡연을 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아이와 놀아주던 아빠가 담배를 피기 위해서 흡연공간에 가서 흡연하고 오는게 좋습니까? 아니면 몰래 피고 도망가는게 좋습니까? 

이런 장소도 마련하지 않고서 무조건 피지 말라는 모습은 폭압적이기 까지 합니다. 서울시장님이 이런 세심한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네요. 금연정책이 맞다고 그냥 밀어 부치는 모습은 이명박, 오세훈 전 시장으로 끝냈으면 합니다.

서울시가 좀 더 세련되고 세심한 행정을 했으면 합니다. 버스정류장은 현실적으로 힘드니 큰 공원이나 광장 부터 흡연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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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혈청년 2012.06.01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을 보는 관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담배를 피고 싶은 욕구가 있고. 담배를 팔고. 담배를 피고.
    그로인한 피해(담배연기. 담배 꽁초)는 오롯이 주변인들과 시민전체가 짊어지게 되겠죠.
    과도한 예시일 수는 있지만
    키스나 성행위도 누구든 어디서든 욕구가 생길 수 있는데 그렇다고 아무 장소에서나 그러진 않잖아요.
    아무데서나 자지도 않구요.

    공원에서. 길에서 24시간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걸 참고 통제할 수 없으면 이미 중독인 것이지요.
    그래서 성인에게 인증을 받고 파는 것이구요.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자기 방어권의 확대로 인한 규제인 것이고.
    그렇다면 서둘러 시행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흡연자가 피해자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봅니다.

    규제하지 않는 곳은, 흡연구역아닙니까.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6.0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식의 피해자면 소음공해에 대한 피해도 피해고 기차소음은 코레일에 따져야겠습니다.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을 왜 국가는 판매 허락을 할까요? 거기에 대한 생각은 안해보시나요? 저는 담배를 옹호하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이 비흡연자들이 가지는 흡연자에 대한 가학적인 폭력성도 참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몰상식한 흡연자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존은 생각 안하고 무조건 빨갱이 잡듯 몽둥이 들고 다니는 모습은 섬뜩하기만 합니다

      정말 생각이 깊다면 담배판매를 하지 말아달라고 단체 행동을 해야 하는건 어떨지요

  2. Favicon of http://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2.06.01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자를 위한 공간도 필요하지요...
    단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애연자들의 마음도 필요한듯 해요~ ㅎ

  3. 열혈청년 2012.06.01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을 적었는데 금칙어 규정 때문에 안된다네요;
    특별한 단어는 없는데..금칙어 예시는 없으신가요?

  4. 열혈청년 2012.06.01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소음공해에 대해 규제하고 주택가나 학교 근처에서는 경적음을 못내도록하고 있고
    비행장 근처와 기찻길 주변에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문제로 항상 씨그럽지 않습니까.
    피해자들이 소음 발생자들에게 대책을 강구하고 보상을 요구하고.

    국가가 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법적으로 막을 때 생길 수 있는 개인의 자유 침해 때문이지 않을까요
    난 집에서 나 혼자 남에게 피해 안주고 내 폐가 죽어가든말든 난 피고 싶은 자유가 있다라는..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모든 걸 국가에서 규제하는 것도 문제지요.
    제한 상영관이 괜히 생기겠습니까. 과속 단속을 괜히 하겠습니까.

    흡연자들을 빨갱이 잡듯 잡다뇨.
    음주운전 과속운전도 다 경찰이 잡습니다.
    내가 좋아서 우리집 도로(예)이건희 집 내에 있는 도로)에서 300km로 달리든 말든
    그건 절대 경찰이 잡지 않습니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다고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뿌려대고
    길에다가 다 버리고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도 팔면 안됩니다. 과자 하나라도 팔면 안되고
    껌도 팔면 안되지요. 껌 씹고 얌전히 버리면 타인의 신발에 묻어날 일이 없습니다.
    껌을 사고, 씹는 행위까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껌을 길바닥에 '뱉는' 순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요. 그래서 그 행위에 대해 단속하는 것이구요..

