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TV플러스 광고가 연일 다음에 올라오네요. 안팔려서 그럴까요? 초기반응은 좋던데요. 제가 느껴본 다음TV플러스라는 스마트TV 셋톱박스는 하드웨어 완성도는 별 5개를 주고 싶지만 예상대로 콘텐츠는 너무 부실하더군요. 키즈 쪽은 잘 준비했지만 어른들이 볼만한 콘텐츠가 없어요.
더구나 저 같이 야구 좋아하는 사람은 더 심심합니다. 유럽축구를 공짜로 볼 수 있어서 좋긴한데 야구 중계는 없습니다. 게다가 공중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콘텐츠의 부실을 해결한다면 다음TV플러스는 큰 인기를 끌고 저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을 보고 이게 더 끌리네요
USB메모리 모양의 스마트TV 셋톱박스 포켓TV
생긴건 영락없이 USB메모리입니다. 하지만 이걸 HDMI포트나 USB포트나 마이크로SD 카드슬롯에 꽂으면 디지털TV가 스마트TV가 됩니다.
이렇게 꽂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편하죠.
스펙은 1기가 프로세서를 쓰는데 ARM Cortex A9 CPU를 사용하며 512MB RAM과 4기가의 내부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USB2.0 포트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에 꽂으면 됩니다.
꼭 TV에만 꽂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하면 바로 스마트해 집니다. 이 포켓TV안에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안도로이드 4.0운영체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스마트폰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TV에 철석 붙이기 쉬운 동글 형태로 나온 제품입니다.
포켓TV안에 있는 콘텐츠나 기능을 디지털TV나 모니터에 뿌려주면 그게 바로 스마트TV가 되는 것 입니다.
또한 에어마우스 기능이 있는 키보드를 이용해서 웹서핑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실행화면인데 UI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네요
앵그리버드도 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이만하지만 성능은 아주 큽니다. 지금 킥스타터에서 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제품 국내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리모콘은 일반 적외선 리모콘과 에어마우스 기능이 있는 리모콘이 준비되어 있고
스마트폰 어플만 깔면 스마트폰을 커서 콘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네요. Infinitec사의 제품인데요. 다음등 스마트TV셋톱박스 만드는 회사들 좀 긴장하겠는데요. 뭐 다음TV처럼 뽀로로는 나오지 않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서 유튜브 어플 깔고 유튜브 시청할 수만 있어도 엄청난 양의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상파TV는 안테나를 통해서 봐야겠네요.