    담배는 다릅니다.
    담배를 '피는' 순간부터 타인에게 피해를 줍니다.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그것에 대해 경범죄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그렇게 빨갱이 잡듯 잘못하는 일일까요

    특정 경범죄에 대해서 경찰이 집중 단속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단횡단의 경우도 그렇고..그걸 너무 과도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법을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적인 의미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지 논리 전개에 있어서 걸리는 면이 있어서 말씀 드렸어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6.0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논리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남에게 피해 안주면 펴도 된다는 논리에 무너집니다. 무조건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라는 것을 절대전제로 세워놓고 말씀을 하시니 대화라는 것이 되질 못합니다.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아무도 없는 새벽시간에 담배피는 것은 괜찮겠네요. 아무도 없는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피는 것도 괜찮겠네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흡연자들이 흡연할 공간을 마련해줘야 거기서 피죠

      예를 들어 공원에 휴지통이 하나도 없으면 어디다가 휴지를 버릴까요? 집에 가져가라고요? 집까지 휴지를 들고 가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냥 아무데나 버리고 말죠

      현실적으로 대안을 마련하라는 것 입니다. 휴지통 마련해 놓고 여기에 버려요라고 하면 잘 따릅니다. 지금 보면요 대안공간도 준비하지 않고 나가라. 여기서 피지 마라고 하면 사람들 안필까요? 돈이 무서워서 안필수도 있겠죠. 하지만 공원 이외의 지역에서 담배냄새가 더 날 수 있습니다. 길거리는 아직은 허용인데 공원에서 못피면 건널목이나 길거리에서 더 필걸요.

      항상 극단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편의점 커피를 사서 길거리에 뿌린다는 비유는 정말 어색하네요. 그건 미친 사람이 하는 짓이지 흡연자들이 미친 사람입니까?

      컵라면 편의점에서 샀더니 집에가서 먹으라는 꼴이 지금 금연정책이예요. 집에가서 냄새도 풍기지 말고 조용히 먹으라고 하는 꼬라지죠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haveacoolday BlogIcon 딸꾹 2012.06.01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담배를 피지만.. 담배 연기라는게 제 뜻대로 움직여 주는게 아니니 웬만하면 사람들 없는 곳에서 피우게 되더군요. 누군가 오면 좀 쉬었다 피게 되고..
    예전엔 뭐 담배연기가지고 저리 호들갑이냐 했었는데 기관지가 예민하거나 문제가 있는 분은 연기를 들이마시면 헛구역질을 할 정도로 숨이 막혀 하시더라고요. 깜짝놀랬습니다. 그 뒤로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 나 좋자고 남에게 피해를 줄 수는 없는 일이니..
    정책이 자리를 잡는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완책도 좀 마련하고 말이죠. 담배피는게 죽을 죄는 아니니 어느정도 탈출구도 좀 마련해 줬으면 좋겠네요.
    어찌 생각해 보면.. 흡연하는 분들의 인식이 조금만 개선됐다면 이런 정책이고 뭐고 다 필요없는 것인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6.01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숨쉴 공간을 마련해 주고 몰아야지 이거 토기몰이식으로 일방적으로 하니 제대로 지켜지겠어요. 그냥 걸리면 튀거나 그러겠죠.

  6. Favicon of http://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2.06.0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혈청년님의 논리는 참 헛웃음이 나네요. 애써 논리적으로 적는 듯 하더니 결국은 감정적이고 아무런 논리가 없는 ㅎㅎ

    금연 정책 자체에는 찬성합니다.(저는 흡연자입니다.)
    하지만, 담배 판매를 하고 있고, 기호 식품이라 불리고 있고, 성인이라면 누구든 담배를 필 수 있는 권리 또한 있겠죠.

    그런 상황에서 무턱대고 무조건 금연!! 이러면 이건 맞지 않습니다. 흡연할 수 있는 공간을 당연히 마련해 줘야죠.
    담배 피는 흡연자들도 국민이고, 시민이고 납세자입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2.06.0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납세자로 치면 흡연자 만큼 애국자도 없죠 담배값 대부분이 지방세와 교육세인데요. 담배 팔면서 금연규제만 늘려가는 모습 묘한 세상 풍경입니다. 금연정책에는 흡연자들도 크게 반대 안하지만 이런 식으로 토끼몰이식은 문제가 크죠

  7. 좋은 논리 2012.06.02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극단이 문제입니다." 굉장히 와돴던 말입니다... 상호가 양보해 가며 살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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